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가 출범한 지 벌써 한 달 보름이 지났다. 그 사이 박남춘 인천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첫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협치·소통, 도시균형발전, 일자리 확충, 남북교류 등 자신의 대표 공약을 수행하기 위한 진용을 갖춘 거다. 오는 10월 1일 시의회 승인이 남았지만 여당 일색의 의회다 보니 순항에 이견은 없다. 게다가 허니문 기간이니 만큼 핵심 정책과 사업의 여론 동향도 살필 여유가 있다. 여건상 시정공백은 없어 보인다. 한데 연일 이어지는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업체의 준공영제 도입을 내건 폐선 등 운행중단 압박이 박 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인천언론인클럽이 주최한 방송토론회에서 과거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가 확정됐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유정복 후보는)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나?"라며 "송영길 시장 때는 대체매립지 부지까지 확정했다"고 말했다. 당시 확정된 후보지는 ‘신도’라고 대답했다.이에 대해 유정복 지유한국당 후보는 "확정 후보지는 신도가 아니고 1후보지는...
자유한국당 이행숙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수도권 4자 협의체를 전면 부정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박 후보는 매립 종료를 외치면서도 서울시가 대체매립지를 만들어야 가능하다는 괘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를 부정...
6·13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이관을 둘러싼 인천지역 정치권의 셈법이 확연하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4자 합의 이행 차원에서 이관 타당성을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4자 합의 자체를 문제 삼았다. 13일 한국당 시당은 지난 10일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발표한 ‘새로운 4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시당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반대하는 공사 노동조합이 정치권을 상대로 국가공사로의 존치를 위한 로비에 나서면서 인천시가 발끈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공사 노조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서구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10일 본보가 입수한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는 국가관리체계가 정답입니다’라는 제목의 자료집에 따르면 공사가 지방공사화됐을 때 문제점과 국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논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민경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SL공사법 폐지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SL공사 노조 측은 "수도권매립지와 아무 관련이 없는 민경욱 의원이 지방선거를 불과 7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공사법 폐지 법안을 발의한 속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적 목적의 입법 권한이 ...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사진) 의원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폐지 법률안’을 발의한다고 5일 밝혔다.수도권매립지는 1991년 조성 당시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조합을 설립해 업무를 총괄하고 기술파트는 환경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해왔다. 이후 운영관리 이원화에 따른 기관 간 갈등과 불분명한 책임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홍영표 국회의원 등 민주당은 적자 공기업 이관은 "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인천시민들에게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시민 혈세를 걱정하고 있고, 인천시는 2년 연속 흑자라고 주장한다. 진실 왜곡으로 공방되는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이관, 그동안 진행사항과 논쟁의 중심 ‘경영 상태’와 관련된 사실을 규명하고자 한다. 환경부 장관은 4자 협의체 합의 당시 언론을 통해 "폐기물관리법상 일반폐기물 처리는 지자체 책무로 수도권매립지의 지자체 관할 운영은 ‘지방자치법에 부합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과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공항고속도로 북인천나들목 구조개선’, ‘선박수리산업 유치 육성’, ‘준설토투기장 활용’ 등 6건이 민선 6기 시정부의 미실행 공약으로 남게 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 6기 공약이행 시민점검단이 유정복 시장의 공약 총 128건을 평가한 결과, 6개의 공약에 대해 ‘보류’ 판정을 내렸다. 인방사 이전은 시와 국방부가 이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매립지가 또다시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여당과 야당은 모두 매립지 사용을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인천시 이관에 대해서는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논란의 스타트는 더불어민주당이 끊었다. 이재현 전 SL공사 사장은 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전 사장은 이날 ...
나는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장, 초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그리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매립지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으로서 최근 인천 YMCA, 경실련에서 개최하는 매립지공사 이관 토론회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이 토론회가 공사 이관을 반대하는 이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한다. 멍석을 깔아놓으니 안 나오겠다고 하고, 정작 국정감사에서는 인천 출신의 국회 환노위원장이 4자 합의 때문에 매립 영구화가 됐다고 하는 지금 상황이 답답해서 이 글을 쓴다. 2015년 6월 28일 환...
인천시는 대한민국 제3의 대도시답게 도시규모와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못지않게 다방면에서 새로운 면모로 발전해 가고 있는 중이다. 수 년 간 지속돼왔던 부채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 재정건전화를 이루었으며 인천 발 KTX를 비롯하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해경부활과 인천환원, 제3연육교 건설 등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시 정부와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인천항공산업 살리기, 섬 지역 활성화를 통한 인천 가치 재창조, 정당한 인천선거구 찾기,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등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2년 반...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를 다른 사업에 빌려 쓰기로 했다.19일 시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매립지특별회계 적립금 일부를 다른 회계나 기금에 예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지금까지는 매립지특별회계를 두 가지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 및 주민편익 사업과 그 밖의 환경개선사업에 필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과정이 어렵게 첫 발을 뗐다.인천시는 27일 기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대비한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환경부 및 3개 시도 부서장을 포함한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 위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 발주했으며, 18개월 뒤인 2019년 3월께까지 진행된다.연구과제로는 ▶수도권 폐기물 관리 실태 조사·분석...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연구용역을 맡을 업체가 이번 주 결정된다.인천시는 23일 ‘수도권 폐기물관리 전략 및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평가위원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평가 대상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용역 입찰에 참가한 2개 그룹이다. 두 곳은 각각 2개 업체, 3개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 위원으로는 대체매립지추진단과 3개 시·도(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
"생활·건설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 없이는 토지 이양도 없다." 환경부가 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를 전제로 수도권매립지 소유권에 대한 인천시 이전을 막고 있다.시는 지난주 환경부를 방문해 매립지 테마파크 사업부지의 조기 이양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요청 부지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에 넘기기로 한 땅 1천587만㎡ 중 환경부가 소유한 267만㎡다. 시는 부지 문제로 테마파크 사업에 차질이 생기...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면서 다양한 소통창구를 가동했고,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점은 채우고 넘치는 부분은 덜어내며 운영의 묘를 찾겠습니다." 제7대 인천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취임 1주년을 맞은 심우창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그만큼 일도 많이 했다.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를 만들
수도권 대체매립지 연구를 수행할 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수도권 폐기물 관리 전략 및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용역은 2015년 수도권매립지 4차 협의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폐기물 관리 실태조사 및 장기 목표 설정 ▶안정적·친환경적 폐기물 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등이다.이번 용역의 입찰은 17일로 계약일부터 18개월 ...
"‘힘 있는 시장’보다 ‘일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민선6기 3주년 인터뷰에서 "재정건전화 실현과 루원시티·검단신도시 착공,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 지역의 큰 문제들을 풀었다"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제3연륙교 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 등도 해결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표’ 성과로는 인천시민의 주인정신 발현을 꼽았다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에서 환경주권 되찾기를 시작했다.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을 단계적으로 넘겨받고, 환경부 산하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이관을 추진해 매립지 정책을 주도한다. 시는 20일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체결 2주년을 앞두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시는 합의에 따라 환경부·서울시에서 받기로 한 부지 1천588만㎡ 중 지난해까지 665만㎡를 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