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헌신과 희생으로 건강하게 이끌었던 어르신과 지성인께 올립니다.시골서 사는 촌부입니다.제가 사는 곳의 문화적 환경 요인은 자연이 전부입니다. 운이 좋아 건강을 회복해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시골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웃과의 소통도 거의 없습니다. 방송과 유튜브 등을 의지해 세상 소식을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해 살아가는 방법과 대화하는 방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그래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질서입니다. 내가 됐든, 가정이 됐든, 사회가 됐든, 국가가 됐든 질서는 모든
개인이 무역의 주체로 전환되는 시대적 패러다임을 타고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가 개소한 지도 올해로 벌써 6년이다. 해외직구를 한 번쯤 해 봤다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인통관고유부호(Customs ID)는 이제 인터넷 포털에 관세청만 검색해도 발급 페이지로 바로가기가 연결된다. 아울러 작년 한 해만 인천본부세관은 약 7천만 건의 특송물품을 처리했다. 마스크와 함께한 생활이 두 해가 넘어가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가 국민에게 가까이 내려앉은 영향이 컸다. 게다가 특송물품의 대부분은 전자상거래 물품이었으니 이제는 아마존이 동네 마
여기 또 다른 나날 푸르른 새 날이 밝아오나니 명심해라 그대는 오늘을 또다시 쓸모 없이 흘러 보내려는가?-토마스 카알라일의 시 「오늘」 의 일부지혜하면 솔로몬 왕을 이길 자가 없다.성경에 보면 그렇게 지혜 로운 솔로몬 왕이 왜 하필 ‘해(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단정하고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허무주의에 빠졌을까?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보면 사실과 다르다. 어제의 해가 오늘 또 다시 떠오른 것 같지만 해가 떠오르는 주변 환경은 조금씩 다르다.공기의 밀도, 바람의 세기, 구름의 모양, 안개의 유무, 동물의
코로나19가 3년째 지속되고 모임 인원이 제한되면서 새해의 설렘도 예전만 못하다. 1년 정도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되면서 이제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서히 인내심이 바닥나며 지쳐 가고 있다.임오년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최우선적으로 희망하고, 그 다음으로는 대형 사건·사고 없이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하지만 그토록 바라던 그 염원이 무너져 버렸다. 지난해 12월 대형 공사현장은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난 회를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는 항공·화물 종합 세계 5위의 항공운송 강국이고, 항공운송산업 측면을 통해 MRO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항공정비(MRO)산업이 부단 항공운송 서비스산업뿐만 아니라 항공제조산업에서도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산업임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뉴스를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한 국산 고등훈련기(T-50), 경전투기(FA-50), 기초훈련기(KT-1) 등이 중동·동남아·남미 국가로 많이 수출될 뿐만 아니라 명품 무기로 호평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
매년 겨울철이 되면 잊지 말고 주의해야 할 운전 수칙 중 하나가 ‘블랙 아이스’ 사고를 예상해 안전운전하는 것이다. 2년 전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에서 2건의 블랙 아이스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은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블랙 아이스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린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 표면이 코팅된 것처럼 살짝 얼어붙어 운전자들이 결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위험을 느끼고 급감속을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도로 위 살얼음은 단순히 도로가 젖은 것처럼 보이고 아스팔트 색깔이 그대로 투영돼
우리는 마음을 가지고 늘 쓰고 살지만 마음의 진면목을 알고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우리들의 마음은 대단히 위대하고 신비롭고 절대적인 것이다. 보통 마음이라고 하면 쪼가리로 된 마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성나고, 두렵고 무섭고, 아프고 괴로운 마음 등등 보통 우리가 평소에 느끼고 생각하는 쪼개진 마음을 우리들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이 같은 마음들은 흘러가는 강물과 같은 마음일 뿐 본래 우리들의 부동의 마음은 아니다. 우리는 흔히 의식이 없어 병원 침대에 그대로 누워만 있는 식물인간들을 볼 수 있다. 그
코로나19가 지속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올해는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매년 국내외 주요 사이버보안 기관 및 기업이 발표한 사이버위협 전망을 토대로 5대 위협을 선정해 피해 예방 및 수사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첫째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노리는 해킹, 둘째 메타버스·인공지능 등 신기술 대상 공격, 셋째 정치·사회적 이벤트를 악용한 스피어피싱·스미싱, 넷째 타깃에 맞춰 진화하는 표적형 랜섬웨어,
헌법 제11조 제1항에는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함을 명시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임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법치국가는 헌법을 비롯해 모든 법이 존중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법치국가에선 모든 행위가 법에 의하지 않고는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모든 국민, 더 나아가 대한민국 헌법이 미치는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모든 세계인이 법을 준수해
자기 효능감 이론(Self efficacy theory)은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에 의해 1977년 처음 소개됐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뜻하며, 객관적인 능력이나 조건보다는 자신의 역량에 대한 신념 자체를 의미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새로운 업무나 도전적인 과제가 주어졌을 때 기꺼이 시도해 보며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경향이 강하다. 필자는 이 이론을 젊은 시절에는 실감하지 못했으나 정년퇴직을 하고 나서, 중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실전에 접목해 생생한 체험을 하게 됐
