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5일, ‘제215회 제1차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2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안’에 대해 의결했으며 ‘화성시 지역발전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 조례안’,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화성시 장애아동재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화성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1건의 일반안건 중 9건은 원안가결로, 2건은 보류로 처리했다. 

또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오문섭(국힘, 반월·동탄3) 의원과 이용운(민, 비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오 의원은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주민주도적으로 운영되고 재난 대응·대비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활동 매뉴얼과 지침이 필요하다. 방재단을 지원하는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한다. 지역자율방재단이 구성된 목적대로 재난을 막기 위한 예찰활동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화성시가 우수행정사례를 만들기를 희망하며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장애인과 노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손길이 여전히 필요하다.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의원 총 25명이 공동 발의한 ‘임대주택 분양전환 및 분양가 산정방안 개선 촉구 건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대주택 분양전환 및 분양가 산정방안 개선 촉구 건의안’에 대해 대표 발의한 배정수(민, 동탄7·동탄8) 의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의무 보유 기간에 따른 분양 전환 가격 산정 방식은 서민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10년 공공 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에 대한 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와 적정한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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