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문의가 100건이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 보니, 한 명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5일 핵심 앵커시설 착공으로 영종도 미단시티 내 대규모 위락시설용지가 순조롭게 매각될 것으로 기대했던 인천도시공사 관계자가 꺼낸 말이다. 올해 들어 도시공사가 내놓은 미단시티 내 토지 매각이 주춤하면서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대한 ‘낙수·후광효과’가 시들해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여
기호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 15차 회의’가 지난 26일 오후 본보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는 4월 한 달간의 본보 지면평가와 제언을 위한 자리로 이국성 독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문상범 부위원장, 강옥엽·김은영·권도국·신미송·최영호 위원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4월 중 본보가 한국지엠 등 중앙의 이슈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등 지역과 밀접한 기획기사 등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
좌초된 미단시티 내 ‘랑룬(Longrunn) 다이아몬드 시티’ 조성사업이 시사하는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4년간 네 차례의 업무협약(MOU)과 두 차례의 투자합의(MOA)를 맺고 토지매매계약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누구 하나 외국인 투자기업의 실체와 재무구조조차 밝혀 내지 못한 ‘무능 행정’의 극치였다. 반면 안팎으로 척박한 외투 여건과 성사 후 가져올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감안한다면 지나친 규제와 검증보다는 어느 정도 ‘신축성’을 부여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있다. 12일 관련 업계와 투자유치 전문...
‘그들은 왜 식당에서 871억 원짜리 토지매매계약을 맺었을까?’ 랑룬(Longrunn) 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의 수장들은 2월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 모여 의기투합(意氣投合)했다. 공사가 4년째 불신하고 있는 4조5천억 원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인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의 꺼진 불씨를 되살려 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들이 모인 곳은 기업의 회의실이 아닌 어느 식당이었다. ...
4조5천억 원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땅 주인의 통장에 계약금 43억 원이 들어오지 않아 불발됐다. 만약 계약금을 치렀다면 중국 기업은 ‘다이아몬드 시티’를 조성할 수 있었을까? 답은 ‘글쎄올시다’가 맞을 듯하다. 땅 주인인 인천도시공사의 랑룬(Longrunn) 그룹에 대한 불신은 뿌리가 깊다. 이미 다른 복합리조트(IR) 투자자에게 해당 터의 일부를 내주려 하고 있었다. 미단시티 내 ‘유보지’도 매물
영종도 미단시티 내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조성은 무산됐다. 이 사업의 규모는 4조 원이다. 책임론으로 지역사회가 떠들썩할 법도 하다. 하지만 잠잠하다. 사업 무산의 원인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에스크로우(escrow) 계좌에 예치된 20여억 원을 둘러싼 다툼으로 사업 자체가 깨졌다고 보기엔 석연치 않다. 본보는 랑룬 그룹의 실체와 그동안의 사업 진행 과정, 문제점, 향후 영종도 미단시티의 개발 방향 등을 짚어...
인천도시공사는 무산된 영종도 ‘랑룬(Longrunn) 다이아몬드 시티’ 사업과 관련한 실무진 간 만남에서 랑룬 대행사의 주장을 들었을 뿐, 이달 말 계약금 납부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4조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이 계약금 미납으로 토지계약이 파기된 후 7일이 경과한 지난달 20일 남동구 모처에서 공사 실무자 2명과 랑룬 대행사 대표 1명 간 미팅을 가졌으나 대행사의 주장을 듣는 상황에 불과했다고 했
영종도 미단시티에 지역 최대 규모의 카지노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조성 사업이 최종 무산됐다. 먼저 예치한 보증금의 계약금 전환을 놓고 이견이 있어 실무진 간 사업의 불씨를 되살려 보려는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랑룬(Longrunn) 한국 대행사는 지난달 20일 남동구 모 처에서 이 사업을 살리기 위해 만났다. 지난달 13일자로 영종도 운북
계약금 미지불로 사업이 무산된 영종도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조성 사업이 기사회생의 여지를 남겼다.중국 투자자가 기존 계약금에 웃돈을 얹은 상향된 계약금을 내기로 한데다가 인천도시공사가 계약 파기 사유로 내세웠던 ‘기존 보증금 대체사용 불가’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18일 인천도시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랑룬(Longrunn)은 지난달 8일 싱가포르에서 영종도 운북동 1278-3 일원 7만6천㎡의 ‘
인천 최대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인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조성사업이 백지화됐다. 4조 원 규모의 사업을 벌이겠다고 해놓고 43억 원의 계약금조차 지불하지 않아서다.13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 및 개발회사인 랑룬(Longrunn)은 지난달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영종도 운북동 1278-3 일원 7만6천㎡의 ‘유보지’를 871억 원에 사는 토지매매계약을 도시공사와 맺었다. 카지노 ...
