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 태권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당당히 겨루는 2022년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 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물 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하는 최권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일답.

- 태권도 가족들에게 한마디.

▶우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국민들이 힘 합쳐 다행히 돌파구를 찾는 시기다. 태권도 가족들이 안팎의 위기에도 태권도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대한민국 태권도 젖줄이며 희망인 우리 초등연맹 꿈나무 선수들이 건강한 땅에서 흘린 값진 땀방울로 무럭무럭 성장하길 간절히 바란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제도로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를 준비하느라 애 쓰신 분들께 하고픈 말은 없나.

▶양평군은 ‘사람과 자연, 행복’을 추구한다.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가 유명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전통과 역사, 아름다운 자연, 문화와 관광이 강점인 양평군에서 2022년 전국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대회를 열게 돼 정말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장,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대회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김종선 양평군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태권도유관 단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꿈나무 선수들에게 격려 말씀을 부탁한다.

▶훌륭한 지도자들의 보살 핌 속에 갈고 닦은 기량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마음껏 뽐내 주시고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또 경기 결과보다는 훈련과정의 중요성을 깨닫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초등연맹 지도자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급격히 줄어드는 선수 수급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태권도 저변확대와 우수선수들을 육성하려고 애쓴 지도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따뜻한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

치열한 경쟁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상대선수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넘치는 화합의 경기장 문화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우리 연맹도 지도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줄곧 관심을 갖겠다.

-대회 성공을 위해 덕담하다면.

▶이번 대회가 성공으로 개최되길 바라며 정말 애쓰신 태권도인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물 맑은 청정도시 양평에 머무는 동안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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