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2세로 투철한 애국심과 탈북인(북향인)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고 양주시에 거점을 마련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고 있는 한 사업가가 있다. 주인공은 사회복지활동가 이승원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이사장이다. 실향민과 탈북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열정과 특유의 친화력, 호탕한 성격을 가진 이 이사장을 만났다.다음은 이승원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어떤 인생을 살았나.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나 시대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지역인 서울 도봉구 출신이다. ‘피양 똑순이’로 불릴 정도로 무서운
우리는 2년 가까이 전대미문의 코로나 터널을 지나오면서 현명하게 대응해 660일 만에 자유의 숨통이 트였다. 백신 1차 접종이 전 국민 80%를 넘고, 2차 접종률도 75%를 넘어서며 지난 1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4차례의 대유행 위기를 겪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이 평범한 일상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감소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시민의 피로도와 서민경제에 부담이 늘고
수원시가 스포츠로 빛나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첫걸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가운데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구단이 승승장구하면서 시민들에게 연일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씨름을 필두로 한 수원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선전도 만만치 않다. 스포츠도시를 꿈꾸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수원시에서 프로스포츠 및 엘리트체육 지원이 좋은 결실을 맺으며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7시즌 만에 리그 우승 역사 기록한 kt 위즈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021 KBO리그 정규
우리나라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된 이후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가 출현했다.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란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인터넷 등이 일반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이를 마치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의 기술적 활용만이 아닌 교육이나 관계적 영역으로 뻗어나가며 오프라인에서 지내는 시간만큼의 다채로운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는 특징이 있다.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뒤따랐다. 특히 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여성가족부의 ‘아동
사회적으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여성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중요시 되면서 맞춤형 인구정책과 함께 여성 안심환경 조성, 보육정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자체들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골몰하며 역량을 집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의왕시는 최근 차별화된 가정 특화사업들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저출산 인구정책을 위한 ‘1부서 1시책’매년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 패러다임은 중앙정부의 주도적 정책에서 이제는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생 스스로 길을 찾고 꿈을 키워 가는 군포의왕 혁신교육 비전을 갖고 전 직원과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동행으로 미래를 열어 가고 있다.자존, 공존, 미래, 책임교육이란 목표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사안별 해결책을 위한 지원체제 확대 발전 ▶지역교육 인프라 구축 ▶군포의왕 혁신교육포럼 등의 소통을 통한 미래교육 설계 ▶마을과 함께 하는 꿈이룸 혁신교육의 질적 성장과 함께 고교학점제 정착 ▶민주시민 교육을 활성화해 교육자치, 학교자치 실현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더욱 친절하고 역동적인
수원시 장안구 대유평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부활했다. 정자동 111번지 옛 연초제조창 자리에 대유평공원 1단계 및 111CM 조성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과거 산업화의 거점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슬그머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건축물은 ‘골칫거리’로 여겨지기 쉬웠다. 많은 사람이 사용했던 흔적이 남아 노후화되고 흉물스러워진 건축물들에 새로운 목적을 부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생명을 다한 공간과 건축물에 다시 활기를 돌게 하는 성공 사례들도 많다. 운행이 중단된 기차역을 활용해 세계적인 미술관이자 도시의 랜
지난 25일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도지사 자리는 공석이 됐다. 도는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26일 0시부터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오 지사 권한대행은 민선7기 핵심 가치인 공정·평화·복지 등의 분야에서 공백 없는 도정을 약속, 이 전 지사의 철학이 담긴 주요 정책을 차기 도지사 선출 시까지 지속한다. 균형발전기획실, 경제실, 노동국, 건설국, 교통국 등의 부서가 분포한 경기도북부청도 끊김없는 도정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 전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고, 앞
국내 반려동물인구가 1천500만 명 시대에 돌입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양육에 따라 국민들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1인가구 증가, 노령화 추세에 따라 가족을 대신하는 반려동물이 증가하는 게 사회적 추세이지만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오산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악취로 인해 외면받아 온 제1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하고 그 자리에 조성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격차를 해소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인천 서해5도는 백령도와 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등 북한과 인접한 5개 섬을 일컫는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의 안보 불안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 문제가 특히 강조되는 지역이기도 하다.인천시는 2011년 수립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세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10년 단위로 마련된 ‘제1차 계획(2011~2020)’이 5년 연장된 만큼 2025년까지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추진 중인 세부 사업과 앞으로의
