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23년도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국·도비 390억 원을 확보했다.

2023년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경기도 전체 국비는 2천24억 원으로, 포천시는 도내 전체 국비 중 359억 원(17.7%)을, 하수처리장 증설사업비로는 도비 31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도 소재 31개 지자체 중 3개 지자체는 2개 사업을, 8개 지자체는 1개 사업만을 확보했으나 포천시는 3개 사업을 확보했다.

백영현 시장은 "인접 시·군보다 하수도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재정자립도도 열악한 상황에서 하수도 정비사업 국·도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당면 업무에 적극 임해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쾌적한 삶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 확보는 예산 신청부터 사업평가 과정까지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조·건의로 이뤄 낸 성과로, 더욱이 일·이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의 경우 군부대 하수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국방부와도 상호 협업을 진행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하수도사업이 기본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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