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헬로 키티'와 '푸'를 언급하며 해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0일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인 '조선의 오늘'은 지난해 7월 김 제1위원장이 평양양말공장을 방문했을 때 아동양말 견본을 둘러보며 영국의 아기곰 캐릭터 '푸'와 일본의 고양이 캐릭터인 '키티'가 그려진 양말을 찾은 일화를 소개했다. 김
북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평양에 사치생활을 즐기는 엘리트 계층이 최대 100만명까지 늘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조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는 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당과 군부, 국영기업 간부 등 엘리트들이 평양 창전거리 등 고급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며 주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치를 누리고 있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갈수록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을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국가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해커 및 해킹 연루자에 대한 제재 강화 등 강력 대처 방침을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사이버 공격 대응책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은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
북한에서 대표적인 전통음식 '평양냉면'의 최고 맛집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4년 11월 평양시내 냉면 전문점 10여 곳이 참가한 국수(냉면)경연대회가 옥류관에서 열렸다. 대회에서는 옥류관이 1위를, 청류관이 2위를 차지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연합뉴스가 29일 입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월간지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의 배치 수순에 돌입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공식 평가가 나왔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분과위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이 같은 평가내용을 실었다고 워싱턴 소식통들이 28일 전했다. 클래퍼 국장은 "북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사회기반시설은 곧 무너질 듯 취약(rickety)하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넌 국장은 이날 미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 시스템은 여러 도전적 과제(문제)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불행하게도 북한 정권이 주민을 위한 최선의 이
북한의 평양 국제마라톤대회가 영국 언론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10대 마라톤 중 하나로 꼽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일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심한 은둔의 나라라고 지목하고 비밀스러운 독재정권에 관심있다면 평양 마라톤대회가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놀랍게도 작년에 참가한 외국인의 4분의 1이 미국인이었다"고 덧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서 선제적 핵공격에서 살아남아 즉각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에 근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이 다양한 핵위협을 가해올 경우에 대비해 '제한적 전쟁' 가능성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09년부터 5년간 미국 국방장관실 자문역을 지낸 밴 잭슨 신안보센터 객원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
1990년대 말 전국을 댄스 열풍으로 몰았던 추억의 오락실 게임 '댄스댄스레볼루션'(DDR)이 평양에도 등장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0일 "능라인민유원지 정보기술교류사의 기술자들이 지난해 자체의 기술로 발운동오락기재를 개발·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오락기는 이용자가 화면에서 직접 노래를 고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임시 중단하면 핵실험을 임시로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암묵적인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연합군사훈련과 핵실험 연계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존 케리 장관을 수행하는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중간 기착지인 독일 뮌헨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사
북한군 탈영병이 작년 말 북한과 접경한 중국 마을에서 주민 4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중국 당국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북·중 접경 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허룽(和龍)시 난핑(南平)진에서 북한군 탈영병이 한 명이 민가 여러 곳을 돌며 총기를 발사해
지난 23일부터 불안정한 상태인 북한 인터넷망이 27일 저녁 다시 마비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 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30분께 북한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3G망이 끊겼으며 몇 시간이 지나도록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인터넷과 3G망이 마비되기 전부터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의 해킹·협박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비례적 대응'을 천명한 상황에서 북한의 인터넷망이 이틀 연속 다운(불통상태) 됐다. 테러 위협으로 영화 '인터뷰'의 성탄절 개봉을 취소했던 소니 픽처스는 당초 결정을 번복하고 대형 극장체인이 아닌 독립극장 200곳 이상에서 제한적 상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 북한 일부 사이트
북한이 1990년대 초 미국에서 테러 행위를 할 목적으로 특수요원들을 미국으로 보냈다는 내용의 기밀해제 문서가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최근 일부분이 기밀 해제된 국방정보국(DIA)의 2004년 9월 13일자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1990년대 초 미국에 특수요원들을 훈련하고 침투시킬
3년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시각과 장소가 북한의 공식 발표와 다르다는 주장이 재일(在日) 북한 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일본 류코쿠(龍谷) 대학 사회학부 이상철 교수는 탈북한 북한 전직 관료들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은 북한이 발표한 2011년 12월17일이 아닌 그 전날 사망했으며, 장소도 열차 안이 아닌 평양 근교의 별장일 가능성이
북한 인권 문제가 내주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정식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고문 보고서 관련 문제를 안보리 안건으로 올리자고 거듭 주장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자성남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안보리 의장국인 차드의 유엔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소위 (북한의) '인권 문제'라고 불리는 것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주기(12월17일) 기념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정부가 이번 행사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할지가 여전히 주목 거리다. 베이징 외교가의 여러 관측통은 북한이 최근까지도 중국에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양측이 '막판 조율'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청소년 시절 목숨을 걸고 북한 땅을 빠져나왔던 탈북자들이 '세계 인권의 날'인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 실상을 고발했다. 2006년 탈북한 조지프 김(24) 씨와 2007년 탈북한 박연미(21) 씨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강당에서 지옥과도 같았던 탈북 과정을 회고하며 "북한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맞을 수 있
북한이 지난해 12월 미국인 메릴 뉴먼(85)씨를 석방한 후 숙박비와 식사비 명목으로 3천여 달러를 청구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뉴먼 씨가 미국으로 돌아온 후 북한 당국으로부터 억류 기간 숙박비와 식사비 명목으로 3천241달러(358만원)를 청구받았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상과 관련해 이번에는 그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탈북자 강명도 씨가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강 씨는 "김경희가 (그의 남편) 장성택이 처형되고 며칠 뒤 김정은 제1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던 도중 세 번째 뇌졸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