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이 주민들의 화합으로 빛났다. 공유경제사업으로 양조장이 생기고, 노인들이 참여하는 공방 등 거점별 활성화가 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행궁동은 생성하고 성장하다가 어느샌가 쇠락하는 도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정조대왕이 수원에 화성을 쌓은 이후 행궁을 지키는 사람들과 팔부자가 모여들었고, 수원화성 성곽을 울타리 삼아 ‘성안마을’은 번성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성안마을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원시와 행궁동 주민들은 마을의 쇠락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세계문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부와 기업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스마트화·지능화가 구현되고 있다. 단순한 혁신기술 도입을 넘어선 조직의 근본적 체질 변화를 의미하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시대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도 디지털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는 ‘스마트시티’가 존재한다. 스마트시티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기술을 도시 공간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도시 형태이다. 디지털 전환에 맞춰 스마트시티의
파주시는 지난 5일 경의중앙선 운정역 일대 P1·P2블록 8만9천979㎡에 지상 49층 높이 173m, 3천40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힐스테이트 더 운정) 개발 추진과 관련, 국방부의 "군 협의 없이 단독 인허가 강행" 주장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특히 "131m 이상의 건축물이 들어서면 군의 정상적 방어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 "A사단의 작전성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군의 주장을 사실관계를 들어 반박했다. # 운정신도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지역 …군 협의 대상 아님운정신도시는 2004년 택지개발 지정 시에는 군
농부는 땅이 아깝다 했다. 어딜 가도 이보다 좋은 땅은 없을 거라 했다. 수십 년의 새 계절은 설렜고 거둬들일 때 벅찼다. 큰 부를 주진 못했지만 온 정성을 쏟았다. 떠날 생각을 않던 터에 값이 매겨졌을 때도 그저 땅이 아까웠다. 농부의 삶과 관계없는 숫자들이 오가는 사이 벼는 자랐다. 아까웠지만 도리가 없었다.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계양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원의 토지 보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됐다. 사업지구 곳곳에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빨간 현수막이 걸렸지만 올해 상반기 토
안성시가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또 다른 지역 혁신에 나선다. 2023년까지 총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금북정맥 안성구간 생태숲길 복원을 비롯해 칠장산, 금광호수, 서운산 등 3개 순환코스를 연계한다. 안성의 역사와 문화, 친환경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의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의 핵심 요소인 탐방 노선도와 구간별 주제도, 상징성 등 금북정맥 탐방로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본다. # 우리나라와 안성이 걸어온 역사·문화·생태의 ‘길’‘길’은 개인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도심 곳곳은 물론 외곽까지 쉼 없이 달리는 버스는 시민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 밤이 돼 버스가 모여드는 버스차고지는 대표적인 ‘님비’ 시설이다. 소음과 매연, 교통 유발 등의 다양한 문제로 ‘내 집 앞에는 안 되는’ 기피 대상이기 때문이다. 수원시에는 이 같은 버스차고지에 대한 인식을 한 번에 바꾸는 공영차고지가 있다. 전기버스와 전기버스 충전시설, 수소 충전소, 천연가스 충전소 등 친환경 충전시설을 한데 모으고,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환경수도’ 수원의 선도적인 친환경 에너지 거점시설로 만든 곳이다. 전
"경기도 농정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입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시와 농촌을 이어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명실상부한 ‘먹거리 전략 책임기관’이 되겠습니다." 지난 8월 취임한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전북 완주 로컬푸드 성공의 주역으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경기도에서 광역과 시·군, 도시와 농업지역이 연계되는 먹거리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안 원장은 "경기도 농정이 바뀌면 대한민국 농정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도전정신으로 농수산진흥원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 먹거리 전
상주인구 109만 명의 경기북부권 최대 도시인 고양시가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내 유·초·중·고 총 187개 학교의 교육현장이 추진 동력을 빠르게 확보하며 미래 비전을 새롭게 담아내고 있다. 고양시 교육행정의 수장인 서동연 교육장은 지난 15일 취임 6개월을 맞아 본보와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내년 1월 1일 새롭게 출범할 고양특례시 교육현장의 미래를 새로 그려 나갈 역점사업 및 정책적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서 교육장은 고양시의 교육지도를 다시 그리기 위한 대표적 고민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을 하워드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은 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골몰한다.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는 중국과 기술 선진국인 일본 사이에 낀 우리 수출산업의 현실(Nutcracker)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국내 경제자유구역(FEZ)의 ‘효시(嚆矢)’로 불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탄생 배경이기도 하다. 정부는 2003년 8월 인천 송도와 영종, 청라 3개 지구를 FEZ로 지정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IFEZ를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는다. 같은 해 10월 15일 IFEZ 개발 업무를 전담할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이 내년에는 비상의 날개를 펴고 힘찬 도약을 시작할 것입니다. 양평군이 이제는 수도권 관광메카를 넘어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밝힌 양평군 발전에 대한 꿈과 비전이다. 양평군은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유명 관광지가 즐비한 곳이다. 전국적 명소인 두물머리·세미원, 용문산관광지를 비롯해 황순원 문학촌 등 문화예술과 관광지가 어우러져 볼거리, 놀거리가 넘치는 특별한 지역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