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체전 3연속 종합우승

금 147개 등 총 412개 메달 수확

경기도 선수단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관련 기사 11면>
도는 8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47개·은 124개·동 141개를 합쳐 모두 412개 메달에 종합점수 23만2천976.36점을 얻어 3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라이벌 서울시는 금 142개·은 166개·동 153개에 종합점수 20만5천883.1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 57개·은 50개·동 138개를 따 종합점수 8만1천726점을 얻은 인천시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9개 종목우승도 휩쓸었다. 당구(금 2·은 1·동 4, 종합점수 7천819.80점)가 13연패를 달성했고, 볼링(금 9·은 9·동 7, 2만678.40점)과 테니스(금 3·은 3·5, 5천885.80점)는 9회 연속 종목우승을 했다.

또 유도가 3연승, 배드민턴과 탁구가 나란히 2연승을 달성했고 보치아·승마·축구도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신기록 13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0개도 작성했다.

한국신기록은 역도 남자 80㎏급 김규호(평택시청·선수부)와 66㎏급 강성일(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청각·동호인부), 여자 포환던지기 F57(선수부)와 창던지기 F57(선수부) 이연우(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가 각각 2개씩을 새로 썼다.

5관왕을 차지한 조정두(경기일반)을 비롯해 4관왕 4명, 3관왕 17명, 2관왕 35명을 합쳐 다관왕 57명을 배출했다.

조정두는 사격 남자 공기권총 P1 개인전과 단체전 SH1(선수부), 혼성 50m 권총 P4 개인전과 단체전 SH1(선수부), 혼성 10m 스탠더드 권총 P5 개인전 SH1(선수부)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경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