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어느덧 14회째를 맞았네요. 앞으로 인천을 넘어 한중 문화교류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인천 자유공원에서 3일 열린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기획한 김동빈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의 마음은 남다르다.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지난 2002년 직접 기획하고 지금까지 10년 넘게 애정을 쏟아왔기 때문이다.김 국장은 "초기에는 중국 자매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주로 행사가 진행...
한중수교 23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지난 3일 인천 자유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중국 공연단의 아름다운 무대와 중국문화체험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과 김홍섭 중구청장이 3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가3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인천 자유공원에 한중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의 장이 펼쳐졌다. 10월 첫 주말인 지난 3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한중 문화를 만끽했다. 축제의 시작은 2부로 나눠 진행된 인디 밴드들의 버스킹(Busking) 릴레이 낮 공연이 맡았다. 서울 홍대 일대에서나 볼 수 있는 인디 밴드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뜨거운 가을볕에도 무대 앞 명당을 차지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델리 스파이스의 ‘고백’, 김동률의 ‘점프’ 등 가을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고, 이...
인천 자유공원에서 3일 열린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는 화려한 볼거리와 양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중국의 대표적 전통차인 보이차와 자스민차를 무료로 시음하며, 중국 전통 의상인 붉은 색 ‘치파오’와 푸른 색 ‘한푸’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흥겨운 가을 축제를 즐겼다. 특히 엄마와 아빠 손을 꼭 잡고 나들이 나온 한·중 어린이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와 중국의 대표적 무기인 ‘극장’이나 ‘월도’와 같은 무기들을 가지고...
"오늘 열린 중국의 날 행사 덕분에 인천을 떠나기 전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께 홀로 자유공원 행사장을 찾은 클레멘스(독일)씨는 마침 특설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한 밴드의 공연을 오랫동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클레멘스 씨는 "중국의 날 행사라고 해서 좀 더 중국적인 느낌이 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많은 공연팀이 보여준 다양한 음악이나 퍼포먼스가 환상적이었고, 중국 전통 의상이나 무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았다"고 말했다. 5일...
"중국의 날 행사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지난 3일 진행된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장웨이(중국·오른쪽)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께까지 차이나타운에 머무르며 공연을 감상하고 산책을 하는 등 여유를 즐겼다.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장웨이 씨는 "중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더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고 아쉬워했다. 장웨이 씨는 "행사뿐 ...
인천과 중국의 오랜 우정이 또 한 번 빛났다. 인천시가 지난 3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개최한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가을 날 짧지만 달콤한 하루를 만끽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한·중 수교 23주년과 인천의 대중국 친화도시 선포를 기념하기에 손색이 없었다.인천 속 중국인들의 보금자리인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매년 5...
인천과 중국의 오랜 우정에 깊이를 더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열린다.인천시는 다음 달 3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일원에서 ‘제14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한·중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열린 뒤 현재까지 인천의 대표적 대중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특히 인천 속 중국인들의 보금자리인
"인천시는 전국 7대 광역시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에서 시작하는 희망의 발걸음이 생명 존중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8일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2015 인천 생명사랑 밤길걷기’의 공동 주최를 맡은 인천생명의전화 이광섭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기호일보와 서포터스, 인천시민 등에 감사한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1만4천42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과 부산, 인천 등지에서 전 국민 생명사랑 축제인 ‘생명사람 밤길 걷기 대회’가 열렸다. 인천생명의 전화와 기호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18일 인천지역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생과 직장인 등 생명존중 문화를 몸소 실천하기 위한 시민 3천여 명이 참가했다.여성 그룹 바비걸스와 비보이 그룹 후레쉬 패밀리의 축하 공연과 함께 시작된 행사에는 인천중, 선인고, 석정여고, 재능대 등 학
"걸으며 힘들 때도 었지만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함께 대화도 하면서 걸었더니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즐거웠어요."지난 18일 초등학교 1∼2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 참가했다. 황인영, 조효진, 김현수, 김윤영, 조길원(이상 8), 김윤희(9) 등 6명의 어린 학생들은 5㎞ 부문 코스를 완보하고 지친 기색 없이 이 같이 입을 모았다.평소에도 자살예방이나 왕따 근절 등 공익성을 ...
"친구와 함께 손잡고 캄캄한 밤에도 혼자가 아니란 것 느낄 수 있었어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 참가한 인화여중 학생들은 이날 서로 손잡고 10㎞ 코스를 무사히 완보했다. 이 학교 RCY(Red Cross Youth·청소년적십자)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친구와 함께 손을 맞잡고 걸었다. 조유진(2학년) 학생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며 "생명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밤길걷기라는 도전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신수현(44) 교사는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학...