‘인구’라는 단어를 듣고 떠오르는 생각이 무엇인가요? 강의를 시작하기 앞서 가끔 위의 질문을 던지곤 한다. 언제부터인가 인구문제, 저출산, 고령화 등의 대답이 주를 이룬다. 출산율 관련 변화 그래프를 보여 줄 때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아이 키울 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저희 엄마가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동생을 더 못 낳았대요", "일과 육아의 병행이 너무 힘들어요", "신혼집 마련할 엄두가 안 나서 결혼하자는 말도 못하고 있어요", "취업 걱정 땜에 미래를 설계할 여력이 없어요" 등의 세대별 현실적 이야기들이 바로 그것
청렴(靑廉), 그 뜻을 살펴보면 푸를 청(靑)에 청렴할 렴(廉),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말이다. 청렴이란 두 음절의 단어는 왜 경찰관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에게 이토록 강조되는가? 국가공무원법 제61조와 경찰관 복무규정 제3조에 명시돼 의무로 정해져 있을 만큼 경찰관 등 모든 공직자들에게 긴요(緊要)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국가활동의 책임성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UN은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매년 12월 9일을 국제 반부패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반부패 운동 단체인 국제투명기구(TI
어느덧 가을이 지나 겨울의 찬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며 두 볼을 불그스름하게 만들고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화재 예방에 있어서는 긴장감을 주는 계절이다. 겨울을 기다리던 난방기구들은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집 안 공간을 하나둘씩 차지하기 시작한다. 일 년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겨울철인 만큼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피해도 가장 높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동안 3만7천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중 겨울철(11월∼2월)에만 1만4천347건으로 39%의 높은 수치를 보여 준다. 많
달리는 소방차를 보면 멋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길을 터주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 크다.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 있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러 가는 소방대원들의 출동에 도움을 보탤 수 있는 방법, 그것은 바로 길 터주기이다.날씨가 많이 건조해지는 겨울철은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화재 및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소방대원들은 분초를 다퉈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체된 도로나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 때문에 출동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초조해지고 다급해질 수밖에 없다.가평소방서는
지난 10월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존보다 강화된 탄소 감축 목표를 내놓았다. 기존 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기준으로 26.3% 감축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40%까지 높였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수송이다. 기존에 선언적인 수준이었던 수요관리 정책의 목표를 2030년까지 자동차 주행거리를 2018년 대비 4.5% 줄이겠다는 것으로 구체화했다. 최근 5년간 총 주행거리가 3% 내외로 늘어왔기 때문에 실제 감축 목표는 7%를 상회한다. 문제는 목표 자체가 아니라 명확한 수단이 없다는 데 있다. 자가용 이용 억제는 대중교통 인
인천은 아니지만, 서울 광화문광장 공사를 보면 시민이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 광장으로의 탈바꿈이 아니라 정치 집권자의 치적과 공무원들의 탁상 행정으로 시장이 바뀔 때마다 또 바뀔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물론 인천도 그동안 선거 등 이슈에서 문제가 됐던 월미은하철도가 월미바다열차로 바뀌며 속시원하게 해결한 지역 문제도 있다. 10여 년에 걸쳐 거의 850억 원 이상 돈을 들여 건설한 월미도 관광 궤도열차인 월미은하철도는 전임 시장들에게 애물단지로 어쩌다 월미도를 갈 때마다 한두 마디씩 씁쓸한 대화를 나누던 화제 대상이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현충원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은 호국영령들에게 제례 올리는 의식을 국가 최고의 중요한 일로 여긴다. 호국영령들에게 제례를 올리는 신사가 있음으로써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됐다고 말한다. 정치·경제 등 국민 생활의 중심 지주로 여기는 곳이 신사다. 신사의 숫자는 일본 왕실의 황조인 천조대신의 신전이고 왕실의 종묘인 이세신궁으로부터 11만1천 개의 신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지역 마을마다 10여 개의 신사가 있는 일본이다. 신의 나라라 불릴 만하다. 경신숭조·보본반시의 마음가짐으로 신사참배한다는 일본인들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것을 보면 머잖아 겨울이 본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계절의 변화는 어쩜 그리도 정확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게 된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들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 보게 된다.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 인간도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다. 갓 태어난 갓난아기부터 시작해 어린이, 청소년기, 성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과학의 발달로 각종 질병을 통제하고, 의료기술의
겨울철은 봄·여름·가을보다 화재 발생 건수가 많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아 불조심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411건), 봄(328건), 여름(259건), 가을(165건) 순이며, 인명피해는 겨울(57명), 가을(31명), 봄(17명), 여름(15명)으로 겨울철(11~2월)이 다른 계절보다 화재 건수 및 인명피해가 훨씬 높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취약대상 등에 대한 소
얼마 전까지 보이스피싱 사건을 담당하면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서민들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해마다 신문에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말자는 기고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으며, 수법도 더욱더 대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 친구에게 전화기를 빌려 문자를 보낸다며 급한 일로 돈을 보내라고 하고, 문화상품권 일련번호를 보내 달라고 하면 자녀의 일이기에 아무 의심 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으나 자녀에게 한 번만 확인하면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