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계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농락 당한 인천 송도국제도시(6·8공구)가 약 10년 만에 새로운 개발사업시행자 찾기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를 이달 중순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송도 6·8공구 전체 부지 5.83㎢ 중 143만9천117㎡가 사업지다. 지금은 신기루가 된 151층 타워 부지(M6블록·17만754.5㎡)와 골프장으로 계획됐던 S1~3블록(71만7천402㎡)의 개발이 관건이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를 다시 선정한다. 2007년 8월 개발협약을 체결한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조성사업과 2014년 4월 말부터 시작된 ‘엑스포시티 송도’ 프로젝트 투자유치가 무산된 이후 세 번째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다.인천경제청은 신기루가 된 151층 인천타워를 중심으로 한 업무와 상업, 주거 위주의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를 이달 14일께부터 공모한다고 1일 밝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돈 나올 곳은 없다." 요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살림이 그렇다. 그러다 보니 지역주민들도 큰 걱정을 한다.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 등 지역 주민단체들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송도 땅을 더 이상 인천시 ‘빚잔치’에 동원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앞서 이들은 2년 전에도 인천경제청이 특별회계상 공유재산인 송도 땅을 헐값에 인천시 일반회계로 유상이관해 왔다며 감사원 감사청구를 한 적이 있
인천시의 토지리턴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 방식으로 재매각한 송도국제도시 내 8공구 A1블록의 토지대금 납부가 기한(9월 5일) 내 완납이 불가능해 보여서다. 이럴 경우 시는 수천억 원의 ‘우발 채무’를 떠안아야 한다. 그래서인지 시의 담당부서에서는 토지대금 납부 연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송도 8공구 A1블록 매수자인 송담하우징㈜(이하 송담) 측이 토지대금 납부
교육부는 ‘학교 신설 억제’라는 일관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으니 학교를 새로 짓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입장이다. 인근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든지 이전하라는 논리다. 교육부의 입장은 학교가 통폐합되는 원도심의 공동화와 신도심의 학교난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만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은 현재로선 완강하다.문제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다. 교육부의 이
올해 송도국제도시 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센토피아 송도’ 지역주택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 조합장 등을 선출했다. 센토피아송도랜드마크시티 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9일 오후 인천 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300여 명의 예비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 선임 등 상정된 10개 안건을 모두 가결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300여 명이 직접 참석한 반면...
2년 동안 질질 끌어온 송도국제도시(6·8공구) 내 엑스포시티 조성사업 ‘운명’이 곧 결정된다.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엑스포시티 사업제안자 측과 회의를 갖고 사업 정리 등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번 회의에는 초기 사업제안자인 미국의 국제마켓센터 창립자 숀 샘슨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 오크트리(Oaktree) 관계자, 국내 법무법인 김&장 소속 변호사, 인천경제청 실무진들
‘마천루의 저주’란 가설이 있다. 초고층 건물을 짓는 국가가 이후 최악의 경기 불황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이 얘기는 1999년에 나왔다. 당시 도이치방크의 분석가였던 앤드류 로런스가 내놓은 가설이다. 그는 100년간의 사례를 분석해 이 가설을 세상에 알렸다. 예컨대 1930년과 1931년 미국에서는 뉴욕에 크라이슬러빌딩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세워질 무렵 세계 대공황이 시작됐다. 1970년 중반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와 시카고 시어스타워가 건설된 후 오일쇼크가 와 미국은 초유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들이 직무성과 계약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기존에도 직무성과 계약을 맺어 왔지만 앞으로 직무성과 계약 이행에 따라 성과연봉 및 인사자료에 반영하는 폭을 높이겠다는 유정복 시장의 의지 때문이다.시는 10일 영상회의실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17명 직무성과 계약식’을 진행했다.직무성과 계약은 5급 사무관 직위부터 간부공무원 모두가 대상자다.이들 간부공무원은 유 시장의 공약부터 인천시 현안...
인천시가 머쓱한 시정업무 성적표를 공개했다.‘탁월’로 꼽힌 사업은 ‘문학산 정상부 개방’이 유일하고, 우수로 평가한 사업도 아직 논란이 해결되지 않거나 당연한 시 업무라는 점에서 ‘원칙 없는 시정 종합업무 평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시는 산하 108개 부서 및 기관 소관 2015년도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종합 업무평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업무평가는 민간 및 연구기관, 학계 등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업무...
인천시의회는 8일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열고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부지 매각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를 벌였다.특위 위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전·현직 인천시 고위 공무원 20여명을 상대로 송영길 전 시장 재임기간이던 2012년 시가 송도 6·8공구 3필지, 34만7천㎡를 교보증권 컨소시엄에 8천520억원을 받고 매각한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당시 인천시는 이 거래에 토지리턴제를 적용, 토지 매수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도기관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고 땅을 되팔 수 ...
인천 송도 6·8공구에 추진 중인 ‘엑스포시티’ 조성 여부가 이달 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5일께 엑스포시티 사업 주체인 엑스포유니버스코리아(이하 엑스포) 측에 경제청의 최종 입장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엑스포 측이 이달 말까지 문서 내용을 검토한 뒤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면 오는 2월 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
현대건설이 송도국제도시(6공구 A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전용면적은 총 7개의 주택형으로 ▶84㎡ 644가구(A·B·C·D) ▶99㎡ 232가구 ▶129㎡ 10가구(A·B) 등 중소형이 전체 72% 이상을 차지한다. # 국내 최초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시범단지, ‘에너지 하이 세이브
엑스포시티(Expo City) 투자유치 문제로 중단됐던 송도 6·8공구 내 토지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주 중으로 송도랜드마크시티개발유한회사(이하 SLC)와 송도 6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A11블록(5만3천여㎡)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터는 지난 2월 6일 인천경제청과 SLC 간 사업조정합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산된 송도국제도시 151층 인천타워를 대신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베일을 벗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근거지로 전세계에 월드디자인시티 등 대규모 복합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시티’가 그것이다.엑스포시티 제안자인 숀 샘손 엑스포시티 회장은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6·8공구의 개발 밑그림을 다시 짠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로 예정된 인천시 추가경정예산에 송도 6·8공구 개발계획 용역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용역 예산이 반영되면 올해 하반기께 관련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역 기간은 1년 정도다. 인천경제청은 기존에 송
감사원이 절차를 지키지 않고 송도 6·8공구 4개 필지를 인천시로 이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5일 감사원이 발표한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재산 부당 전용 관련 감사청구’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구역 내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토지를 사업 재조정 및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급한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교육청과 함께 송도 6·8공구 내 학교시설 비용 마련에 나선다.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중으로 시교육청과 송도 8공구 내 2개 학교시설(초등 1, 중등 1) 설립비용 분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분담해야 할 비용은 약 84억 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후 내년 본예산에 이를 반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규제완화 시범지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와 관련, 유망 서비스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투자 여건 개선과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 대한민국, 인천 경제성장 이끈 2014년 지난해 인천경
송도국제도시 151층 인천타워가 결국 무산됐다. 건립사업이 추진된 지 7년 만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까지 열며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는 세계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결국 백지화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151층 인천타워 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사업부지 85%를 회수하는 내용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