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사진)국회의원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관세청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실적이 1만3천195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총기류 154건, 실탄류 130건, 도검류 3천51건, 모의 총포나 전자충격기 등 기타 9천860건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총기류의 경우 2021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에만 9월 말까지 3천236건(3천912정)에 달한다고 조사됐는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99% 이상이 화약식 타정총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의원은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하는 화약식 타정총은 휴대가 간편하고 인명을 살상할 만큼의 위력을 가졌다"며 "무분별하게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부터 타정총 적발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관세청은 구체적 원인 분석과 해외직구를 유도하는 인터넷쇼핑 업체들을 점검하는 한편, 수입통관을 강화하고 법령에 의해 구매·소지하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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