"우리의 발걸음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다니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제1회 생명사랑 밤길걷기에서 가장 긴 참가코스는 36㎞다. 오후 8시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 4∼5시께 돌아오는 강행군이다. 이 험난한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들이 있다. 주인공은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영상학회 학생들. 이들은 현재 학회 발표 영상으로 자살예방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오는 11월 학회에서 공개 발표할 영상에 생명사랑 밤길걷기도 소중한 한 컷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영상학회 학생들은 모두 10명이 참여했는데, ...
"저희 집 앞 마당에 한 여름 8월에 목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8월의 목련’처럼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기적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찾아 오기 마련입니다." 서울과 경기, 그리고 인천에 사는 50대 부부 5쌍이 18일 오후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 참가했다. ‘8월의 목련팀’이라는 작은 깃발을 휘날리며 5㎞ 코스를 완주한 이들은 강원도 양양군에 소재한 현남 초·중학교 여자 동창생과 그들의 남편으로 구성된 이색 팀이다. 모임의 총무인 김현정(56·여·계양구)씨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같은 행사가 진...
‘생명사랑 밤길걷기’ 참가자 중 박수갈채를 받아야 하는 이들이 있다면 단연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36㎞ 풀코스를 완주한 이들일 것이다. 밤 하늘 별빛에만 의지해 동료와 함께 100리 길을 걸었다. 웬만한 군인도 힘들다는 야간 행군이다. 이들은 일찌감치 선발대인 10㎞·5㎞ 코스 참가자들을 먼저 보내고 맨 마지막에 출발했다. 결연한 각오와 함께 무박 2일의 대장정에 나선 것이다. 오후 8시께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을 출발해 선학국제빙상경기장∼동막역∼송도4교∼연세대 국제캠퍼스∼삼성바이오로직스∼인천대를 지나 다음 날 새벽 1시께 반...
‘흔들리며 피는 꽃이 더 예쁘듯이 너도 예쁘다.’ 18일 오후 7시께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한 ‘2015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 참가자의 손에 들린 깃발에 적힌 글귀다. 해가지고 이미 어둠이 깔린 광장에는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선학하키경기장, 원인재역, 연수체육공원을 거쳐 다시 문학경기장으로 돌아오는 10㎞ 코스를 이들은 친구와 손을 꼭 잡고 걸었다. 서로 보폭을 맞춰 걸으며 쉼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노래도 불렀다. 걷는 도중 풀려버린 신발 끈을 묶는 친구를 위해 잠시 기다려 주고, 배...
"곧 출발합니다. 출발선 쪽으로 모여 주세요."야광팔찌를 끼워주며 웃던 어린이들, 함께 모여 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던 가족, 일명 ‘셀카봉’으로 저마다 인증사진을 촬영하던 단체 학생 참가자들까지. 지난 18일 ‘2015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 참가자들은 곧 출발한다는 관계자의 말에 설레는 표정으로 출발 지점을 향해 걸어갔다.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을 출발해 인천종합터미널 교차로, 선학빙상경기장, 선학하키경
목적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 디딪는 모습을 일컬어 ‘걷는다’고 한다. 인간이 할 수있는 수 많은 행위 중에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인간이기에 가능한 행위가 바로 ‘걷는다’이다. 걷는다는 것이 곧 살아있음을 의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15생명사람 밤길 걷기 대회’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지난 18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열렸다. 이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한 3천여 명의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손잡고 함께 걸으며 스스로의 삶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시민들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카메라아 담았...
#편견에 맞서 사는 이야기…관객 마음 움직여 ‘2015 고양 어울림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경인방송 OBS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장애아동 학부모 초청 토크콘서트였다. 특히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회 조인숙(54·여) 회장 등 장애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출연해 사회적 편견 속에 겪은 고충과 불굴의 자녀성장기, 그리고 장애를 극복하고 멋지게 자신들의 꿈을 펼쳐내고 있는 자녀들의 희망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사회의 장애인 편견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한 뜻 깊은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함께 하는 우리가 장애아동에게...
18일 ‘2015 생명사랑밤길걷기’ 행사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에는 다양한 생명사랑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36분마다 한 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이겨내고 용기와 희망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천생명의전화가 마련한 LIFE (Listen·Imagine·Feel·Express)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이중 ‘좋은부모나눔실천협회’가 사랑의 언어검사·도형을 통한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