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쁩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큰 상이라 더욱 기쁜 것 같습니다."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그리기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수원 효원고등학교 1학년 한의도 양은 수상 소식을 접하자 이같이 밝혔다. 그리기 대회 참가를 위해 수원화성을 천천히 거닐면서 이곳저곳을 자세히 살펴봤다는 한 양은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단청의 색과 무늬들, 돌담들의 모양과 색이 눈에 들어왔다"며 "특히 창룡문의 천장에 있는 빛바랜 용 그림을 보니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 평화와 안전을 기원했을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
"지난해에도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아 무척 기뻤는데, 올해는 더 큰 상을 받아 더욱 기쁩니다."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그리기 부문 중등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시은(영복여중 2년)양은 "지난해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받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하려 했지만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는 김 양은 "무사히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어요."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에서 그리기 부문 유치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장원(6·수원 명당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군은 수상 소감을 묻자 가장 먼저 이같이 답했다. 김 군은 "평소에도 재미있는 책이나 TV를 보면 그림이 그리고 싶고, 친구들도 제 그림을 좋아해서 종종 선물로 그려 주곤 한다"며 그림그리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그림그리기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은 수원화성의 성벽 색이 회색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그리려고 보니 색깔들이 여러 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기뻐요."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그리기 부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수원 율현초등학교 6학년 고정연 양은 "매년 수원화성 그리기 대회에 나가고 싶었는데 자꾸 때를 놓치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나오지 못했다"며 "올해 6학년이라서 초등학생 마지막 그리기 대회란 생각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은 학교 수업시간에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재로 배웠고, 그래서인지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수원화성의 여러 모습 중에...
"현재 수원화성의 모습을 좀 더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그리기 부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용인 성지고등학교 1학년 강소람 양은 "어렸을 때 가족들과 한국민속촌에 방문한 이후 전통적인 건물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를 좀 더 화려하게 표현해 봤는데 예상치 못하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수원화성이라는 건축물을 좋아했던 만큼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제출한 작품은 현재 수원화성의 모습을 좀 더 돋보이면서 화려하게 표현할 목적...
"시인이 돼서 꼭 노벨상을 타고 싶습니다."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에서 초등부 글짓기 부문 대상(경기도교육감상)을 차지한 박지우(잠원초 4년)군의 포부다. 박 군은 이번 대회에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만두로 투영한 시를 써냈다. 평소 만두를 좋아하는 박 군은 언젠가 한 번 할머니가 사 준 만두에서 사랑을 느꼈는데, 그 사랑이 정조의 효심과 닮지 않았을까 생각했단다. 박 군은 유치원 때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시를 접하게 돼 최근까지 써 온 시만 100편이 넘는다. 할머니는 박 군의 시를 차곡차곡 모아 멘토 역할을 ...
제1회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꿈을 향한 무(舞)승부’가 지난 25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미래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 35개 팀이 나와 각양각색의 개성이 담긴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을 응원하러 온 친구들과 가족들, 행사를 즐기기 위해 찾은 주민 등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환호를 보냈다. 프로 안무가들과 가수들의 축하공연에서는 참가자와 관객 구분 없이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어깨를 들썩이며 모두 하나가 됐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댄스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무대가 끝나고도 ...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꿈을 향한 무(舞)승부’가 예비 춤꾼들의 폭발적인 끼와 퍼포먼스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들이 참여해 무대를 즐겼다.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최한 가운데 청소년 댄스문화를 장려하고 청소년들 간 소통은 물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졌다. 양준영 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총괄감독을 맡아 1부와 2부로 진행된 경연무대는 9세부터 24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총 35...
#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명단 ◇대상(교육부장관상) ▶효원고 한의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새빛초 곽연우 ◇대상(경기도지사상) ▶명당초병설유치원 김장원 ▶율현초 고정연 ▶영복여중 김시은 ▶성지고 강소람 ◇대상(경기도교육감상) ▶영복여중 홍서연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 수원시장상,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 ▶능실유치원 이다혜 ▶향남유치원 노하연 ▶예랑유치원 이윤아 ▶영일초 서예담 ▶솔빛초 박찬율 ▶송원초...
