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의 합종연횡이 시작됐다. 우선 금송과 샛골구역이 통합에 성공해 이 지역 최대 정비구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주변 지역에서 1만여 가구의 뉴스테이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다 투자자 역시 중복돼 있어 사업성 및 재원 조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19일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송림동 80-34번지 일원 금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십정2구역(기업형 임대주택 추진)에 새로운 임대사업자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주장을 내놨다. 수백억 원의 매몰 비용 발생과 반년 이상 사업 지연 등의 논리를 내세우며 이번 사업의 분수령이 될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앞두고 ‘배수진’을 친 셈이다.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인천열우물경기장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관리처분 계획, 추가 재원...
인천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는다. 도시공사의 설립 목적은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복지다. 하지만 이 목적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제는 주거복지 쪽으로 되돌아가야 할 때라는 얘기가 내부에서 나온다. 도시공사 김우식 사장도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러한 뜻을 내비쳤다. 과거처럼 신도시 개발이나 택지 개발이 아닌 원도심을 대상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한다. 특히 저소득층 대상 주거복지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600가구와 매입임대 100가구 등 올...
인천시가 민선6기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지만 공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시 산하 공기업의 경우 정년을 일정 기간 연장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까지 시행해 신규 채용을 진행하려면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정위기 주의단체로 지정돼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와 공기업의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부분도 큰 부담이다.10일 시에 따르면 20...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총 12만5천여 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공급 물량은 많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거서비스 수준은 낮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영구임대나 국민임대보다는 분양전환임대나 전세임대 증가폭이 크기 때문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세입자가 직접 매물을 구해서 전세금 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 정책이 아닌 대출 지원 제도라고 봐야 한다. 전세임대주택을 통계에서 제외하면 공공임대주택 건설 실적은 예년에 비해 나을 것이 전혀 없다. 영구임대...
인천시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지역의 주요 현안을 풀어가기 위한 ‘첫 삽’은 떴지만 갈 길은 멀다. 시가 자체적으로 출구전략 방안을 모색해도 민간이나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서다. 8일 시에 따르면 2017년 취임 3년차를 맞는 민선6기 유정복호가 ‘현안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올해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 현안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과
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의 ‘200억 원 보상안’이 타결됐다. 주민대표위원회는 사업의 분수령이 될 관리처분 총회 일정까지 잡았으나 주민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8일 십정2구역 주민대표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사업시행자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 ㈜스트레튼알이, 인천시,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협상에서 임대사업자 100억 원, 사업시행자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의 주민 지원금이 확정됐다. 주민대표...
정부가 올해 총 111만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5일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를 공급하고 주거급여를 81만가구에 지급하는 한편, 18만가구에 주택 전세·구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는 건설임대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가 5만가구다. 취약계층에 주거비용을 지급하는 주거급여의 지원대상 소득 기준이 1.7% 올라 대상자가 작년 80만명에서 1만명이 더 늘어난다. 주택 전세자금 지원과 관련, 버팀목 전세대출에서는 신혼부부 우대금리가 0.5%에...
과천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남 벨트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시는 강남권과 인접한 과천 북부권 일원을 지속가능한 미래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강남 벨트 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 국책 사업인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계획(이하 뉴스테이 사업)에 반영해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뉴스테이 사업은 국토부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전월세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국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추진 중인 인천 청천2구역이 정부의 지급보증이 늦어지면서 ‘돈줄이 막힌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행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한다.4일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1천400여 명에 이르는 이 구역 조합원 99%(세입자 포함 77%)가 이날 현재 정비구역을 떠나 이주를 마무리했다.하지만 뉴스테이 아파트 분양을 거부한 320여 명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추진 중인 인천 ‘미추8구역’과 ‘십정5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찰이 마감된 미추8구역에 포스코·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쌍용건설 2곳이 응찰해 오는 1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 총회를 열 수 있게 됐다.앞서 미추8구역은 지난해 5월과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1·2차 입찰에서 과도한 공탁금 요구 및 서울여성병원 이전 문제 등으로 연거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2일 신임 본부장에 김수종(54) 본사 사업계획실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본부장은 향후 지역본부 운영 방향으로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 정책 사업 적극 수행 ▶제품 개선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시민을 위한 원활한 주거복지업무 수행 ▶대외여건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 등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1963년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서석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경재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LH에 입사 후 보상기획처장, 재무전략실장, 사업계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
인천시가 내년에 지역에서 진행하는 각종 정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인천지역의 대다수 정비사업이 정체됐지만 최근 다수의 정비사업조합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거나 진행하는 중인 것이다. 정비사업은 중구와 연수구, 서구를 제외한 인천 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사업추진의 중요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
용인 언남지구와 화성 능동지구가 뉴스테이 건설을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용인 언남과 화성 능동을 비롯한 전국 4개 지구를 8천289가구의 뉴스테이를 건설하기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 언남지구는 용인에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다.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지만
현대 사회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직업으로의 정치」란 저서에서 정치력을 가진 정치가가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로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를 언급했다. 신념 윤리란 하나의 대의에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자질을 의미하며 책임 윤리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로 일어나는 일들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질을 의미한다고 했다. 얼마 전 모일간지가 실시한 직종별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신뢰도는 16%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면서 집권당인 새누...
용인삼가 뉴스테이가 정부의 주거서비스 인증제 도입 이후 최초로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 도입 이후 용인삼가·서울개봉 2개 사업장에 대해 최초로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뉴스테이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입주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도를 10월 17일 마련하고 인증기관으로 한국감정원과 한국토지...
‘뉴스테이’가 추진되는 인천 십정2구역 주민들의 ‘실거래가 보상, 관리처분 반대’ 집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시세평가 결과가 나왔다.27일 십정2구역 주민대표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감정원에 의뢰한 시세평가 결과 3.3㎡당 1천만 원이 책정됐다.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감정평가액(3.3㎡당 300여만∼600여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평가 기준일은 주민 요구사항인 지난 7월 22일(사업 시행
인천 부평4구역 ‘뉴스테이’ 사업이 극심한 주민 반발로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가 무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5월 인천시 주최로 열린 ‘뉴스테이 주민 설명회’가 파행된 데 이어 연거푸 두 번째다.당시 주민들은 용적률 상향으로 시립공동묘지가 보이는 뉴스테이 개발을 반대한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이번에는 오피스텔 신설 및 암반층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등을 반대 논리로 제시했다.25일
동인천1구역개발추진위원회가 동인천1구역 개발과 주민 이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오랜 기간 개발이 미뤄져 방안 모색이 필요한 만큼 주민들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동인천1구역개발추진위원회 김은경(55·여)위원장은 "아직 이 구역이 어떤 방식으로 개선될지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지만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이들이 현재 가장 기대하고 있는 사업은 뉴스테이 ...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민간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를 피해 간 경기도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인기다.20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1·3 대책의 주요 핵심은 가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 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이다. 정부는 투기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에 전매제한 제도, 청약 자격 등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