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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대 입학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의대 설립을 포함해 인천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취약지 문제를 해소하려면 인천 정치권과 인천시장이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인천에 우선 공공의대를 신설하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촉구했다. 더불어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당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요구했
사설
기호일보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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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정무부시장 임무를 큰 범위에서 개편에 들어갔다고 한다. 시는 지난 18일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명칭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변경하고 업무도 대폭 조정한다.이행숙 정무부시장이 그동안 주관했던 문화체육관광국·보건복지국·여성가족국을 행정부시장 소관으로 이관하고, 대신 글로벌도시국·도시계획국·도시균형국을 총괄하는 내용이다.이번 조직 개편 의미는 단순한 임무 배분이 아니라 유정복 시장 핵심 공약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평이다. 그동안 문화와 복지에서 중점을 뒀던 정무부시
사설
기호일보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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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추진 정책에 대응해 경기도형 대중교통 요금 지원 체계인 ‘The경기패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17일 경기도 국감에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내년 7월 1일 출시하는 정부 K-패스에 더해 기후동행카드보다 훨씬 월등한 The경기패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일방으로 기후동행카드(통합환승정기권)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 광역단체 간 잡음이 이는 가운데 경기도 독자로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을 발표한 일은 수도권 시도 간 교통 현안 갈등을 부추길까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서울·인
사설
기호일보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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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중대 범죄 피의자에 대한 ‘머그샷(mugshot:인상착의 기록 사진) 공개법’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머그샷 공개는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하는 제도다. 신상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30일간 공개하되 사전에 의견 진술 기회를 준다. 공개 결정 후에는 5일 이상 유예 기간을 두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의 비밀 누설죄 명시 등 피의자 권리를 위한 조치들도 마련했다. 이번 법안이 주목을 받는 건 범죄 공개 범주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내란·외환, 폭발물 사용, (주거지 등)현주 건조
사설
기호일보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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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21대 국회 임기 안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지사 선거까지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안위 송재호(민주)의원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지사를 뽑자는 얘기냐"라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임기 안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처리하려면 내년 2월 9일까지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김 지사 핵심 공약으로, 경기지사 후보 당시부터 민
사설
기호일보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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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조성계획이 나온 지 4년 10개월 만에 착공했다. 왕숙신도시는 수도권 택지 30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로, 6만6천 가구 16만 명 규모 도시로 탈바꿈한다. 3기 신도시로 추진하는 주택지구 중 광명·시흥 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왕숙지구는 2027년 상반기, 왕숙2지구는 2026년 하반기 첫 입주가 목표다. 왕숙신도시 착공으로 정부는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다른 3기 신도시도 연내 착공에 돌입해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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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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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내년부터 셋째아 이상에 출생축하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민선8기 공약사항 ‘안산형 출산지원제도’ 중 하나로, 셋째 이상 자녀 출생축하금을 현행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한다. 결혼과 출산에 고민이 큰 엄중한 시기에 출산가정의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한 타개책 일환으로 보인다.출산장려금 지급은 대표적인 출산율 제고 대책 중 하나다. 지금도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하는 추세다. 그러나 출산장려금이 출산율 제고 효과를 거두는지는 극히 의문이다. 정부도 ‘
사설
기호일보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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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안의 유사성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 두 나라 분쟁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간 지속됐다. 완충지대가 없을 정도로 초인접한 상황임에도 상호 종교적·문화적·정치적 이질감이 워낙 컸다. 그래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무장 강경 투쟁을 고수하는 하마스가 2007년 가자지구를 장악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테러와 보복, 재보복’이라는 악순환이 시작됐다.분쟁 과정에 북이 연관됐다는 사실도 불편하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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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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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마지막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어촌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세심한 지원 정책 제안이 설득력을 발휘했다. 어업예산 홀대, 소득격차 심화, 어업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어업경쟁력 제고와 소득 향상에 애쓰는 세심한 지원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수산강국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지난 정부나 현 정부나 농어업·농어촌 정책 공약은 기본 틀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정작 지난 5년간 어가 수와 어업인 인구가 각각 17.5%, 22.3% 급감하고 소득 또한 19.3% 감소는 부인 못할 사실이다. 7개 경제부처
사설
기호일보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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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14일 총사퇴했다. 비판 여론에 떠밀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당 지도부 진용을 재편하긴 했지만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는 국민 눈높이를 충족하기에 한참 부족해 보인다. 이번 선거는 결과를 놓고 볼 때 윤석열 대통령 1년 5개월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였고, 여당인 국민의힘에는 수권정당으로서 능력에 대한 평가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나아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표심을 미리 엿보는 민심의 가늠자였다고 할 만하다.사실 강서구청장 보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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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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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근처 초고압선이 공중으로 지나는 학교가 전국에 240곳이라는 조사 결과에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이 걱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민주·시흥갑)의원실이 교육부와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154㎸ 이상 초고압선이 지나가는 학교는 240곳(인천 8곳)이다. 