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김인경(29)이 5년 묵은 메이저퀸의 한을 마침내 풀었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천69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다승 1위에 나서며 제2의 전성기 도래를 알렸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은 지난주 21위에서 무려 12계단을 뛰어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함께 주관한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말 그대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에어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
김인경(29·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24만 달러(...
올해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디오픈·총상금 1천25만 달러)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는 패기의 젊은 골퍼 조던 스피스(미국·사진) 품에 안겼다. 스피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천156야드)에서 열린 제146회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2위와 3타 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5만 달러) 셋째 날 선두 자리를 굳히며 메이저 3승을 향해 바짝 다가섰다.스피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천156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치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2위 맷 쿠처(미국)와의 간격은 3타 차로 벌어졌다.사흘 동안 선두를 놓치지 않은
김인경(29)과 박성현(24)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 결과 2·3위를 달렸다.LPGA 투어 시즌 두 번째·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인경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 2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0)에서 막을 올리는 브리티시오픈(이하 디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다. 1860년 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첫 대회를 연 디오픈은 이 세상 모든 골프 대회의 조상이나 다름없다. 역사와 전통에서는 디오픈을 따라올 대회는 없다. 디오픈은 반드시 바닷가 황무지에 조성된 링크스 코스에서만 열리는 게 특징이다. 옛날 목동이 비바람을 피하...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1라운드 공동 58위로 시작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강경남(34)이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강경남은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현무코스(파71·6천672야드)에서 열린 KGT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2위 황재민(31)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6천만원의 주인공이 됐
유소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16언더파 197타인 공동 2위 양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
1958년 6월 12일부터 나흘 동안 당시 군자리 서울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그해 9월 한국오픈이 1회 대회를 개최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석 달 차이로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가 됐다. 올해 환갑을 맞은 KPGA 선수권대회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 에이원 골프장(파72)에서 60번째 챔피언을 맞는다.‘최고(最古) 대회’ 챔피언을 노리는 선수들 면면은 화려하다. 미국프로골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세계랭킹 1∼3위인 더스틴 존슨(미국)·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제이슨 데이(호주)가 컷 탈락했고,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줄줄이 짐을 쌌다.이런 와중에 탄생한 영웅은 세계랭킹 22위 브룩스 켑카(27·미국)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마감했던 켑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다 19일(한국시간) 마지막 라운드 14∼16번홀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6천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연장전에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천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9언더파 204타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
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 냈다. 김지현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김지현은 공동 2위인 김현수(25)와 김예진(22)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3승째를 ...
미국과 아시아를 떠돌며 꿈을 키워 온 골프 ‘노마드’ 장이근(24)이 한국 최고의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장이근은 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에서 열린 ‘제60회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김기환(2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간 장이근은 미국 서부 명문 사립대 USC 골프부에서 활동하며 세계적 프로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유학파다. 프로 입문을 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자매 군단 ‘맏언니’ 박인비가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6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장 베이 코스(파71)에서 사흘간 열리는 숍라이트클래식에 출전한다.이달 초 귀국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치른 뒤 휴식을 취한 박인비는 지난 27일 미국으로 돌아가 US여자오픈 개최 코스를 둘러본 뒤 이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을 공동 2위로 마쳤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접고 국내 무대 복귀를 결정한 장하나는 "세계 최고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장하나는 23일 서울 광화문 모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거둬도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이 있었다"며 "부모님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더 즐거운 골프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세계 최고가 유일한 목표인 줄 알았다"는 장하나는 "수백 번,
‘탱크’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천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냈다.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공동 선두인 조성민, 손준업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오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