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의 여정을 이어갈 의정부시 행복로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개막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축제 포문을 연 ‘에코페스타’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자전거 발전기로 사과주스 만들기 프로그램엔 김동근 시장이 직접 체험자로 나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우크라이나 아코디언 4중주 ‘아코 콰르텟’의 특별한 연주는 시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폴킴과 선우정아가 출연하는 힐링뮤직페스타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에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복로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를 드리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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