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종합우승 달성은 선수와 가맹단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덕입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 백경열(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 소감이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47개·은 124개·동 141개, 모두 412개 메달에 종합점수 23만2천976.36점을 얻어 3회 대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백 총감독은 "도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할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3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원동력은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경기력이 향상한 점을 꼽았다.

그는 "역도와 수영을 비롯한 주요 종목 집중 지원, 학생 들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선수단 사기 진작과 같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일부 종목에서 예상보다 점수가 덜 나왔지만 열세 종목인 수영과 육상이 힘을 내고, 축구와 보치아, 역도, 테니스 종목도 선전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했다.

직장운동부 창단 들 전력 강화와 선수단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백 총감독은 "선수단에 각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많았다"며 "기업·지자체와 협력해 직장운동부 창단을 비롯해 우수 선수 확보, 선수단 각종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백 총감독은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경기지사 임기 안에 직장운동부 10개를 추가 창단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 총감독은 "서울을 비롯한 다른 시도 경기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앞으로 견제가 더욱 치열하다고 예상한다"며 "종목별 대회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개선·보완함으로써 내년 4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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