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상위원회는 ‘2022 우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3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제35회 우현학술상에 「민화의 시대」의 윤진영 한국학사전편찬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제16회 우현예술상에는 ‘삶의 경계_生’(정용일 초대기획전)의 정용일 작가를 선정했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는 수상작 「민화의 시대」가 "한국미술사에서 소중하게 다루지 못했던 민간, 시장의 세계를 파헤쳤다"며 "왕실과 민간, 전근대와 근대의 커다란 경계 사이를 오가면서 정보 부재로 인해 연구의 한계가 있었던 민화 연구에 새로운 자료 발굴, 실증적 근거, 구체적 사례 제시 등을 통해 진전된 학술적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선정 이유를 제시했다.

우현예술상 심의위원회는 ‘삶의 경계_生’의 정용일 작가가 꾸준히 인천 등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오면서 철학을 갖고 독특한 자기 세계를 확립해 나가는 점과 인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을 선정 이유로 뽑았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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