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불법 커넥션’을 폭로한 정대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 차장이 부임 직후부터 과거의 ‘악연’으로 특정 민간사업자의 사업을 가로막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송도 6공구 내 7개 블록 개발이익환수를 위한 재무·회계 실사는 인천경제청의 무리한 이익금 환수 요구에 민간사업자 측에서 먼저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블록별 실사를 거부한다’며 송도 6공구 개발이익...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를 제대로 하기 위한 공론화였다. 언론과 사정기관, 시민단체를 거론한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인천시 공직사회와 언론·사정기관, 시민단체까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싸잡아 비난한 정대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밝힌 해명이다.정 차장은 17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실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송도 6·8공구 문제가 유정복 시장 때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정 차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00여 차례가 넘는 협상을 통해 마련한 ‘사업조정 합의’를 뒤로하고, 송도 6·8공구 민간사업자에게 블록별로 1천억 원의 개발이익금 환수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최근 송도 6·8공구의 ‘불법 커넥션’ 문제를 제기한 인천경제청 정대유 차장이 전임 시장 시절에도 이 기업들을 상대로 무리한 개발이익금을 환수하려다 ‘대기발령’ 등의 조치를 당한 것이 이번 사태의 또 다른 원인이라는 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사업자와 대승적 차원에서 맺은 ‘송도 6·8공구 사업조정합의서’ 등을 벗어나 무리한 개발이익 환수를 추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개인 인사상 요구도, 개발이익 환수 요구도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경제청 A차장이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폭로한 ‘불법 커넥션’의 속사정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국이다.16일 인천경제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등에 따르면 A차장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한바탕 청약 광풍을 몰아치면서 팔지 않은 송도랜드마크시티 R2부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송도 6·8공구가 2만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위주로 채워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은 이 땅에 더 이상의 아파텔 건립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27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3∼4월 중 연수구 송도동 324번지 일원 일반상업용지인 8공구 R2블록 15만8천905...
인천신항 전면 개장을 앞두고 꼬인 교통체계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교통 인프라 부족에 따른 접근성이 문제다 .17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등에 따르면 인천신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는 11월 전면 개장한다. 남항 신(新)국제여객터미널도 2019년 4월 문을 연다. IPA는 올해 연말 신항의 연간 하역능력이 210만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2020년에서 2030년까지 연간 190만
센토피아송담하우징㈜은 인천 송도국제도시(8공구) 내 A1블록에 들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송도 더샵 센토피아’의 조합원 모집을 마치고 23일부터 일반분양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송도 더샵 센토피아’는 송도 8공구 내에서도 바다와 골프장 조망을 품은 뛰어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 3천100가구 중 8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74㎡, 84㎡, 124㎡ 등 3개 타입이 선보인다. 이 아파트의 업무대행
학교 신설 문제로 발목이 잡혔던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였다. 인천시교육청이 제출한 (가칭)해양5초등학교, (가칭)경연초·중학교 신설 계획 등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송도 8공구의 해양5초교 신설(48학급, 250억 원 규모)을 비롯해 청라 6단지의 경연초·중 신설(39학급, 342억 원 규모), 청라 5단지의 해원초교 증축(18학급, 150억 원 규모), 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8공구 A1블록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다고 13일 고시했다.센토피아 송도랜드마크시티는 연수구 송도동 308-1번지 일원 18만714㎡의 터에 지상 38층 아파트 25개 동 총 3천10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앞서 시행사인 송담하우징㈜이 잔금 4천670억여 원을 시에 납부한 바 있다.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아 이달 중 터파기 공사에 돌입해 2020년 4월께 준
본보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인천 개발사업 흑역사’라는 주제로 총 14편에 걸쳐 인천 지역에서 추진된 대규모 투자유치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점검하는 기획을 진행했다. 1999년 시작된 ‘에잇시티’를 비롯해 2002년 ‘송도국제업무단지’, 2006년 ‘미단시티’, 2007년 ‘로봇랜드’, 2010년 ‘송도랜드마크시티’에 최근 무산된 검단스마트시티까지 수조 원에서 수백조 원에 달하는 사업들이 ‘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장밋빛 청사진만 남발했다. 그 결과 이들 대형 프로젝트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고, 그 파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A1블록에 다음 달 말께 터파기 공사가 시작된다.인천시교육청이 송도 8공구 A1블록 공동주택사업에 대한 ‘조건부 적합’ 의견을 내줌으로써 이 구역 주택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15일 센토피아 송도랜드마크시티 지역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송담하우징㈜(이하 송담)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적 지연 요소가 해소됨에 따라 늦어도 이달 말까...
