김포소방서가 28일 오후 고촌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포비축기지에서 재난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2022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기본부 소방헬기, 행정기관, 경찰, 군부대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인력 190명과 장비 37대가 동원돼 비축기지 냉장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유해화학물질(암모니아)이 누출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 내용은 신속·체계적인 현장 대응체계 구축, 시간대별 상황 전개에 따른 기관별 대응조치,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헬기구조 시연 및 응급의료소 운영,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등이다.

김종묵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장 중심의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춰 안전한 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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