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보이즈(Delta Boys) 120분/드라마/15세 관람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4명의 남자가 사중창 그룹을 만들고 합창대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델타 보이즈’는 대본보다는 상황만 주어진 상태에서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진행돼 영화 속 주인공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 제21회 인디포럼 올해의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들과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할 때에도 꿋꿋이 우주 대스타를 꿈꾸는 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10회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2017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공식 선정작으로 베트남 프로젝트 4편과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의 공식 선정작 3편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매해 아시아 지역의 한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의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엄선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베트남의 장르영화를 집중 조명한다. 2017년
꿈의 제인(Jane) 104분/드라마/청소년 관람불가 소외된 청춘, 트랜스젠더 등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주연 배우 구교환·이민지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남녀배우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미옥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 이민지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구교환이 트랜스젠더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독립영화계에서 떠오르는 신예 조현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나름 작품 완성도가 있는 편이다. 꿈과 현실이 혼재된 듯한 몽환적인 구성이...
노무현입니다(OUR PRESIDENT) 109분/다큐멘터리/12세 관람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5월 23일을 맞아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바보와 희망으로 상징되는 정치인 노무현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집권한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이 아닌, 그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던 2002년 이야기가 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월드컵과 대선이 국민들의 관심사였던 그때로 돌아가 보면, 그는 국내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출사표를 던질 당시 지지율 2%의 꼴찌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10회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가 2017년 ‘잇 프로젝트’의 공식 선정작 16편을 최종 확정했다.23일 BIFAN에 따르면 2017 NAFF 잇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233편이 접수됐으며,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남미·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출품이 이어졌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최종 선정작 결정에 상당한 심사 시간이 ...
이터너티(Eternity) 115분/로맨스/12세 관람가 한 귀족 가문을 배경으로 세 여인의 삶을 그린 프랑스 영화이다. 프랑스 작가 알리스 페르네의 소설이 원작으로 19세기부터 100여 년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명의 주인공은 발렌틴·마틸드·가브리엘. 영화도 아름답지만 주인공들도 대단한 미모를 자랑한다. 고전적인 매혹미의 오드리 토투를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의 신인여배우상을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한 지성파 배우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까지 모두 세계적 배우들로 유명하다. 감독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리 낯설지...
컴, 투게더 (Come, Together) 113분/드라마/15세 관람가 무한경쟁에서 탈락 위기를 맞은 한 가족, 아빠·엄마·딸의 일주일을 그린 영화이다. 18년간 다닌 직장에서 해고된 가장 ‘범구(임형국 분)’와 경쟁자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카드회사 영업사원인 워킹맘 ‘미영(이혜은)’, 20대 재수생인 딸 ‘채빈(한나)’ 세 명이 주인공이다. 이들 가족이 직면한 위기는 바로 실업 문제와 높은 가계 부채, 입시경쟁으로 우리 사회 중산층의 고민들이기도 하다. 가족이지만 서로의 문제를 보듬어 줄 여유 없이 각자 아등바등 살아가던...
언노운 걸(The Unknown Girl) 106분/드라마/12세 관람가 이름도 모르는 환자의 정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의사 제니는 한밤중 한 소녀가 병원 문을 두드리지만 진료가 끝나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병원 문을 두드렸던 신원 미상의 그 소녀가 다음 날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죄책감에 사로잡힌 제니가 소녀의 행적을 직접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다. 유럽의 각종 사회문제들을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들을 위로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온 다르덴 형제(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나는 부정한다(Denial) 110분/드라마/12세 관람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 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Holocaust)를 연구한 데보라 립스타트와 이를 부인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 간에 벌어진 법정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변호인단과 함께 홀로코스트를 증명해야 했던 데보라 립스타트 교수 역을 맡은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는 지적인 이미지와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홀로코스트의 존재를 부정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 역은 티모시 스폴이 맡았다. 체중을 감량해 완전히 달라진 티모시 스폴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18일 BIFAN에 따르면 공개된 포스터는 지난해 새롭게 정비된 영화제의 심벌인 ‘환상세포’를 보다 입체적이고 친근하게 형상화했다. 눈부신 햇살 아래 환상적인 숲 속을 배경으로 BIFAN의 주제인 사랑, 환상, 모험을 모두 담아냈으며, 입체 환상세포(가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낸 서브포스터 3종도 차례대로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 125분/드라마/15세 관람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대작으로 원래 2004년 개봉된 작품이다.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간의 화제를 몰고 왔다. 오는 10일 재개봉하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과거 필름의 화질과 음질을 향상시킨 HD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유다의 배신으로 붙잡힌 예수(제임스 카비젤 분)가 신성모독죄라는 죄명으로 십자가 형을 선고 받고, 사람들의 탄식과 야유 속에 골고다 언덕을...
