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여성병원은 지난 2일 수원호텔리츠에서 헤라 건강학교 총동문회와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영모(강남여성병원장)헤라 건강학교장과 헤라 건강학교 총동문회 소속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묵념과 함께 김순희 메조소프라노 오페라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헤라 건강학교와 총동문회 관계자들이 수원지역 봉사단체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교장의 ‘헤라의 소명과 의식’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헤라 건강학교 총동문회 회장 취임식, 감사패 전달, 깃발 이양식이 순서대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중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고등학교를 탐색·선택하도록 관내 일반고와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교육활동 정보를 담은 ‘안양과천 고교학점제 메타버스캠퍼스’를 구축 중이다.안양과천 고교학점제 메타버스캠퍼스(https://zep.us/play/8gqm5a)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관, 일반고관, 직업계고관, 진로교육관이 세워졌다.교육지원청관에는 고교학점제 현황과 고교학점제 안착 지원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 비대면 실시간 연수를 위한 대회의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강의실을 구축한다. 일반고관과 직업계고관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군서미래국제학교와 청소년에게 통합된 교육기회와 진로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미래직업설계·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알렸다.두 학교는 ▶지역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협력적 교육과정 운영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진로 탐색·진로 설계 지원 ▶미래지향 통합적 교육기회 제공 ▶사회통합 네트워크 연계·공동 연구 등 청소년이 진로 발달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경기과기대는 공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 21개 학과가 있다. 미래 혁신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학과·미래전기
안성 공도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열린 정기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 사항 보고 결과 ‘적정’으로 최종 확정돼서다.3일 시와 안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정기1차 공동투자심사에서 공도지역 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조건에 대한 부대 의견은 ‘복합화시설 공동 활용 방안 명확화와 수요 확대 방안 보고 후 추진’ 등이었다.시는 조건부 추진에 따른 최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그동안 학교복합시설 기본계획과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으
성남시가 내년 3월부터 분당구 금곡동 청솔초등학교에 방과 후 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 4호점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3일 신상진 시장과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미연 청솔초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학교돌봄터 운영에 필요한 시와 학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총 2억3천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 중 13%인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청솔초는 학교 별관 1층에 있는 261㎡(교실 3개) 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교육지원청 지원비(3천만 원)
감사원은 교육부가 지방교육청에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보는 감사에 본격 착수했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사회복지4과는 지난달 31일부터 교육부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실지감사(현장감사)에 들어갔다. 이달 25일까지 20영업일간 진행된다. 감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편성·교부와 관련 제도 운용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선에 힘을 싣는 감사로 풀이된다. 윤 정부는 그동안 유·초·중등 교육에 사용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합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면피성’ 애도기간 활동 금지는 너무한 처사입니다."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정부가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면서 경기도내 문화·공연계의 숨이 멈췄다.공공기관의 기획공연과 축제는 물론 일반 기획사의 공연까지 연기되거나 취소된데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도 마땅히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경기문화재단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축소 운영해 주요 행사인 ‘경기틴즈스타’와 ‘경기틴즈뮤지컬’은 무관중으로 공연된다. 코로나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와 그가 이끄는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5일 아트센터 인천을 찾는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내한이다.고음악계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파비오 비온디는 1990년대 초 ‘사계’ 음반으로 비온디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G장조’,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를 연주한다.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연주한 ‘사계’는 3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추천 음반 목록에 손꼽힐 정도로 명성을 얻
수원시립미술관은 AR(증강현실) 앱 콘텐츠를 활용한 생태관찰·미술놀이 체험 ‘아트숲 탐사대’를 오는 19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7~13세 자녀와 보호자 2인 1조로 탐사팀을 꾸려 ‘미술관 탐사’, ‘호수 생태 탐사’로 구성된 2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술관 탐사’는 현재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전시 중인 ‘찬란하게 울리는’을 전문 도슨트와 함께 감상 후 전시 주제인 ‘인간과 자연의 관계’와 각 작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미술관 감상일지를 작성한다. 2부 ‘호수 생태 탐사’는 광교호수공원 어반레비길 일대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대극장에서 ‘애니메이션 OST 스페셜 콘서트’를 공연한다. 유명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귀멸의 칼날’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선보인다. 