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 귀갓길, 더 안전하게.’

인천시 서구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활용한 ‘조명형 건물번호판’을 123곳에 설치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서부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가좌3동 일원 ‘여성 안심 귀갓길’ 123곳에 조명형 주소시설물을 설치했다.

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범죄예방 효과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 상반기에 발산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와 가정공원, 정서진 중앙시장 인근에 조명형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셉테드는 도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폐쇄회로TV나 가로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조명형 주소시설물 설치지역을 확대해 안전한 서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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