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수익금을 환전해 외국으로 송금해 준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남양주남부경찰서는 외국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내 B(3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5월 서울 중구에 환전소를 차린 후 총 16회에 걸쳐 약 10억 원을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이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피해금을 전달받은 뒤 중국 위안화로 환전해 외국에 있는 총책에게 보내고 환전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환전 사무
인간에게 있어 산(山)은 글자 그대로 ‘자연’이다.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고, 생존의 필수 요소인 막대한 양의 산소를 아무런 대가 없이 선물해 준다. 바라만 봐도 정서적 치유를 선사하는, 인간에게 있어선 특이할 만큼 감사한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산을 배신해 왔다. 얼마 안 되는 이익을 위해 산을 파헤치고 건물을 짓더니, 심지어 무분별하게 훼손한 채 방치시켜 흉물스럽다 못해 위험한 존재로 돌변토록 만들었다. 이 같은 무분별한 산지 개발에 지방자치단체로선 이례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게 남양주시다. 조광한 시장이 취임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27일 보아주택 인근에 아트펜스와 합성목데크를 활용한 ‘아트 삼색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1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보아주택은 그동안 폐기물 배출 장소가 별도로 없어 쓰레기 무단 투기 및 폐기물 적치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다산행복센터는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쓰레기 배출 장소를 고민, ‘쓰레기를 버리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고급화된 삼색존’을 구상했다.아트 삼색존은 내구성이 뒤어나 일반 펜스나 목재에 비해 부식이 적고, 쓰레기 무단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특히 봉투 파손 등 음
남양주시복지재단이 내달 2일 정약용도서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뮤니티케어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복지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시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한 그동안의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를 진단해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하기 위함이다.이날 포럼에선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이 ‘지역 사회가 주목해야 할 돌봄 체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현재의 점검과 준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이어 석재은 한림대학교 교수가 ‘노인 돌봄과 커뮤니티케어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종합토론 시간에는 최영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장현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장현3단지는 진접읍에 소재한 822가구 국민임대 아파트로 지난 2009년 공급됐다.단지 내 장애인 입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여름김치 나눔활동 등 장애인복지관과의 커뮤니티케어 배분사업을 홍보하며 상호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왔다.협약은 입주자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된 목적을 둔다.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인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재가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이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평소 시의회와 경찰청 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지역 발전과 치안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김종필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평소 경찰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해오면서 경찰 행정발전과 안전한 사회 실현에 크게 기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철영 의장은 "올해 7월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가운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남양주시는 26일 대경대학교와 협업해 정약용문화제 비대면 프로그램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여유당 야행’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시는 정약용 생가가 있는 마재마을 일대를 걸으며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반의 스탬프를 인증하는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야간 경관조명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유당 야행’을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정약용유적지와 생태공원 일대를 알리고 대경대 학생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참여형 프로그램이 추진됐다.스탬프투어 영상은 김정한·김
남양주시 하천 정원화 사업을 대표하는 ‘청학밸리리조트’가 지난 6월 개장 이후 5개월여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청학밸리리조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개장 전부터 1천2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여름철에는 방문객 수가 급증해 주중 일평균 422명, 주말 1천183명이 찾는 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그동안 시는 청학천의 불법 점유와 환경 훼손 등 관행적 불법 행위가 50여 년간 계속돼 온 하천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시설물 철거에 이은 정원화 사업으로 자연 모습을 회복한 하천이 시민 휴식 공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6일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탄소 중립 운동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지난 9월 양승조 충남도지사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함께 실천하는 탄소 중립, 냉온수기 OFF / 환경 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참여하는 방식이다.실천 방법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우선 구매하기와 대기 전력 최소화를 위한 전자 타이머 콘센트 사용하기 등을 제시한다.조 시장은 "기온 상승 폭 1.5℃는 인류의 생존을 결정할 수 있는 온도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나부터’라는 공
