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사진>고양특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이란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행정 역량을 모아 ‘혁신의 경제특례시 구현’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 시장은 6일 시청 내 문화회관에서 출입기자단 특별 간담회를 갖고 고양시의 자족기반 형성과 자산가치 회복을 위해 이달 중으로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신청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새로운 고양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소통, 안전·안정·안심의 3안(安)행정, 맞춤형 합리적 복지, 사통팔달 교통허브,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선 8기 시정슬로건인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은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이 시민과 고양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고양과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 성장발전하는 역동적 에너지,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선 8기 시정 핵심사업 성과 및 진행상황에 대해 "우리 시는 기업유치, 창업, 투자가 활발한 기업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ICT, 바이오 의료정밀,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난 5월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고양시가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선다"며 "2024년 하반기에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이 예정돼 기업유치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일산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및 원도심 재개발사업과 관련 "지난 7월 민관 합동으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통합지원 TF를 구성하고 8월 신도시 재정비 전담조직인 도시정비TF를 신설했다"며 "지난 9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5개 신도시 지자체장이 간담회를 갖고 상설협의체도 구성한 가운데 내년 1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용역, 내년 5월 재건축 선도단지 지원 사업 공모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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