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석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놀이, 휴식, 자율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도서관을 정비하고 지난 28일 재개관했다.

석천초는 그동안 교직원 및 학생자치회에서 낙후된 도선관의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9개월간 재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도서관 설계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독서 및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늘 서가, 온돌 서가 등으로 구성했다.

개관후에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새로운 도서관의 명칭 공모에도 학생들이 참여, 50여 개에 이르는 이름이 신청됐으며 최종적으로 ‘상상나래’로 확정됐다.

장기석 석천초 교장은 "상상나래라는 이름처럼 코로나 19로 위축된 학생들이 새 단장한 도서관에서 예전의 밝은 모습과 활기를 되 찾아 자신의 꿈을 키워갔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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