아뉴스 데이(Agnus Dei) 115분/드라마/15세 관람가 1945년 폴란드에서 현지 여성들을 도운 프랑스 여의사 ‘마들렌 폴리악(Madeleine Pauliac)’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영화의 시작은 충격적이다. 전쟁 중에 소련군이 수녀들을 임신시키는 비극적 사건이 폴란드에서 벌어지고, 수녀들은 이런 사실이 당국에 밝혀질 것이 두려워 프랑스 여의사 마틸드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비밀리에 수녀원을 오가던 의사 마틸드는 임신한 수녀들에게 유일한 희망이 돼 그들을 돕는다는 내용이다. 70년 만에 밝혀진 감동 실...
일 포스티노 114분/드라마/15세 관람가 이 영화는 섬 디소토에 오게 된 로맨틱 시인 네루다와 그로 인해 넘치는 우편물량 때문에 우체부로 고용된 마리오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시인 네루다와 가까이 지내던 마리오가 점점 시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너무 아름다워 다가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여인 베아트리체 루쏘와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이다. 칠레의 민중 시인으로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가 쓴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인 만큼 아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는 최근 열린 ‘제15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에서 미야케 교코 감독의 ‘팜므 파탈’이 NAFF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 포럼의 공식 선정 작품 25편 중 NAFF상에 선정된 ‘팜므 파탈’은 38세의 라디오 리포터인 요코가 도쿄 러브호텔에서 일어난 미해결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펼쳐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엽기적인 범죄...
토니 에드만(Toni Erdmann) 162분/드라마/청소년관람불가 가족의 의미를 그려 낸 독일 영화이다. 괴짜 아버지 ‘빈프리트(페테르 시모니슈에크 분)’가 일에 중독돼 인생의 재미를 잃어버린 커리어우먼 딸 ‘이네스(산드라 휠러)’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드라마이다. 빈프리트가 ‘토니 에드만’으로 변장해 딸에게 접근하는 설정에서 영화 제목을 따왔다. 이 영화에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다. 다 커 독립한 딸과 아빠가 갑작스럽게 잠깐 동안 함께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화들이 가득하다. 코미디와 드라마 요소가 골고루 섞여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제21회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스태프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BIFAN의 이번 채용은 올해 개최될 제21회 영화제의 마지막 스태프 공개 채용으로 11개 팀에서 총 54명의 스태프를 채용할 예정이다. 3차 채용에 해당하는 프로그램팀의 상영작 초청 담당자 3명, 온라인팀의 홈페이지 기획 및 웹콘텐츠 담당자 1명, 산업프로그램팀의 B.I.G 업무담당자 1명은 채용 시 바로 출근하는 ...
파도가 지나간 자리 132분/드라마/15세 관람가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M.L. 스테드먼의 소설로 2012년 출간된 「바다 사이 등대(The Light Between Oceans)」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신의 장난과도 같은 가혹한 운명 앞에 선 세 명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호평을 받았던 베스트셀러다.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 분)은 외딴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해 그곳에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3번의 유산으로 절망하고 있던 이들 부부는 어느 날...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가 파주에서 매월 정기 상영된다.경기도와 파주시, 고양시가 주최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주관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그동안 영화제 개최 기간 1주일 동안만 출품작을 상영했다.이에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멘터리영화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매월 개최하고 있는 정기 상영회를 고양시에 이어 파주 지역으로 확대한다.파주 지역 정기 상영회는 전년도 영화제 화제작
녹화중이야(Recording) 93분/멜로/15세 관람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2015) ‘한국영화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으로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독립영화이다. 위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23살의 ‘연희(김혜연 분)’가 주인공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녹화하기로 마음먹는다. 항상 카메라를 달고 다니던 그녀 앞에 ‘민철(최현우)’이 나타나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다. 모든 순간을 녹화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가는 두 청춘의 ...
문라이트(Moonlight) 111분/드라마/15세 관람가 배우 브래드 피트 제작, 배리 젠킨스 감독의 작품이라는 말만 듣고 바로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다. ‘인간적인, 사람 이야기겠구나’라는 추측대로 ‘문라이트’는 ‘샤이론’이라는 흑인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소년이 성인이 돼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정체성·가족·사랑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감각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등이 돋보여 영화계에서 돌풍을 일으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