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춘택병원은 지난 7일 제7회 희망나눔 바자회에서 마련한 생필품과 성금을 수원시 팔달구청 사회봉사 이웃돕기팀에 전달했다.

희망나눔 바자회는 이춘택병원 자치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파도회) 소속 사회봉사팀이 주관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을 나누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약 열흘간 진행한 기부행사에 전 직원이 스스로 참여해 나눔에 동참했다. 라면, 즉석밥, 휴지, 마스크 따위 생필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해 400여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모인 기부물품과 성금은 팔달구청 사회봉사 이웃돕기팀에 전달해 관내 10개 동에 고루 나눈다.

이춘택병원 파트너도움위원회 현환섭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만큼 이번 기부행사로 정성을 나누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어려움에도 직원들이 기부와 행사 진행에 도움 주셔셔 감사하다. 이춘택병원이 희망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더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춘택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라는 과제를 실천하고자 2016년부터 해마다 희망나눔 바자회를 열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고 희망나눔을 이어간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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