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매슈 페리가 대표작 '프렌즈' 재상영 수입으로만 한 해에 2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페리가 시트콤 프렌즈의 TV 재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 재상영으로 연간 벌어들인 수입은 2천만달러(약 2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프렌즈의 배급권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 측은 이 프로그램의 재상영으로 배우들에게 지급한 분배금에 관해 확인해 주거나 논평을 하는 것은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미국 NBC 방송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에게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3만 달러(3천936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 현지 매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는 지난 9월 알팔라가 제기한 두 사람 사이의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 신청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알팔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6월 로만 파치노를 출산한 바 있다.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와 알팔라는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양육권은 알팔라가 갖고 파치노가 양육비를 지급하지만, 파치노는 아들에 대한 정기적
'고별'·'석별'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인기를 끈 가수 홍민이 2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1947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장미라와 듀엣으로 발표한 김동주 작곡 '그리운 사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이듬해인 1972년 번안곡 '고별'과 박시춘 작곡 '고향초'를 리메이크해 호응을 얻었다.홍민은 이후 부드러운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앞세워 '석별', '공원 벤치', '망향' 등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다. 그는 한때 이수만, 장현과 함께 '마삼(馬三) 트리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당시 홍
배우 김혜수가 올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 사회자 자리에서 물러난다.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김혜수가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2일 밝혔다.김혜수가 청룡영화상 MC를 맡는 것은 올해가 30번째다.그는 1993년 열린 제14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9회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지켜왔다.남자 MC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김혜수는 30여년을 청룡영화상과 함께해 '청룡의 여인'으로 불린다.김혜수가 시상식에서 동료 배우에게 건네는 축하 인사나
MBC 리포터 김태민이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31일 유족에 따르면 김태민은 전날 오후 2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고인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사망 당일 오전에도 방송에 출연했다.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이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내달 초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권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권씨가)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도 "권씨 측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당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씨는 지난 28일 소환된 배우 이선균(48)씨와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상대로 간이
유명 음악감독 전수경 씨가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법원에 구제를 신청했지만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전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원고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구제 신청의 당사자 적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법률상 근로자가 아닌 임원 등은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하지 못한다.이어 "근로자 해당 여부는 실질적으로 종속적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
할리우드의 첫 흑인 액션 스타로 꼽히는 배우 리처드 라운트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6일 전했다. 향년 81세.라운트리의 매니저인 패트릭 맥민은 라운트리가 두 달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숨졌다고 밝혔다.라운트리가 29세에 주연을 맡은 영화 '샤프트'는 1971년 개봉해 큰 성공을 거뒀다.당시 할리우드는 흑인 배우를 주연으로 기용하지 않았을 때였지만,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샤프트'가 예상 밖의 흥행을 하자 흑인 배우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미 언론은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다만 권씨의 사례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당시 권씨의 소속사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아이스하키팀 킹스 유니폼을 입을 경우 빨간색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해. 그건 인도의 크리켓 팀 '펀잡 킹스' 유니폼일 가능성이 높아"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K팝 걸그룹 스테이씨를 향해 무대의상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장난기 섞인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NYT의 스포츠 기자 빅터 메이더가 작성한 이 기사는 미국 공연 중인 스테이씨가 최근 텍사스주(州) 댈러스에서 무대의상을 잘못 입었다는 해프닝을 소개했다.미국의 각 도시를 돌면서 그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팀 의상을 무대에 입고 나오는 스테이씨가
할리우드 최고의 멜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노트북' 주연 여배우로 한때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유력하게 거론됐다는 일화가 뒤늦게 공개됐다. 스피어스 본인도 곧 출간될 회고록에 이런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영화 '노트북'의 캐스팅 담당자 매슈 배리에게서 입수한 스피어스의 2002년 영화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당시 21세였던 스피어스는 이 영상에서 앳된 얼굴로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영화 속 여주인공 '앨리'의 슬픈 대사 한 대목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배리는 당시 스
남대중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이 새로 개봉한 경쟁작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주말 극장가에서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지난 20∼22일 사흘간 24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0.3%)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이 영화는 이달 3일 개봉 직후 3주 연속으로 주말 극장가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23일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160만여 명을 넘기면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강하늘과 정소민이 주연한 이 작품은 이혼을 앞둔 젊은 부부가 교통사고로 동시에 기억을 잃으면서
UFC 페더급을 정복하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에게 좌절감을 안겼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가 라이트급에서 또 좌절을 맛봤다.8개월 만에 성사된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와 재대결에서 이번에는 헤드킥을 얻어맞고 쓰러졌다.볼카노프스키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4 메인이벤트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3분 6초 만에 KO로 패했다.지난 2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마카체프와 5라운드 혈투를 벌인 끝에 아쉽게 판정패했던 볼카노프스키는 개인 통산 3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4대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이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 록키의 친구 역할로 큰 인기를 끈 배우 버트 영이 지난 8일(현지시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19일 전했다.영의 딸과 매니저가 그의 부고를 언론에 알렸으며, 영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들은 밝혔다.영은 '록키' 시리즈 여섯 편에 록키(실베스터 스탤론 분)의 친구 '폴리' 역으로 출연했다. 1976년 '록키' 1편에 처음 출연했을 때는 필라델피아의 작은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여동생 '애드리언'에게 폭언을 일삼는 캐릭터로 나왔지만, 속편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6일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애니메이션 필름의 디지털 복원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한국 최초의 장편 셀 애니메이션 필름인 '홍길동'의 디지털 복원 사례를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은 국내에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 기술과 인력이 거의 없던 1967년 나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개봉 55년 만인 지난해 4K 화질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복원 전문가 엘레나 타마카로가 초청됐다.이탈리아 복원 연구소 '리트로바타' 소속인 그는 해외 애니메이션 복원 사례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지난 20여년간 숨겨왔던 낙태 경험을 털어놨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피플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당시 임신했으며, 팀버레이크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밝혔다.공개된 회고록 발췌본에서 스피어스는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며 "나는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늘 기대했다.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일렀을 뿐"이라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촬영 당시 사용됐던 전투기 모형이 미국의 경매에서 313만5천 달러(약 42억 원)에 낙찰됐다.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전날 헤리티지 옥션이 댈러스에서 개최한 경매에서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 등장한 X-윙 소품이 역대 스타워즈 소품 중 최고가 기록으로 팔렸다고 보도했다.이날 경매에서 X-윙의 시초가는 40만 달러(약 5억4천만 원)였지만, 낙찰 희망자 2명의 경쟁으로 낙찰가가 급등했다.X-윙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반란군이 사용한 전투기다.이날 낙찰된 X-윙은 스타워
그룹 지오디(god)의 김태우가 행사 목적으로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 없는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김태우는 15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김태우는 지난 2018년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사설 구급차를 타고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