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4천 가평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킨 제55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군민 3천여 명의 환호 속에 개최됐다. 

식전공연으로  선수단 환영 마칭밴드의 퍼포먼스에 이어 민선8기 비전선포식, 군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비전선포식에서는 ‘하나되는 가평’ 노래발표와 함께, 군민대표들의 비전선포,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이어져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평군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올해 군민대상에는 문화예술 김만종, 교육체육 김성태, 사회봉사 조돈수, 환경 박정희, 산업경제 이동수, 지역안정 신선수 씨가 선정돼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기념사에서  "가평군민의 날은 모든 군민의 서로를 이해하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서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고,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인기가수 박상민, 이가연, 오은정 등의 축하공연과 고장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종목별 체육대회와 명랑운동회가 이어졌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등 10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한편, 서로를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여서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가평사과 깍기 체험부스, 페이스 페인팅, 아이지키미 캠페인 등 6개 읍면 주민자치회 및 유관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서 ‘가평군민의 날’을 축하하는 풍성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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