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전부 조사하겠다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전점검 대상을 한꺼번에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부실시공으로 LH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이를 확인하는 전수조사까지 부실하게 한 셈이어서 전면에 걸쳐 쇄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9일 LH에 따르면 안전점검 대상에서 누락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는 10곳이다. 착공하지 않은 단지는 3곳(1천141가구), 공사 중인 단지는 4곳(2천534가구), 준공한 단지는 3곳(3천492가구)이다.LH는 이들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인 단지는 구조 설계가 적합한지 확
경기도가 도내 대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과 가평에 2026년까지 4천억 원을 투입해 인구 활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특별법 시행으로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연천과 가평에 대한 ‘경기도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앞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5월까지 진행했다. 계획은 인구감소지역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확대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로 마련했다. 2026년까지 적용하는데 3대 목표, 4대 전략, 12개 실
고양시가 시청사 백석동 이전과 관련해 진행한 타당성 조사가 지방재정법과 지방회계법을 위반했다며 관련 공무원 3명에 대해 훈계 처분을 요구한 경기도 감사 결과에 불복했다.시는 신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지방재정법을 어겼다는 도 감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청한다고 9일 전했다.시는 헌법재판소 결정과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도 감사 결과가 지방자치단체 감사 청구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도가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감사 대상에 포함한 사실도 지자체에 절차상
"인천시 도움 감사합니다. 벨기에 대원들이 인천에 들어온 뒤 대사관에 불만사항을 접수하지 않습니다."9일 오전 10시께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는 인천시에 감사를 전했다.연세대 송도캠퍼스는 벨기에 스카우트대원으로 가득했다. 30∼40여 명씩 무리 지은 대원들은 캠퍼스에 흩어져 저마다 카드놀이를 하거나 바닥에 앉아 쉬었다. 대회 기간 몸소 체험한 가마솥더위는 이미 씻어 버린 모습이었다.기숙사 D동 1층에선 시 공무원과 대학 직원들이 이불·물·과자를 나눠 주느라 분주했다. 한 곳에선 불편사항을 접수했다.
203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11공구) 안에 둥지를 틀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 메가플랜트가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올해 제12차 경관위원회를 열고,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송도 ki20블록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 경관위원들은 후면 설비동 스카이라인 들 디자인 보완과 전반에 걸쳐 조명 연출 계획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달았다.올해 말 바이오의약 메가플랜트(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418 일원 20만2천30
인천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Y자 노선 반영 기대감이 현실로 한 걸음 다가왔다. GTX-D노선을 확장하는 ‘GTX-D Y자 노선’ 경제성(B/C)이 1 이상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B/C값이 1 이상이면 경제 타당성이 있다는 뜻이다. 시가 2021년 진행한 ‘GTX 도입 사전 타당성조사’에서도 B/C는 1 이상이 나왔다.9일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철도 네트워크 확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GTX-D(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노선을 인천공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오래된 제국주의 기획이자, 그 바탕은 러시아식 극우 민족주의와 파시즘, 즉 라시즘(Russism)이 있다." 정재원 국민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는 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연 제434회 새얼아침대화에서 ‘러시아의 라시즘 독재 권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미국이 주도한 국제 질서 해체 징후로 보면서 신냉전을 예상하지만 사실 이 전쟁은 19세기 제국주의·식민주의로 회귀라고 보는 편이 맞다"고 설명했다.러시아가 주
인천지역 5개 언론사와 ‘인천아시아아트쇼 2023’이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를 성공으로 치르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아시아아트쇼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연수구 쎄서미 뮤지엄에서 기호일보·경기일보·경인일보·인천일보·중부일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참여 국내외 작가와 작품에 대한 홍보 지원 ▶참여 기관과 기업에 대한 홍보 지원 ▶인천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기관과 기업 발굴이다.조직위 정광훈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만들려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동참해 주신 주관 언론사 대
안산시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 마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범죄예방업무 협업 점검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지역 자율방범대와 로보캅순찰대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420여 명의 로보캅순찰대와 1천430여 명의 자율방범대 대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9일 알렸다.최근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가운데 시 자율방범대원과 로보캅대원들은 시민 안전을 직접 지킨다는 마음으로 다중 밀집 지역 위주로 집중 순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기존 순찰 시간 외 주말 시간에도 추가 근무
