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18명의 엔트리 가운데 유럽파 3명을 제외한 안정환(요코하마) 등 대표선수들은 25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위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박 감독 대행은 김대의(수원)가 24일 K리그 경기에서 심각
"지난 9개월 간 비록 주인공의 자리에 있지는 못했지만 큰 무대에서 겸손과 희생을 배웠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천수(23.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 빅 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벌인 힘겨운 싸움과 한때 스페인행을 후회하고 한국으로 U턴할 마음까지 먹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나란히 제물이 됐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오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한판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을 노리고 있는 양팀의 대결은 `아주리군단'이탈리아의 공격진을 이끄는 크리스티안 비에리-프란체스코 토티(이상 이탈리아) 듀오와 스페인의 라울-페르난도
연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내달 1일 중국 원정을 앞두고 재무장에 나섰다. 24일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올림픽대표 20명은 2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김호곤 대표팀 감독의 지휘 아래 회복 훈련을 실시하며 아테네행 본선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내달 1일 중국 창샤에서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해
대한축구협회가 공석이 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인선을 위한 저울질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유럽 출장에 나섰던 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은 거스 히딩크(PSV 에인트호벤) 전 한국대표팀 감독 등을 만나 감독 후보들을 추천받고 2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가 국장이 출장기간에 기술고문인 히딩크 감독에 조언을 구하고 박지성(에인트호벤)과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6월초 터키대표팀과 2차례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6월5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터키의 A매치 친선경기를 갖기로 터키축구협회와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터키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나란히 4강 신화를 창출했고 3·4위전에서 맞붙어 한국이 2-3으로 졌다.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이 거스 히딩크(PSV에인트호벤) 감독을 만나 차기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정에 관해 조언을 구했다. 23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 국장은 이날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후임으로 적합한 인물을 추천해 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 국장은 “히딩크 감독을 후임 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진국)가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중도하차에 책임을 지고 이사회에 재신임을 묻기로 한 가운데 역대 기술위원장 상당수는 현 기술위가 동반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기술위원장 출신의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은 23일 “졸전이 생기게 되면 어떤 면에서라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선수일 수도, 감독일 수도 있고 기술위
FC 포르투(포르투갈)와 데포르티보(스페인)가 치열한 압박 플레이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와 데포르티보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의 드라가우 홈구장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각각 한두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준준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AC밀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LA갤럭시)와 `축구황제'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7월 미국에서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LA갤럭시 등 5개 구단을 보유한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팀 레이웨케 회장은 미국프로축구(MLS) 올스타와 스페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친선경기를 7월에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레이웨케 회장은 &
유상철(요코하마)이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과 파라과이의 친선 A매치에 나서 침체에 빠진 한국축구 살리기에 나선다. 박성화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대행은 22일 파라과이전에 나설 엔트리 18명을 발표하면서 부상으로 몰디브전에 빠졌던 유상철을 포함해 박진섭(울산), 김은중(서울)을 발탁했다. 박 감독 대행은 내달 1일 올림픽대표팀의 아테네올림픽축구 아시아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주축 선수들을 총동원해 오는 7월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최강팀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마크 인그라 미디어마케팅 부사장과 트시키 베구이리스탄 기술담당 이사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정예 1군 멤버들을 모두데려와 한국에서 최강팀과 경기를 가질 예정&
2002한일월드컵 16강전 때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역사적인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의 헤딩 골든볼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8대 골든볼'로 선정하기도 했던 안정환의 골든볼은 당시 주심을 봤던 바이런 모레노(에콰도르) 심판이 보관하고 있었으나 축구자료수집가인 이재형(43)씨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3월
`투톱으로 화력을 높여 승부수를 띄운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중도 하차로 한국축구대표팀의 한시적인 지휘봉을 잡은 박성화 감독 대행이 침체에 빠진 한국축구의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감독 대행은 오는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한 뒤 “그동안 원톱 스트라이커 체제를 써봤지만 득점력이 빈곤했다
인천시가 시민구단으로 창단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문학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해 인천연고 다른 프로구단의 반발은 물론 문학경기장 운영적자를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에 프로축구단의 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인천시 시민프로축구단지원조례안'을 상정, 의원들간에 표결까지 가는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21일 조소현(47)·안귀옥(46·여) 변호사를 구단 고문 변호사로 위촉했다.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두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법조계에서 훌륭한 변론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두 변호사를 인천구단 고문 변호사로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구단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적인 문제에 적절한 대응을
일본 히로시마에서 20일 열린 아테네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 북한이 홍콩을 9 대 0으로 대파했다. 2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팀은 경기 시작 6분만에 헤딩 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낸 후 7분과 8분 추가 득점, 전반을 3 대 0으로 앞선 후 후반 들어서도 맹공을 퍼부어 무려 6골을 추가했다. 북한의 리금숙
`다크호스' 모나코(프랑스)가 `부자구단'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2003-20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돌풍을 이어갔다. 모나코는 21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루이 II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프루소, 모리엔테스, 논다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첼시를 3-1로 눌렀다.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를 격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성인대표팀 감독 후보군과의 현지 접촉에 나섰다. 거스 히딩크 감독 영입 주역 중 하나인 가삼현 축구협회 국제국장은 21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박지성(에인트호벤)의 올림픽축구 중국전 차출 협조와 오는 6월 열릴 터키와의 A매치 계약이 가 국장의 표면적인 출장 사유지만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보군들을
'젊은 피로 중국을 격파한다.'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선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2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아테네올림픽 본선행의 최대 고비인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중국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이지만 지난 해 미국월드컵 멤버들을 배제하고 젊고 빠른 선수들을 대거 기용, 세대교체를 단행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