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 지역 한 인력사무소에서 60대 사장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안모(46·일용직 근로자)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 35분께 한 달 전 자신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준 인력사무소 안에서 둔기로 사장 A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안 씨는 "근무시간을 제대로 안 지킨다며 A씨가 나무라자 홧김에
일용직 파견 근로자가 작업 중 다쳤다면 실제 사용주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22단독 서인덕 판사는 용역업체 근로자 A씨가 창고업체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B사가 A씨에게 8천3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13년 6월 8일 오후 2시 30분께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B사의 창고에서 지게차 운전기사와 함께 피라미드 형태로 무거운 원단을 쌓는 작업을 하던 중 쌓여 있던 일부 원단에 깔려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오산 지역 인력회사 사장이 자신의 사무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45분께 오산시 한 인력사무소 안에서 사장 A(62)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일용직 B(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둔기로 수차례 머리를 맞은 듯 머리 부위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B씨는 경찰에서 "1주 전쯤 일을 하다가 다쳐 보험금을 청구하러 사무소에 들렀다가 A
지난 10월 인력사무소 동료와 다방 여종업원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홍모(58)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홍 씨가 과거 살인 범행으로 15년간 복역했던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홍 씨는 1997년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살해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2년 출소했다.검찰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인력사무소 동료와 다방 여종업원을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홍모(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43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한 모텔에서 다방 여종업원 A(52·중국국적)씨를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A씨의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또 지난달 29일에도 인근 매산로 한 인력사무소 내 숙소에서 함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B(58·중국국적)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대가로 A씨에게 20여...
고양지역 한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에 일용직 근로자로 첫 출근했던 50대 중국 동포가 작업도중 파쇄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22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A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작업장에서 박모(53·중국인)씨가 파쇄기 롤러에 머리 일부가 끼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숨진 박씨가 골재들이 지나가는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쓰레기를 골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씨가 서 있던 지점과 컨베이어 벨트가 끝나는 지점 사이의 거리는 2m불과했고, 컨베이어...
인천경찰청은 월 1만∼2만 원만 납부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실손보험을 여러 개 가입해 보험금을 중복으로 타낸 보험사기단 A(56)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의 아내 B(51)씨 등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운전자보험,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에 가입한 뒤 일상생활 중 자전거사고, 교통사고 등 총 114건의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회사로부터 10억8...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건설근로자들을 만나 취업 문제와 인력시장 운영 실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4일 오전 장안구 조원동의 한 인력사무소를 찾은 이 후보는 "새벽 인력시장은 우리 서민들 삶의 구체적인 현장이며 민생의 출발점"이라며 "고용보험과 실업급여, 근로장려세제 등이 일선 현장에 잘 적용돼 근로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안정적인 일자리 ...
절도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쉬는 날에도 탐문수사를 벌여 3일만에 절도범을 검거한 포돌이가 있다. 이천경찰서 창전지구대 정윤무경장이 바로 그 주인공. 정 경장은 지난달 24일 새벽 5시께 이천시 창전동의 사우나에서 현금 5만5천 원과 체크카드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주변을 탐문하던 정 경장은 인근 편의점에서 훔친 체크카드로 담배를 구매하는 동영상을 확보했다. 이어 휴대전화에 동영상을 저장하고 다시 현장 부근으로 나왔다. 정 경장은 범인을 40대 후반의 남자로 추정하고 지역 인력사무소와 편의점을 퇴근 후에...
남편이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의 일용직 근로자 등의 명의로 보험계약한 뒤 허위 안전사고 등 명목으로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편취한 60대 여성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19일 사기 등 혐의로 송모(67·여·보험설계사)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아들 손모(41)씨와 일용직 근로자 이모(48)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송 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4월까지 180여 차례에 걸쳐 허위 안전사고, 대리...
새누리당 이현재(하남)국회의원은 지난 30일 새벽 덕풍동 소재 인력사무소를 찾아 일용직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오전 9시부터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일 보육교사 체험에 나섰다. 이 의원은 새벽 5시 40분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 문외숙·박진희 시의원과 함께 덕풍동 소재 인력사무소를 방문,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인력사무소에 모인 50여 명의 근
부동산 투자를 둘러싼 사촌 간 분쟁에서 또다시 총질을 해 대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50분께 김포시 양촌면의 모 인력사무소에서 술에 취한 최모(52)씨가 공기총으로 이종사촌 동생인 윤모(51)씨를 위협하다가 천장에 1발을 발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최 씨는 이후 인력사무소에서 2.5㎞ 떨어진 양촌발전위원회
경기도 김포에서 말다툼 중 지인을 향해 공기총을 쏘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탄환이 비켜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오후 8시 2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A(52)씨가 지인 B(51)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미리 준비한 공기총을 쐈다. 다행히 A씨가 정조준하지 못해 B씨는 탄환에 맞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지난 15일 오후 7시 59분께 화성시 남양뉴타운 A1블록 K건설 아파트 103동 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명모(45)씨와 김모(60)씨 등 인력사무소 직원 2명이 의식을 읽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같은 현장에 있던 K건설 과장 이모(41)씨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근무조인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을 하루 앞둔 2일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선거 막판 표심 공략을 위한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주안역을 찾아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인천보훈병원 설립, 도화지구 내 도심형 테마파크 건설, 주안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
지난 9일 오후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A엔지니어링에서 건물 지하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외국인 일용근로자 B(49·몽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B씨는 지역 인력사무소를 통해 청소 작업을 위해 고용됐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업을 실시한 후 4시 10분께부터 보이지 않아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쳤다.B씨는
“날씨 탓이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칠 수도 없고 어찌해야 하나요.”역대 최장 기록을 넘어선 기록적인 장마 때문에 하루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인천시 부평구에 홀로 거주하는 이모(79)할머니는 최근 며칠간 거의 집 밖을 나서지 못했다. 이달 초순부터 이어
인천중부경찰서는 불법으로 해외파견인력을 모집해 수수료를 가로챈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A(46)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중구에서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일본 센다이지역으로 공사인력을 파견한다고 속여 근로자 300명을 모집한 뒤 비자 발급 명목으로 1인당 5만 원씩 총 1천500만
새해가 되면 누구나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합니다. 새벽 찬바람을 뚫고 일터로 나가는 일용직 노동자나 청소부 아저씨, 항만노동자 그리고 신문배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인천의 테두리에서 거친 호흡으로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희망을 만들어가면서도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좋은 소식도 있지만 남에게 해코지하거나 마음이 아픈 궂은 소식도 있습니다.
세상엔 별별 직업이 많다. 대통령, 기자, 의사, 농부 어느 직업에 귀천이 있고 어느 직업이 낮과 밤을 가리겠느냐마는 먹고사는 주 시간대는 태양빛이 내리쬐는 낮이다. 낮이면 일을 하고 밤이면 잠을 자는 게 순리다. 하지만 우리가 눈을 붙인 시간에도 세상은 돌아간다. 신문은 밤새 윤전기로 찍어내 가정으로 배달되고 농산물은 식탁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산지를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