인천간호사회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의료를 지원하려고 발 벗고 나섰다. 9일 인천간호사회에 따르면 새만금에서 철수한 잼버리 단원 일부가 인천에 머물게 되자 이들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장하려고 인천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이 의료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인천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와 보건교사 9명은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소속 의사와 함께 의료 지원 봉사활동팀을 구성해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10일까지 인천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옥연 인천간호사회장은 "국가 행사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전한 진행과 세계 각국 청
오산시는 지난 8일 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경찰서, 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제4차 오산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외국인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대한 사례 개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참석자들은 ▶반복적인 아동학대 상황이 발생하는 가정의 재신고 건에 대해 사례 개입을 거부하는 가정의 피해아동 안전 확보 ▶보호자의 올바른 아동 가치관과 양육 태도 유도 ▶외국인 가정에 복지서비스 연계와 지원을 위한 사례 개입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정길순 아동복지과장은 "외국인 학대피해아동 가정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경기도의료원은 9일 도민 돌봄서비스를 향상하고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돌봄종사자 직무교육을 비롯해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의 감염병 예방과 현장 실습교육 등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보건·의료가 연계된 복지서비스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약 내용은 ▶보건·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보건·의료·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교류·협력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이다.도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서비스가 필
인천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지역후원회, 인천시학생교육원과 지난 8일 경제 취약계층 학생과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2023년 희망장학금 사업지원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기탁금은 1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7천만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기탁금은 희망장학금, 희망나눔꿈 지원사업, 세계시민교육 지원, 기타 물품 지원 들 아동들의 안정된 성장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려고 인천지역 총 2천62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군포소방서는 시에서 운영하는 야외 물놀이터 개방에 맞춰 소방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9일 알려 왔다. 소방서는 오는 20일까지 오후 1~5시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운영한다.체험부스는 야외 물놀이터 개장에 맞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마련했으며, 소방서 소방안전강사와 의용소방대 수호천사 6명이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을 진행한다.소방안전 체험교실에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소화기 사용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119 안심콜 서비스 홍보 ▶소방관 포토존 운영 들 다양한 체험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는 9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천5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재의연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전달한다. 학업에 열중하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 활동과 구호품 지원에 쓸 예정이다. 협의회는 범죄 예방활동을 지원·육성하려고 법무부 훈령 제1358호에 따라 조직한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과 같은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하는 범국가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인천시, 인천 중구청, 공항철도, 인천소방본부, 인천경찰청을 비롯한 19개 기관과 함께 영종대교에서 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상황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영봉 신공항하이웨이 대표이사는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내 59개 국희의원 지역구 중 최소 과반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좋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국민들과 소통한다면 그 이상 목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9일 취임식을 가진 국민의힘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기호일보를 비롯한 경기지역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31개 시·군 단체장 선거 중 22개 지역에서 승리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한 자리 수 의석에 그친 지난 21대 총선 아픔을 극복한다고 자신했다.재선의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4년
경기도와 도의회 여야 간 협치 모델 ‘여야정 협의체’가 국민의힘 대표단 변경에 따라 ‘여야정 협치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여 인사를 개편하는 변화를 갖는다.도의회 여야는 9일 여야정 협의체 재구성 실무 협의를 진행, 현 여야정 협의체 명칭을 ‘여야정 협치위원회(가칭)’로 변경하고 양당 참여 구성원도 늘리기로 합의했다.여야는 먼저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에 소통협력수석, 청년부대표가 신설됨에 따라 참여 구성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민의힘 인원 증원에 맞춰 민주당도 의원 2명을 추가 참여시키기로 했다.지난 1년간
인천시는 9일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운영에 필요한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재외동포 웰컴센터 설치는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주요 전략 중 하나다.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재외동포에게 필요한 관광·의료·교육·주거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번 연구용역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웰컴센터 설치에 필요한 기초조사와 운영 방안, 세부 콘텐츠 발굴과 함께 비전·목표, 발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