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진안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13일 시와 시 문화재단에 따르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관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전국 1천172개 공공도서관 전수조사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시 진안도서관은 전자책 전용단말기 관외대출 프로그램 ‘손 안의 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 도서관 이용자의 정보접근성 확대를 위해 힘썼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적 비대면 독서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비대면 이용자 서비스 개발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아 미래를 여는 도서관 서비스 혁신 사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안도서관은 2016년 개관했으며 9만여 권의 도서를 소장 및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중년을 위한 인문심화 프로그램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대 서양문학에서 찾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도서관 특화 주제 사업 ‘가화만사성’, ‘다람산 Book Family’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독서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김종대 시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 도서관 현장 직원들의 노고와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독서 문화 진흥 및 지식정보의 공유·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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