이 중 345㎸ 이상 초고압선이 스쿨존을 지나는 학교는 전국 44곳이고, 인천은 초·중·고교 각 한 곳씩 모두 3곳이다.전자파는 인체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고, 일부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발암물질로 규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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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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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 격차 해소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다양한 대안도 제시됐고, 교육당국의 노력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해소해야 할 이슈로 남았다. 그런 점에서 지난 11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인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는 우리에게 교육 격차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핵심은 도심 간 교육 격차를 없애려면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위 위원들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 추구가 인천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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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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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와 이를 대신할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논의가 8개월째 공회전하는 가운데 지역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국무총리실에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이끌 ‘컨트롤타워’를 꾸리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인천지역 인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환경부와 인천시·경기도·서울시로 꾸린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당초 지난달 열 예정이었던 국장급 회의의 일정 조율조차 하지 못했다. 환경부 담당 국장 교체 등 내부 인사를 비롯해 국회 국정감사가 겹치면서 무기한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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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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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6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압수수색하고, 10일 통계청 공무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대한 후속 조치다. 지난달 감사원은 문재인 정권이 주택·소득·고용 통계 작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책실장, 경제수석비서관, 국토교통부 장관, 통계청장 등 22명을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통계를 미리 보고 받고, 관계자를 협박하며, 가중치를 조정하는 등 조작에 관여했다는 것이다.그릇된 충성심으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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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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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원도심 지역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고 낡은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가 필요한 8개(각 구별 1곳) 공원을 재정비하고, 이후에도 낡은 공원 재정비 사업을 줄곧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도심지 공원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도심의 허파로서 산소탱크 노릇을 하며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에서 시민들을 보
사설
기호일보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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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모에 참여하려는 경기도의 민간 기업 심의·검증 시스템이 매우 허술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컨소시엄에 참여한 민간 기업 사정으로 도가 공을 들여 유치에 성공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이 취소되는 사례가 나타나는가 하면 민간 기업의 귀책 사유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못하는 행위는 기가 막히고 황당하기 짝이 없다. 국민이 낸 혈세로 조성한 국비가 취지에 맞지 않게 낭비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2020년 1월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된 ‘경기 안심벨’ 사업은 도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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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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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여야가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인천지역 정치권은 벌써부터 총선을 겨냥한 민심 확보에 분주한 모양새다. 총선 6개월여를 앞두고 거대 양당 모두 악재를 품은 상황에서 작금의 민심 향방이 총선 결과를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인 듯하다. 하지만 정치권 열기와 달리 지역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해 보인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와 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에 대한 반감이 커 보인다.최근 발생한 여러 정치 현안 중 인천시민들의 화두는 단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사설
기호일보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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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지진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강진일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초래한다.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졌던 한반도에서도 지진이 속출하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인천지역 필로티 건축물 4개 동 중 1개 동이 내진설계를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1층에 기둥만 세우고 그 위에 건물을 얹는 형태인 필로티 건축 기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진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역 필로티 건축물 1만7천243동 중 73.4%에 해당하는 1만2천648동만 내진설계를 반영했다. 게다가 인천은
사설
기호일보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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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남성에게만 병역 의무를 부과한 현 병역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결했다. 이로써 세 번 연속 같은 결정이 나왔다. 2010년에는 재판관 6대 2 의견, 2014년에는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번에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났다. 헌법소원이 제기된 병역법 제3조 1항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여성은 지원에 의해 현역·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소를 제기한 측은 이 조항이 상위법인
사설
기호일보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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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지 않은 인천시교육청의 채용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고 한다. 국회가 분석한 결과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고졸 채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 13개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률이 3% 미만에 그쳤다. 시도교육청의 고졸 채용도 2018년 이후 2~3%에 불과했다고 한다. 지난해 자료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3천390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고졸 출신은 79명으로 2.3%에 불과했고, 인천은 2명(1.3%)만 채용했을 뿐이다. 같은 기간 공
사설
기호일보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