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 강화를 위한 정부의 보건교육개정안이 올해 3월 실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이를 담당할 보건교사 충원은 이뤄지지 않아 현실을 무시한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비슷한 실정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인천시와 경기도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됨으로 인해 인력 배치가 더욱
“소변은 나오질 않고 아랫배가 터질 거 같아요.” 새벽에 다급하게 응급실에서 연락이 와서 응급실로 내려가 보니 환자의 배는 이미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있고 환자는 소리치며 소변 좀 빼달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넬라톤이라 부르는 가느다란 소변 줄로 환자의 요도를 통해 방광에 진입하자 소변이 마치 댐의 담수가 방류되듯 쏟아져 나오니 이윽고
‘2학년 이00, 조00, 서00 3명 동급생 000, 000에 대한 집단괴롭힘 및 폭행’결재 올라온 사안보고서를 보자마자 “이 녀석들이 또!”하면서 “이 녀석들을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지?, 정말 어렵군!”하는 지도상의 한계에 대한 탄식의 말이 저절로 나왔다.요즈음 중학교에서는 생활지도가
2009년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도시 인프라 구축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2 단계 사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다.인천경제자유구역은 총 면적 약 6천300만 평에 최첨단 IT, BT산업, 국제비즈니스 및 금융, 교육 및 의료산업등을 중심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국가적 규모의 사업
어제 10일이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전소 1주기다. 1년을 지내고 보니, 그날 두고두고, 또 절대로 참을 수 없을 것 같고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비통함, 자괴감, 죄책감, 아쉬움, 분노가 다 사그라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시민들도 이제는 모두가 덤덤해진 것 같다. 사람이 통분함만을 매양 가슴 속에 불태우고 살 수는 없거니와, 또 모든 문화재에 대한
【안산】2009년 기축년 정초부터 안산시가 전국 뉴스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뉴스에는 본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미담을 전하는 소식과 슬픔을 전하는 소식, 그리고 억울함을 고발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지금 안산에서 뉴스의 중심은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저지르고도 현장검증 과정에서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하는 강호순의 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강호순의 범
매번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투표율 저조현상은 군사정권을 지나면서 거의 일상화돼 투표불참자에게 일정한 벌칙이나 불이익을 부과하는 의무투표제 도입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최근 민주당 김희철 의원이 투표불참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의무투표제 도입을 거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의무투표제는 헌법상 보장된 참정권과 함께 참정의무를 규정하는 것이어서 이를 두
나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아주 뜻있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 4주 동안 군포소방서 오금119안전센터에서 구급차 동승실습을 한 것이다. 그 동안은 병원 응급실에서만 세 차례 실습을 했을 뿐 소방서란 곳이 나에겐 낯설게 느껴졌다. 더욱이 나는 백석대학교 1기라 든든한 선배들의 버팀목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낯설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이 돼 구급대
경제불황으로 가정의 생활경제활동에도 위축이 되는 어려운 해를 맞았다. 경제상황에 맞는 최저의 생활계획으로 생활합리화, 생활간소화하면서 가정의 생활경제난을 극복해야하는 어려운 와중에 반가운 소식으로 들렸던 것이 있다. 대통령이 우리 서민들을 격려하는 말에 올해만 참고 견디면 내년엔 생활경제도 좋아져 웃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또한 경제에 희망
최근 들어 도보나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수법을 이용하는 범인들이 걸어가는 여성들의 핸드백이나 지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대낮은 물론이고 으슥한 밤시간대에 대로변이나 골목길을 걸어가는 여성들의 핸드백이나 지갑을 범행대상으로 삼는 날치기범에 대해 과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날치기범죄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할 때 그 피해를 최
찬 기운이 여전한 지금 그러나 패셔니스타들에게는 이미 봄이다. 미국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캐리 브로드쇼가 10cm 굽의 하이힐을 신고 공원에서 강아지를 이끌고 비틀대면서 사람들과 택시를 쫓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올 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하이힐. 그러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는
질병 등에 감염돼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는 상태인 기립불능 젖소 중 브루셀라병 검사를 받지 않아 정상 도축할 수 없는 젖소를 불법으로 도축해 시중에 유통시킨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가뜩이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를 더 도탄에 빠지게 한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바 크며 축산물에 대한 당
인천지역 기업경영 상황이 올해는 물론이요 내년에도 크게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이를 극복할 특단의 대처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소식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시민들이 피부로 느낀 경제적 고통지수가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따른 인천시의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81개
고고학이라는 단어(The word Archaeology)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극장의 의복과 소품(연극 소품 props)에 관한 글(essay) 속에 등장됐다.그림(paintings)과 역사적 소설(history novels)을 통해 고고학과 역사적 발견물이 제시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19세기에 있어서 이러한 발전
터무니 없는 사업을 그럴듯하게 포장해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투자금을 가로채는 유사수신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이 최근 2개월간에 결쳐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당국의 인·허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수신행위 16건을 적발하고 업체대표 등 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관련자 24
오는 4월 8일은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에서 주민의 손으로 사상 첫 교육감을 결정하는 날이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10여 명까지 거론됐던 후보자가 6명선으로 압축됐기는 했지만 일반 정치판같이 후보난립양상을 보이는 경기도교육감선거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사실 경기도교육감은 ‘교육 소통령’이라고 불리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지역 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과히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공단 생산 가동률은 IMF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 69.1%를 기록했고 고용인원은 6만9천678명을 기록, 한 달새 1천926명 줄었다. 목재종이·운송장비·철강·전기전자 업종 등이 하락을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는 ‘보건복지 콜센터 129’의 일일상담원으로 나서 취약계층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문은 ‘현장챙기기’의 일환으로 안양에 소재한 보건복지 콜센터를 찾아 비상경제대책 현장회의를 주재하기 위한 것이었다. 129콜센터는 긴급구호 상담전화로 전국
경인운하사업의 찬반 여론이 뜨거워지면서 인천은 물론이고 경기도내 각 지자체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물꼬를 트게 되는 물류수송 터미널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의 유치전이 시작되고 있음을 신문보도를 통해 감지하고 있다.사실 경인운하사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 고종 때부터 굴포천의 대역사가 시작돼 시간적으로는 1천
작년 말부터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 세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고 우리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 중에서도 쌍용차 문제는 어려운 경제를 더욱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 모기업인 상하이자동차에 의한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어서 해법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과연 쌍용차 문제는 해법이 없는 것일까?쌍용차는 지난 28년 동안 국내 SUV의 지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