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계 최초 쓰레기 운동회 ‘헬로깅 2022’가 열린다.

29일 ㈜프린지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플로깅 문화를 만들고자 다음 달 15일 환경 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플로깅은 ‘줍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 upp(플로카 업)’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클래식 연주팀 다온음과 국내 최초 넌버벌 와일드 아트 퍼포먼스 그룹 박골박스가 공연한다. 또 국내 1호 환경퍼포먼스 그룹 유상통프로젝트 환경퍼포먼스가 준비됐다.

공연 다음에는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쓰레기 운동회(폐품, 재활용품을 이용한 스포츠 게임)가 이어진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실제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헬로깅 2022’ 공식 웹사이트(www.helloging.com)에서 안내한다.

한편, 문화기획사 ㈜프린지는 플로깅을 공연ㆍ문화와 접목해 체험과 놀이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겠다는 목표로 설립한 청년기업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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