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24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0(232타수 58안타)으로 떨어졌다. 톱 타자로 나선 23일과 24일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기세도 다소
‘소포모어(2년 차) 징크스’는 프로스포츠에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신인 때 활약했던 선수 중 상당수가 2년 차 때 부진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2년 차 징크스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그러나 많은 선수가 어느 정도 경기를 치르면 슬럼프를 겪곤 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연차가 쌓이면 상대 팀들은 정밀 분석과 집중 견제에 들어간다. 신인 시절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자만감에 빠지기도 쉽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불펜 투수 박영현(19)도 2년 차 징크스의 개념을 잘 안다. 2022시즌 데뷔한 박영현은 징크스에 빠지지 않으
프로야구 kt 위즈엔 유독 롯데 자이언츠 출신 선수들이 많다. kt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롯데와 총 5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해 인연이 깊다. kt에서 꽃을 피운 롯데 출신 선수들은 한두 명이 아니다. 2015년 트레이드로 영입한 주전 포수 장성우, 2017년 이적한 선발투수 배제성이 대표 격이다. 핵심 불펜 박시영, 백업 포수 김준태 역시 빼놓으면 섭하다. 최근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따로 있다. 지난달 19일 좌완 심재민을 내주고 롯데에서 영입한 내야수 이호연(27·사진)이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 이호연은 지난해까지 한 번도 1군
20일 동안 자리를 비운 추신수(40·SSG 랜더스)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뒤에는 꼭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약속도 지켰다.지난 16일 1군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16∼18일)에 모두 1번타자로 출전해 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도 얻어 3경기 출루율이 무려 0.714(14타석 10차례 출루)다.추신수는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훨씬 편한 상태"라며 "(발목 통증을) 의식하지 않고 야구할 정도"라고 말했다.지난달 26일 추신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쳤다.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5로 올랐다.한 경기 3안타 기록은 올 시즌 두 번째로, 4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처음이다.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라이언 워커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렸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사진)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KBO가 19일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1차 중간 집계에서 41만759표를 추가해 총 91만3천 표를 획득, 최다 득표 2위인 드림 올스타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8만 표 가까이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남은 투표 기간 50여만 표를 추가하면 지난해 나눔 올스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세운 역대 최다 득표인 141만3천722표를 돌파한다. 드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습 번트로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하성이 만든 1안타의 가치는 더 커진다. 0-0으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잭 애플린의 초구 싱커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탬파베이 3루수 이사악 파레데스가 달려 나와 ‘맨손 캐치’를 한 뒤 1루로 송구했으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수술 후 약 1년 만에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스포츠넷 캐나다에 "류현진이 1이닝 동안 라이브 피칭을 했다"며 "류현진은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마련한 토론토 구단의 선수육성 콤플렉스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1이닝을 던졌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 내용을 자세히 전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매진하던 류
SSG 랜더스 ‘잠수함’ 선발 박종훈(31)이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원형 SSG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 자신도 힘들어한다. 박종훈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며 "박종훈이 2군에 내려가서 재정비하고 심리적 부담도 떨쳐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지난 14일 인천 kt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볼넷을 6개나 내주고, 만루홈런을 포함해 5안타를 맞으며 8실점했다. 6월 3경기에서 12이닝만 던지고 사사구를 19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다.류현진은 이번 주 중 재활훈련을 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실전처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한다.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의 벤 스미스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서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이 전한 류현진의 훈련계획을 소개했다.정확한 일정과 투구 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류현진처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투수들은 약 1년 동안 회복훈련에 전념한 뒤 캐치볼 훈련으로 감각을 찾는다.거
추신수(40·SSG 랜더스)가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추신수는 13일 강화군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2군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1천652경기,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린 성공한 빅리거 출신 추신수가 KBO 퓨처스리그에 출전한 건 2021년 8월 6일과 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추신수가 타석에 섰다는 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초반 선두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인 이정후는 12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가장 많은 50만2천241표를 받았다. 이날까지 총투표수가 96만5천475표임을 고려하면 과반의 팬이 이정후를 올스타 24명 라인업에 포함한 셈이다. 이정후는 2019년부터 매년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점자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전준우(롯데 자이언츠)로 2만4천68표 적은 47만8천1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끄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머물렀지만, 승패를 결정짓는 득점을 수확했다.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2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이겨 3연승 신바람을 냈다.2회와 4회 거푸 외야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2로 추격하던 6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다.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이어간 2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숲 환경 캠페인 동참을 주제로 ‘유한킴벌리 데이’를 진행한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국내외 산림 복원 사업인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까지 약 5천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꿨다. 유한킴벌리와 SSG는 숲 환경 캠페인 39주년을 기념하고,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숲 환경 보호 인식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1루 광장에서는 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39주년 반성문 리액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는 SSG 랜더스의 최대 무기는 철옹성과 같은 구원투수진이다.팀 타율 6위(0.254), 팀 득점권 타율 6위(0.253)로 방망이는 별 볼 일 없지만, 마운드 지표는 딴판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3.38로 전체 2위이며, 전체 1위인 구원투수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1로 난공불락 수준이다.더구나 SSG 구원투수진의 ERA는 10개 구단 체제가 정착한 2015년 이래 가장 낮다.LG 트윈스는 지난해 10개 구단 체제에서 가장 좋은 구원진 ERA(2.89)를 찍고 가장 많은 팀 홀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막강 불펜을 앞세워 KIA를 2-1로 제압했다.SSG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회초 박성한의 중전 안타, 최정의 좌선상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하재훈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보냈다.KIA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앞으로 달려 나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는 한 번 튀어 소크라테스의 글러브에 들어갔다.KIA가 4회 박찬호의 솔로 홈런으로 쫓아왔지만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선발 로에니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상벌위는 비공개로 열리며, 선수들은 직접 참석해 소명하거나 서면으로 대체 가능하다. 국가대표로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 출전한 투수 3명은 대회 기간 숙소 밖 주점에서 술을 마셔 비판받았다. 한 인터넷 매체가 음주 사실을 보도했고, 선수들도 이를 인정하고 지난 1일 사과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오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이마트 몰리스와 함께하는 도그데이’를 실시한다.도그데이는 사전 신청한 150명을 대상으로 외야 ‘몰리스 그린존’에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반려견 용품(미용도구, 쿨젤매트)을 제공한다.SSG는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도그데이 참여자 중 미리 선정한 20명에게는 경기 전 반려견과 함께 야구장 그라운드를 산책하는 ‘위풍댕댕 퍼레이드’가, 5명에게는 반려견의 개인기를 뽐내는 ‘랜필 개인기 자랑’ 이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루타로 타점을 수확하고 시즌 1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벌인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려 타율을 0.251로 올렸다.샌디에이고는 5-0으로 승리했다.김하성은 새 식구 게리 산체스의 펫코파크 첫 홈런 덕에 2-0으로 앞서 간 2회말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3루수 옆을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2루타로 시즌 19번째 타점을 거둬들였다.김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공·수·주에서 자신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호수비까지 펼쳤다.김하성은 0-0이던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했다.김하성의 번트로 진루한 샌디에이고 주자들은 브랜던 딕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트렌트 그리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모두 홈을 밟았다.4회초 수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