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인 위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타고,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쉽게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어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예방하고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으로 조기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은 옆으로 커지기도 하지만 위벽을 뚫고 자라는 성향이 있는데, 그러면서 암세포가 혈관이나 면역세포들의 통로인 림프샘을 통해 쉽게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 위암은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다. 간혹 입맛이 없거나 소화불량,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보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전해진 온정의 손길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자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1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19세 청년으로, 갑자기 생긴 팔의 통증이 극심해져 최근 성빈센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난민신청자 자격으로 형과 단둘이 한국에 체류 중인 환자에게 고액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은 막막하기만 했다.그때 평소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던 맥스타산업(주) 대표이사 김광자씨가 손을 내밀었다. 김광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알렸다.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 면역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이다.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 지침서 등을 갖추고 복지부의 지정을 받아야 한다. 현재 전국에는 상급종합병원 33곳, 종합병원 20곳, 병원 3곳 등 모두 56곳의 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과 의생명융
국내 의료진이 성장이 일어나는 학령기 이전의 소아 연령대에 적용이 어렵다는 상식을 깨고 세계 최초로 로봇 갑상선 수술에 성공했다.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준영(외과) 교수팀(유형원 교수, 김우철·이자경 전임의)은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통해 난치성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는 18kg의 5세 여아의 갑상선 전체를 안전하게 절제했다.이는 로봇 갑상선 수술 전체로 넓혀 봐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양쪽 유륜과 겨드랑이에 1㎝ 미만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갑상선을 절제하
수면무호흡을 비접촉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10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팀(박도양 교수·안준영 연구원, 아주대 미디어학과 신현준 교수·양명현 연구원)은 수면호흡장애를 갖고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동시에 가스 이미징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호흡 기류를 촬영해 두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진단 정확도(AUC, 곡선하면적)가 기존 수면다원검사의 여러 검사 중 호흡 센서를 적외선 영상으로 대체해 분석할 경우 99.1%였으며, 적외선 영상 1개만으로 분석할 경우
성남시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1년(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진단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 선별과 척도 검사 비율 등 평가지표 4개와 모니터링지표 5개 모두 9개 항목이다. 시의료원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전국 889곳 가운데 종합점수 평균 72.9점에 비해 월등히 높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거르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신장 기능을 대신해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투석을 하거나 신장을 이식해야 한다. 신장 이식은 이상적인 치료법이지만 대기자가 많아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혈액투석은 몸에서 1분당 200mL 이상의 혈액을 빼내고 걸러 다시 넣어 준다. 일반적인 말초혈관은 이처럼 많은 양의 혈액을 이동시키기 어려워 동맥과 정맥을 이어 혈관을 확장해 투석용 혈관을 만드는 ‘동정맥루 조성술’을 시행한다. 동정맥루 조성술은 자가 혈관과 인조 혈관으로 시행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알렸다.앞서 건보 심평원은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 심화로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의료서비스 질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차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인천세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구 고령화로 매년 치매 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가 질 좋은 치매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적정성 평가를 처음 시행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6개월간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88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평가 항목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정우철·김수지 교수가 최근 열린 제6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이하 KDDW)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5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정우철 교수는 다수의 초록을 제출한 교신 저자로서 업적을 인정받아 ‘KDDW Contribu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KDDW 2022에서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 4명(홍기평·임새날·황순주·전종식)의 영어 구술 심포지엄 발표를 지도했다.소화기내과 김수지 교수는 정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최연호 교수팀이 만성 외측 발목인대 불안정성 환자의 수술적 치료 필요성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마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3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김윤정 교수팀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만성 외측 발목인대 불안정성으로 인대 봉합술을 받은 환자 21명과 급성 외복사 골절로 골절부 고정술을 받은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각각 전방거비인대 조직을 얻어 두 환자군의 조직 내 자가사멸세포 정도를 분석, 그 차이를 비교 연구했다.그동안 급성 발목 염좌와 만성 인대 불안정성의 보존과 수술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 2023년 계묘년 시무식을 열었다.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윌스기념병원 시무식’은 이사장 신년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공로상 시상,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박춘근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비전 2030의 방향성에 맞춰 오는 3월 심뇌혈관센터 오픈을 목표로 뇌혈관·심혈관·말초혈관외과 등 베테랑 의료진과 함께 심뇌혈관센터를 이끌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인공신장실 오픈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2023년 한 해는 국내 최초 척추·관절·혈관을 중심으로 하는 삼축
주요 증상이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유아기부터 증상이 있어도 오래 집중해야 하는 환경에 처하는 학령기가 돼서야 진단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학령기 이전 3~5세 유아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ADHD를 의심해야 할까? ADHD의 주요 증상은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이다. 부수적 증상으로 감정 조절이나 대인관계 어려움, 학습·수행 능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ADHD를 진단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모습이 어떠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는 2일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 교수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취임했다고 알렸다. 임기는 1년으로, 김성환 교수는 올 12월까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 교수는 현재 성빈센트암병원장으로,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과 대한척추종양연구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성환 교수는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발전을 위해 임기제도 변화와 학술의 깊이를 더하는 시도를 하겠다"며 "학회 재정과
인하대병원이 지난 1일자로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인하대병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에 건강증진센터 가상 공간을 구축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영어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아바타를 통해 현실과 같은 활동이 가능한 3차원 공간 플랫폼을 의미한다. 인하대병원은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를 외관, 로비, 검사실을 비롯해 모두 3개 공간으로 구현했으며, 검사실에서는 대표적인 16가지 검진 프로세스 체험이 가능
이기행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37대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대한고관절학회는 40년이 넘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대표적인 분과학회로서, 고관절 환자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한 학술 활동과 관련 의료정책 제안 등을 다룬다.이기행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 골다공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연구하고, 미국 LA소재 JRI(Joint Replacement Institute)에서 인공관절에 관해 연수했다. 또한 대한 골연부 조직이식 학회장과 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들의 필수영역 충족 여부와 적시성·기능성 따위의 평가를 하고 있다.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9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 기관 243개소 등 총 41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성빈센트병원은 응급의료기관 시설·장비·인
척추·관절·외상·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수원윌스기념병원이 재활운동센터에 재활의학 전문의 정지선 원장을 영입해 재활의료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28일 윌스병원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정지선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를 거쳐 미라클재활요양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았다.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문분야는 근골격계통증, 오십견, 팔꿈치 통증, 편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공지했다.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기능과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질 관리 진료체계를 정착하고자 해마다 전국 권역외상센터 평가를 한다.올해 평가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전국 권역외상센터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설·장비·인력 같은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을 포함해 7개 영역을 평가했다.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복부 외상환자 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알렸다. 두 주관기관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전국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총 123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해 시행했으며, 부천성모병원은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모든 영역에 걸쳐 1등급을 받으며 전국 8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시설·인력·장비 따위 법정기준 충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