남양주시가 25일부터 시민 주도 환경 의식 개선 협의체 ‘주부에코폴리스’를 대상으로 에코폴리스대학을 운영한다.지난 6월 말 활동을 시작한 주부에코폴리스는 환경 정화 활동과 온오프라인 홍보, 무단 투기 지역 신고 등 시민 주도 환경 의식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시는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5주간 교육 과정을 운영 할 계획이다.‘환경을 배우다(Education)·느끼다(Sense)·함께 가다(Sense)’를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미니멀 라이프 ▶업사이클링 ▶영화로 보는 환경인문학 등 환경 관련 과정 ▶사진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신경철 상임이사와 만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조 시장이 요구한 사항은 ▶주변 토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정당한 토지 보상 ▶훼손지 토지 소유자 생계 대책을 위한 충분한 기업 이전 부지 공급 ▶선(先)이주 후(後)철거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이전 대책 수립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정당한 선하지(고압선이 지나는 토지) 보상 ▶훼손지 정비 가능 토지 감정 평가서 부기 등이다.조 시장은 "전국적 토지 가격 상승으로 왕숙신도시
LH서울지역본부가 남양주왕숙2, 의정부우정, 성남복정2 등 3개 지구 3천여 가구에 대한 ‘수도권 2차 사전 청약’에 돌입한다.2차 사전청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양주왕숙2 공공분양 1천412가구(2개 블록, 전용 59㎡~84㎡) ▶의정부우정 공공분양 950가구(2개 블록, 전용 59㎡) ▶성남복정2 신혼희망타운 632가구(1개 블록, 전용 55~56㎡)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남양주왕숙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문화예술기반 생활밀착형 자족도시로 계획됐다. 청년예술문화마을, 문화복합플랫폼 등 문화 특화공간이 들어서며, 지구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지난 22일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조 시장은 현장 접수처에서 본인과 가족의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후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이 들어 있는 카드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올해 들어 4번째 기부로, 조 시장은 4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5월과 7월에는 강의료를 기부했다.조 시장은 지난해에도 정부·경기도·시 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고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 왔다.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국제 교류 활성화 포럼’에서 지자체 대표로 융합형 국제 교류 사례를 발표했다.조영덕 교류협력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남양주시 융합형 국제 교류 사례 및 성과 공유’를 주제로 시의 비대면 국제 교류 사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교류와 대면 교류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국제 교류 사례 및 성과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 브레아시·포트리자치구, 스웨덴 헤뤼다시 등과 비대면 온라인 조인식을 개최
전화금융사기 조직(보이스피싱)의 지시를 받고 지인들을 수거책으로 모집해 관리한 2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남양주북부경찰서는 24일 사기 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관리책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한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께 수거책을 직접 모집해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받고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 B씨 등 2명에게 돈만 받아 전달하면 된다면서 범죄에 가담시켰다.A씨의 관리하에 ’서울출자 2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B씨 등은 저금리 대출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
남양주시와 충청남도 부여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지난 2019년 1월 남양주시가 부여군에 먼저 교류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 양측은 성공적인 협정 체결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과 실무진 교류 등을 진행해 왔다.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행정, 문화, 경제, 청소년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 시와 부여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서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시에서 추진 중인 노쓰 챌린지 환경 혁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크레용어린이집을 격려 방문했다.크레용어린이집은 지난 8월부터 환경 프로젝트 ‘지구 지킴이’를 구상해 고래 살리기, 북극곰 살리기, 일회용품 절약, 플로깅, 어스 아워(Earth Hour), 리사이클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왔다.시 슬로건 ‘남양주 GREEN으로 달린다’에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180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정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환경 혁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Baby SeaHwak팀’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산·학·연·관 간 상생·협력을 위한 디지털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매칭을 연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소프트웨어융합과 Baby SeaHwak팀은 조영원 졸업생과 송정민, 강혜민 재학생이 ‘제조공정 데이터 활용 AI기반 제조 혁신 아이디어 도출’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특히 이번 수상은 AI 전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가 지난 22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복지동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광한 시장과 유관 단체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조 시장 등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북부 분소를 돌며 북부 분소를 점검한 후 다양한 지역 문제에 신속히 대응 할 진접읍 자원봉사단을 새롭게 위촉했다.북부 분소는 북부지역 5만4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접근성 향상과 관리 및 교육, 환경프로그램, 상담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0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의 희생과 고통을 전달하고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정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추진을 건의했다. 불합리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과 팔당호 단일 상수원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팔당호는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기 어려울만큼 다수가 의존하고 있는 단일 상수원이다. 2천600만 수도권 주민의 유일한 상수원임에도 드론을 이용한 유해 물질 살포, 불가항력적인 사고 발생 등 물 안보 위협에 취약한 상황이다. 천문학적인 재원이 투입되고도 수질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