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대한민국 디지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역정보개발원은 다음 달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연다.
포럼은 개발원과 독일의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맞춰 디지털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살기 좋은 지방시대, 지역 디지털 정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중앙·지자체, 유관기관, 공공·학계·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1·2부로 나눠 운영한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의 기조연설로 포럼의 서막을 연다.
2부 첫 번째 회의에서는 ‘지자체를 위한 디지털 혁신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페르난도 빌라리뇨(Fernando Vilarino) 컴퓨터 비선센터 부소장과 개발원 이태영 디지털정책기획부장이 발표한다.
두 번째 회의에서는 ‘지방정부 데이터 활용 방안과 앞으로 과제’라는 주제로 빌프리트 베른하르트(Wilfried Bernhardt)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 성욱준 교수가 발표한다.
더구나 해외 연사로 참여하는 페르난도 빌라리뇨는 前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 : Europe Network of Living Labs) 회장으로, ENoLL은 전세계 4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가입된 글로벌 리빙랩 대명사로 시민을 참여시킴으로써 도시문제 해소에 앞장선다.
또 빌프리트 베른하르트는 라이프치리 대학교 인터넷 법 명예교수로 작센 주 유럽·법무부 차관과 작센 주 정부 정보기술 국장을 역임한 인터넷 법 분야 최고 권위자다.
이재영 원장은 "개발원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열게 됐다"며 "포럼에 많은 분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디지털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럼 참여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개발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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