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 랑룬(Longrunn)사가 영종도 땅 매입을 위한 계약금을 한국으로 보냈다. 하지만 랑룬은 약속한 날짜에 땅 주인에게 계약금을 이체하지는 못했다. 4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랑룬은 지난달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영종도 운북동 1278-3 일원 7만6천㎡의 ‘유보지’를 871억 원에 사는 토지매매계약을 도시공사와 맺었다. 계약금은 전체
현재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L자형’ 만성적 침체는 주력산업 대외 경쟁력 저하, 생산가능 인구 감소, 가계부채 증가 등 만성적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만성적 요인은 단기간 호전되기 어렵고 오히려 갈수록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경제학자 및 산업 일선에서는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고용을 창출하고 경기를 회복하는 일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러한 위기의 해결 방안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의 관광산업이 될 수...
인천도시공사가 랑룬(Longrunn)사와 계약금 없는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랑룬코리아와 미단시티 내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조성을 위한 871억 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리제민 ㈜랑룬코리아 회장과 최병렬 이스타개발㈜ 회장, 황효진 도시공사 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했다.하지만 계약금(5%) 약 43억 원은
"비록 과오가 있지만 계약금을 즉시 납부한다면 땅을 팔겠다." 수 차례 영종도 개발사업을 타진했지만 땅값을 한 번도 치른 적은 없는 중국 자본 랑룬사에 대해 21일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밝힌 입장이다. 랑룬사는 2014∼2015년에 영종도 미단시티 내 다이아몬드 형상을 한 땅 32만㎡를 3천700억 원에 사들여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정부 공모에서 탈락해 고배를 마신 다국적 기
수 차례 영종도 개발사업에 발을 담갔다가 뺀 중국 자본 랑룬그룹이 또다시 영종도 땅을 사겠다고 나섰다. 지역사회는 사업 실현가능성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영종도 미단시티에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형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랑룬코리아의 리젠민(James Li) 회장과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협력 약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RFP)’에 공모한 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7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RFP를 마감한 결과 총 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4개 업체를 비롯해 전남 여수와 경남 진해에서 각각 1개 업체가 제안서를 문체부에 냈다. 이 중 ‘임페리얼 퍼시픽’과 ‘GGAM랑룬’, ‘모히건 선·KCC’, ‘오션뷰’ 등 인천 4개 업체는 영종도에 사업
인천이 복합리조트 최적지로 떠올랐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가 이를 증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RFP·Request For Proposals) 청구가능지역으로 9곳을 선정했다. 인천이 이 가운데 6곳을 차지했다. 6곳 중 인천항만공사가 송도 9공구에 추진 중인 골든-하버 개발지를 제외한 5곳이 영종도에 몰렸다. 인천시와 업계에선 집적화를 이루게 됐다는 시각이다. 이번 문체부의 발표로
정부가 지난 18일 리포&시저스가 신청한 카지노 사전심사 청구에 대해 적합판정을 내리면서, 해당사업을 주관하는 미단시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때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갖은 비판의 주인공으로 전락한 기업이다. 하지만 미운 오리가 화려하게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당 부지 대부분을 계약하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