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산세바스티안=연합뉴스)이영표와 박지성이 속한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에인트호벤은 3일(이하 한국시간) FC 볼렌담과의 원정경기에서 주포 케즈만 등의 골세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두 아약스(승점74점)와 2위 에인트호벤(68점)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밀라노 AP=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클럽 AC밀란이 통산 17번째 세리에A 정규 시즌 우승컵을 안았다. AC밀란은 3일(한국시간)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위 AS로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1분만에 터진 우크라이나 출신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AC밀란은 이로써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79를
올 시즌 프로축구 초반 돌풍의 핵 대구 FC가 팀 창단 이후 첫 선두 도약에 도전장을 냈다. 또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조광래 FC서울 감독은 목마른 시즌 첫 승을 위해 `4수'에 도전한다. 초반 우승 후보들의 부진과 작년 하위 팀들의 반란 속에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첫 주중 경기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전국 6개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이 `와일드카드'로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설기현은 3일 에이전트사 ㈜메이브리즈를 통해 “한국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며 “지난 겨울 중국이 안더레흐트와 연습경기를 벌일 때 좋은 팀으로 판단했는데 어웨이경기에서 이긴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후배들의 업적을 높게 평가
(마드리드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 2진에 발목이 잡히는 망신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리아조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35차전에서 8개의 경고가 나오는 거친 신경전 끝에 데포르티보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승점 70의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2위를 유지했지만 3일의 35차전을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오는 5일 문학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올 K리그 3번째 홈경기를 갖는다. 2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구단은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보호자 등 100명을 초청하는 것을 비롯, 인천구단 프리미어 스폰서인 GM대우는 직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GM대우 가족의 날' 행사를 벌이는 등 다채로운 이
파죽의 5연승 행진 속에 아테네행을 확정지은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을 앞에서 이끌어줄 `선배 태극전사'는 누가 될까. 연령 제한(만 23세 이하)이 있는 올림픽 본선에는 각 팀별로 23세를 넘긴 선수 3명이 `와일드 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의 황선홍,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김도훈 등이 그동안 와일드 카드로 후배들과 함께 본선 무대를
'이제는 아테네 본선 4강이다.'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김호곤호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잇는 올림픽 4강을 목표로 힘찬 재발진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지난 1일 밤(한국시간) 중국을 완파한 뒤 본선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그동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지 않느냐”고 운을 뗀 뒤 한참 머뭇거리다
`순둥이 이미지는 잊어달라.' 평소 누구보다 부드럽고 내성적인 성격의 공격수인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맏형 최태욱(23.인천 유나이티드)이 5월1일 중국 창샤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의 사자'로 변신하겠다고 공언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최태욱은 28일 후난성 인민체육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예전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
이탈리아의 축구 영웅 로베르토 바조(37.브레시아)가 영광과 치욕이 교차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을 예정인 말총머리의 바조는 29일(한국시간)제노바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A매치에 출장, 86분 동안 축구장을 누비며 마지막 국가대표로서 후회없이 뛰었다. 5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바조의 플레이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과 아시안컵 우승도 히딩크제자들의 손에 달렸다.' 박성화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지난 28일 남미 강호 파라과이를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축구계의 분위기는 과히 밝지만은 않다. 이날 출전한 선수 가운데 정경호(울산)와 김은중(서울)을 제외한 전원이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키운 선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태극전사와 파라과이전이 펼쳐진 인천문학경기장은 3만5천여명의 관중이 운집,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지만 아쉬운 무승부로 역대전적 3전2무1패를 기록했다. 박성화군단이 이끄는 태극전사는 28일 파라과이팀을 맞아 4-3-3 포메이션으로 전반 경기 초반부터 공격수 설기현, 안정환, 정경호는 물론 미드필더측 이을룡, 김남일 등의
`멀티 플레이로 중국의 저항을 잠재운다.' 올림픽호의 `멀티 핵' 박지성(23.PSV에인트호벤)이 28일 아테네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중국과의 결전이 열리는 중국 후난성 창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자문제 때문에 하루 전 현지로 떠난 본진보다 늦었지만 네덜란드 리그에서 공수 가릴 것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온 터라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속죄의 승전고를 울린다.' 수렁에 빠진 한국축구대표팀이 28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인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오만쇼크'와 `몰디브망신'으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퇴진한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국에서 `이빠진 호랑이'로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는 등 최악의 위기를 맞은 상황. 따라서 임시로 지휘봉을 잡
최근 사임한 움베르투 코엘류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자 인선이 최소 1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26일 '감독스카우터'격인 가삼현 국제국장의 유럽 출장 결과에 대해 "특별히 감독 후보군을 만난 사실은 없다"며 "지금은 감독선임을 위한 자료수집 또는 시장조사 단계로 보면 된다"고 말
일본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필리프 트루시에 카타르축구대표팀 감독이 공석중인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문서를 대리인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고 일본 닛칸스포츠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에서 3회 연속 지휘봉을 잡고 싶어하는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 대표 선수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장점을
“감독님의 책임만은 아닌데…” 오는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을 위해 입국한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영표(PSV에인트호벤) 등 해외파 태극전사들은 26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실시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퇴진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제한 뒤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설기현과
“훈련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다. 행동으로 몸에 배지 않으면 훈련 효과가 결코 실전에서 나오지 않는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중도 하차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박성화 감독 대행은 26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실시된 파라과이와의 A매치 대비 훈련에서 계속 흩뿌리는 제법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연방선수들을 다그쳤다. 박
국내 축구팬들이 박성화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업자인 스포츠토토㈜는 28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파라과이의 A매치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를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39.5%가 한국의 승리를 전망했고 32.1%가 파라과이가 이길 것으로
'축구천재' 고종수(25.수원 삼성)가 1년5개월만의 국내 리그 복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줘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고종수는 2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 3차전에서 후반에 교체 출장,20여분을 뛰며 전성기에 못지 않은 예리한 시야와 녹슬지 않은 패스의 정확도를 과시했다. 지난 해 일본 프로축구 교토에 입단했지만 플레이메이커가 아닌 공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