인천 도림고등학교 이전과 송도국제도시 해양5초 신설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인천시와 시교육청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시는 ‘토지 리턴’으로 돌려받은 송도 A1블록의 채무보증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유례없는 일반고등학교의 이전·설립비 307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A1블록 주택사업에 대한 ‘조건부 적합’ 의견을 내줌으로써 향후 발생할 8공구 통학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떠안게 ...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내 학교 신설 문제를 놓고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와 시교육청 간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시는 사업자의 토지 매각 잔금 납부일을 연거푸 연장하며 학교 신설과 관련해 시교육청의 ‘조건부 적합’ 의견을 압박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도림고등학교 이전 지원 등을 선결과제로 내세워 팽팽히 맞서고 있다.9일 시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송도 8공구 내 A1블록, M1-1·M2블록 등의
인천도시철도(이하 도철) 1호선에 급행열차 도입이 추진된다. 하지만 실효성 문제로 실제 도입 여부는 가늠하기 힘들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개통 18년째를 맞는 도철 1호선이 송도국제도시 및 검단신도시 연장으로 노선과 소요시간이 늘어나 이용객과 혼잡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급행열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계양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모두 29개 역에 총길이 29.4㎞ 구간을 운행하는 도철 1호선은 ...
# 인천시의회 이한구 의원 과거 인천 지역에서 추진한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당초 계획이 과도하게 세워졌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만 놓고 보자면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경제자유구역을 입안했을 당시에는 목표가 비즈니스 업무도시, 지식산업단지였다. 당시는 ‘3 PORT’라고 해서 항만과 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묶어 인천의 비전을 큰 틀에서 잡았다. 그 핵심은 송도의 지식산업단지, 미래 먹거리는 지식에서 나온다는 것이었다. 송도의 지식산업단지 조성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사정상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IT...
2006년 초 세계적 건축자이자 부동산 개발업계의 큰손인 존 포트만 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역사를 예고했다. 당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걷고 싶은 도시,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한 공간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프로젝트 구상을 내놨다. 포트만 그룹은 미국 애틀랜타의 랜드마크인 피치트리센터를 비롯해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 선트러스트 플라자 등을 건립한 회사로 유명하다. ‘애틀랜타의 아버지’로 불린 그가 아랍에...
인천 송도 6·8공구는 부동산업계에서 ‘송도 위의 송도’ 혹은 ‘송도 안의 송도’라고 불린다. 투자자와 개발업자들 사이에서는 마지막 ‘베팅’을 유혹하는 노른자 땅으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 10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는 4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건설사, 금융사 관계자들이 불나방처럼 모여들었다. 이 땅을 둘러싼 ‘쩐(錢)의 전쟁’을 예고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갯벌을 매립한 이 땅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151층 인천타워를 세우는 등 ...
10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이 다시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10일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8월에 체결한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조성사업과 2014년 4월 말부터 시작된 ‘엑스포시티 송도’ 프로젝트가 모두 무산된 이후 세 번째 추진되는 개발사업자 공모 절차다.대상 부지는 송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를 재공모했다. 이미 신기루가 된 151층 인천타워 사업 부지에 어떠한 앵커시설이 유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중심부의 128만1천78㎡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를 이 날짜로 공고하고, 내달 1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 마감은 내년 3월 10일까지다. 대상 부지는 송도 6·8공구 M3~6블록 주상...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20개월 앞당겨 착공된다. 하지만 사업을 무리하게 앞당기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별도의 투자심사 없이 착공한다는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민경욱(새·인천 연수을)국회의원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정책간담회와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2018년 10월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의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