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주초등학교는 29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성 회복을 위한 음악회’를 진행 했다. <부천 성주초등학교 제공>

부천성주초등학교가 29일 학생들을 위한 성장하는 행복 교육의 일환으로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학교는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진로와 소질계발을 추구하며 학생들을 이끌었으며 이번 음악회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성 회복을 위한 음악회’로 이름을 붙였다.

공연은 다섯 명의 전문 연주자(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바순, 피아노)와 편곡자 한 사람으로 이뤄진 앙상블 연주팀을 초빙해 악기 소개, 앙상블 연주, 학생과 협연, 교가 연주 순으로 연주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운영했다.

또 악기별 대표 곡 외에도 학생들에게 익숙하고 힐링을 줄 수 있는 여러 곡을 준비해 연주했다.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에델바이스(리코더), 파란마음 하얀마음(수화)을 악기 구성에 맞게 편곡한 후 학생들과 협연도 진행했다. 특히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편곡된 교가를 감상하는 경험을 통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희 교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연주 음악을 감상하게 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4학년 음악 교과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악기와 곡에 대한 음악 지식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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