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는 6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방문, 화재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발생한 현대 아웃렛 화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내 대규모 점포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현장안전점검은 서장이 직접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종사자들의 화재안전 관심도를 높이고, 예방활동에 힘써 안전한 점포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대규모 점포들은 공간이 넓고 복잡해 유사시 피난 거리가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장식물, 물류, 종이상자 같은 가연물이 많아 화재와 연기 확산이 빨라 피해를 줄이려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실내 장식물 공사는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크므로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성수 서장은 점포들을 둘러보며 화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종사원들과 함께 화재 사례와 문제점을 공유하며 유사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 서장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다.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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