화성시의 대표적 시민참여형 축제 ‘봄사랑 가족 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열두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제12회 봄사랑 가족 축제가 지난 18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시민 4만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연일 따스한 햇살이 가득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호일보가 후원한 이 행사는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30여 개의 체험·이벤...
"세계문화유산 화성 창룡문 일대가 도화지와 물감으로 물결쳤다." ‘제7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가 지난 11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룡문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아름다운 화성의 풍광을 청소년들의 마음에 새기는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공식적인 대회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부터 가족이나 친구, 학원 단위로 출전한 참가자들로 창룡문 잔디광장 일대는 북적였다. 주제 발표 후 본격적...
오는 25일 의정부에서 전국 청소년들의 댄스 페스티벌 ‘꿈을 향한 무(舞)승부’가 펼쳐진다.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 댄스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청소년들 간 소통의 공간이자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퍼포먼스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인기 가수 축하공연, 저지쇼, 경품 이벤트를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없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인천 월미도에 모였다. ‘제1회 월미도 뮤직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서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월미테마파크 남측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강렬한 뮤직 퍼포먼스를 즐겼다. 페스티벌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거리 노래방과 스쿨 배틀 등 시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행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는 언저리에 인천시민들은 새롭게 탄생한 월미도 음악축제를 만끽했다. ㈔월미도번영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테마파크에서 ‘제1회 월미도뮤직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기간 월미도 일대는 어린이날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쿤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월미도번영회와 본보가 주관한 페스티벌에는 나흘간 연인원 2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찾았고,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번외 행사로 거리 노래방과 스쿨 배틀이 진행돼 시민...
‘가족과 함께 화사한 봄을 느끼고 도시 속 자연의 소중함을 덤으로 가져갑니다.’ ‘제2회 연희공원 봄꽃축제’의 모습이다. 단순히 피어있는 꽃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줍는 등 건강한 자연을 만들어 가는 축제였다. 여유있게 공원 주변 산책길을 걷다 눈에 띈 휴지를 주워 담는 70대 노부부, 퀴즈를 풀고 선물로 받은 화분을 소중하게 들고 가는 학생, 작은 손에 모종삽을 쥐고 힘주어 묘목을 심는 아이 등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연희공원의 ...
따뜻한 봄기운이 왔음을 알리는 ‘제2회 연희공원 봄꽃축제’가 13일 인천시 서구 연희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연희공원은 서구의 허파입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훼손됐던 지역을 복구해 만든 공원 정상에서 자연을 함께 즐기고, 연희공원의 조속한 조성을 희망하는 자리였다.이번 행사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들이 찾아 완연한 봄 날씨를 즐겼다. 또 행사를 주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과 함께 하는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에서 지난 1일 열린 대회에는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49)감독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엄마 손을 잡고 마라톤에 참가한 한성민(12)군은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려 황영조 감독의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도 함께...
화보
"평소에 조금만 뛰어도 발바닥이 아파요. 그 아픔을 참고 열심히 뛰었는데 우승했다니 믿기지 않아요. 정말 기뻐요." 지난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 열린 ‘제68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여자초등부 3㎞ 비등록 부문에 출전한 오미화(11·인천문학초교)양이 12분 1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의 기록은 엘리트 코스에 참가했더라도 2위에 오를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오 양은 정식 운동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달리는 것을 좋아해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끈기와 성실성도 갖췄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대회를 앞두고 긴장을 많이 했어요. 쉽게 잠들지 못했지만 눈을 떴을 때 몸이 가벼워 예감이 좋았습니다." 지난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 열린 ‘제68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남자초등부 3㎞ 엘리트 코스 부문에 출전한 전지성(12·일신초)군이 11분 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결승점까지 순위싸움을 포기하지 않던 2위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끝까지 달렸다. 그는 부모가 물려준 긴 팔다리를 우승의 비결로 꼽았다. 주변에서 운동선수의 자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직은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