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파키스탄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파키스탄의 농축산업 생산력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알렸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연수에 초청된 대학은 파키스탄 건조농업대학교(PMAS-Arid Agriculture University Rawalpindi)와 무함마드 나와즈 샤리프 농업대학교(MNS-Muhammad Nawaz Shareef University of Agriculture, Multan) 교수진 20명이다. 이는 ‘파키스탄 농축산업 생산력 제고 역량 강화사업’의 3차년도 초청 연수의 일환이다. 

이번 연수의 취지는 파키스탄 현지 사육 동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국의 축산산업 발전전략 및 기술 이해다. 이에 분야별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이론 강의 및 유관기관 현장견학,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적으로는 파키스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남인식 한경대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초청 연수가 2년 만에 재개된 만큼 현장 실무 위주 연수로 구성했다"며 "이번 연수가 파키스탄 농축산업분야의 발전을 깊이 있게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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