지휘자 김성진이 포디엄에 오르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고우리, 가수 파인(FiNE)의 협연으로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수놓은 OST를 감상하는 무대다. 1부에서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주요 OST를 연주한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2018년 넷플릭스 같은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은 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와 함께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무형의 형태:아트경기 선정 작가전’을 5일부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개최한다.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는 전시 기획과 신진 작가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쇼핑과 예술을 접목한 백화점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무형의 형태’전은 아트경기 작가 33인의 미술품 총 100여 점이 출품하는 대규모 전시로, 경기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트경기 작가들이 안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 지금까지 지정된 특별재난구역은 산불, 태풍,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사회재난으로 분류했다. 일반적으로 사회재난은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재난이 98∼99%에 달한다. 나머지 1∼2%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건이라고 해도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재난이다. 그래서 모든 재난이 사전 예방과 대비가 중요하지만, 특히 사회재난의 경우 자연재난보다 예측과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인명피해가 이렇게 큰 재난은 갑자기 큰
최근 미국 상무장관이 우리나라로 투자할 타이완 기업투자 약 7조 원을 자국으로 유도해 바꿨다는 자랑도 거론되고, 바로 얼마 전 폴란드 원전 건설에 한수원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원천기술 침해라고 소송을 내 결국 미국 웨스팅하우스로 결정된 사안은 우리를 매우 침울하게 한다. 결국 미국 정부의 투자로 간신히 회생한 웨스팅하우스는 자체적으로 건설할 만한 원전 능력도 상실한 입장에서 우리와 관련 일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정을 저지른 배경에 의구심이 많이 생긴다. 최근 관련 일들이 모두 미국 정부의 입김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연 맹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시민 우려가 크다고 한다. 출범 초반부터 조직 내 문제로 연구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진데다, 일부 관리자가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불합리한 업무 지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아서다. 최근에는 인건비 총액을 초과하면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못해 직원들에게 대체휴가 사용을 권고하는 어이없는 행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렇게 내부 문제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경영평가에서는 시 출자·출연 11개 기관 중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오죽했으면 인천시장 인수위원회가 인천사서원을 진단하며 조직 존립 여부와 임
인천 송도국제도시 중학교 과밀학급을 해소할 대안으로 원도심 내 ‘송도중학교 이전’이 제기된다. 최근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송도국제도시 해양2중 신설 계획이 반려돼 2026년 개교가 물 건너갔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반려 권고사항으로 원도심 학교에 대한 종합 검토 필요성을 제기해 차제에 원도심 학교 이전 재배치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도중 이전은 중구 원도심은 물론 송도국제도시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리라 보인다. 송도중은 현재 급격한 학생 수 감소로 정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려워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침
인류에게는 민족 또는 국가마다 독특한 인사 방식이 존재한다고 널리 알려졌다. 그 중 고대 로마에서는 "당신이 잘 있으면 나는 잘 있습니다"라는 인사법이 있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당신’은 나와 관계된 모든 존재를 일컫는다. 자녀 교육에 집중해 자식이 잘 되는 것을 보는 부모는 매우 기쁠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이 충만해 그가 무언가 성취했을 때 이를 지켜보는 연인의 마음 역시 그럴 것이다. 이는 교육적으로 무엇과 비유할 수 있을까? 제자가 일취월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스승은 청출어람의 보람을 만끽할 것이다. 이처럼 사람과
지친 몸으로 귀가하는 어린 소녀.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도 엄마의 일그러진 얼굴에 대해 친구들이 놀렸기 때문입니다. 소녀가 갓난아이였을 때였습니다. 모두가 곤히 잠든 시간에 불이 났고, 엄마는 아이를 두꺼운 이불로 싸고 시뻘건 불 속을 빠져나왔습니다. 아이는 무사했지만 엄마의 얼굴은 흉측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지혜, 함께 가자」(문형동) ‘이름’ 명(名)은 저녁 석(夕)과 입 구(口)가 합쳐진 형태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어두운 밤에 부모가 자식을 찾기 위해 입을 벌려 애타게 소리 내는 것이 ‘이름’입니다. 그런
온 국민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국가애도기간을 보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논란도 많은데, 정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게 장례비 따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히면서 국민들 사이에 찬반 논쟁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댓글에서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와 유가족을 향해 비방과 비난을 가하는 2차 가해자들까지 기승을 부리며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물론 국가는 세금으로 지원하기에 납세자는 누구나 옳고 그름에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고, 찬반 논쟁을 벌이는 일까지야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받아들이기 힘든 일도 부지기수다. 참사
先 먼저 선/公 공변될 공/後 뒤 후/私 사사로울 사공(公)을 먼저 하고 사(私)를 뒤로 미룬다는 말이다.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에 나온다. 조나라 왕이 상여의 공로를 크게 치하하고 상경(上卿)으로 삼아 상여의 지위가 염파보다 높아졌다. 염파는 "나는 조나라 장군이 돼 적과 싸워 큰 공을 세웠다. 인상여는 겨우 혀와 입만을 놀렸을 뿐인데 지위가 나보다 높다. 부끄러워 그의 밑에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고 상여를 만나면 반드시 모욕을 주리라 마음먹었다. 상여는 말했다. "저 진나라 왕의 위세에도 불구하고 나
여주 송촌초등학교는 ‘마(음이)야(무진)우(리)가 함께하는 웃음이 가득한 교실, 배움이 일어나는 학교’라는 비전으로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행복한 배움터다. 도서관을 학생들이 북적북적한 장소로 만들고자 교실 중심 독서교육뿐 아니라 독서와 독후활동의 많은 부분을 교육과정에 녹여 진행한다. 다양한 독서·독후활동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당연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확인하지만, 또 한번 검토 과정을 거쳐 성실한 교육활동을 준비한다. 송촌초 ‘책 읽는 학교’ 교육과정을 전담하는 김미희 사서 교사를 만났다. -송촌초 독서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