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9일 수원 화서문서 출정식

남자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오는 9일 화서문 앞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2022-2023시즌 출정식을 연다.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은 3년 만으로, 지난 두 시즌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더욱이 수원시의 큰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맞춰 진행해 수원시민들과도 만나게 된다.

팬들과 스킨십을 나누는 팬 사인회부터 2022-2023시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며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선수 2∼3명과 팬 10명이 한 조를 이뤄 행진하며, 퍼레이드 중에는 농구 경기 초대권과 일정표 등을 나눠 주고 거리 응원전도 펼친다.

출정식은 종착지인 수원 행궁광장에서 팬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가 팬들에게는 구단 엠블럼이 들어간 기념 티셔츠와 무료 예매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우천으로 취소되면 홈경기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재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