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제영 경기본사 【안산】제2회 ‘2009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7일 폐막됐다. 5일간에 걸쳐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467개 업체, 투자자, 바이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완성보트, 요트와 장비, 부품 등을 판매하고 아시아 해
【포천】“농협이 이젠 장사꾼으로 변해 농업인을 이웃 동네 강아지 보듯 하고 있어!” 어느 날 오후 친구의 개인 사무실을 찾았는데 어느 한 친구의 빈정거리는 소리로 농협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농협이 거대한 공룡 조직으로 변해 농업인을 홀대한다며,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 못하고 농업인을 외면하고 있다며, 농협이 초심을 잃고 망각
【안산】“안산시 행사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게 모두 시민들의 세금으로 이뤄질텐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다음 날에 강행한 행사는 너무 지나쳤습니다.”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토해내는 불만섞인 얘기 중 하나다. 우선 최근에 개최된 행사만 계산해 보자.튤립축제를 시작으로 국제 거리극 축제, 한국레저 항공전, KBS 열린음악회,
【오산】최근 정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위해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개조한 ‘저상버스’ 도입을 각 지자체에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저상버스를 도입한 각 지자체들 대부분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실효성보다 ‘전시행정’을 펼치는 데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은
【김포】문수산 한우마을 ‘김포 다하누촌’ 참여를 보이코트 한 김포축협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포시 제의에 따라 한우마을 사업 참여를 놓고 시와 협의를 벌일 때만 해도 김포축협은 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사업 참여를 거절했고 시설물 설치비 등으로 10억 원의 예산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처럼 호기로워 보였던 김포축협은 이날 기자
【양주】양주시는 인구 20만 명을 바라보는 경기북부지역의 거점인 중소도시다. 그럼에도 여타 중소도시와는 전혀 다르게 중대형 병원이 전혀 없는, 어쩌면 특이한 이력을 유지한 보건취약지역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이 없다. 이러한 특이한 실정으로 인해 양주시는 인근 중소도시와 다르게 2곳의 보건지소를 포함해 1개 과 5개 팀의 조직을 지닌 대형 보건소를 소
【시흥】지난 9일부터 이천시에서 펼쳐진 경기도민 체육대회의 궁도 경기가 승부 조작 의혹과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 등으로 선수는 물론, 성남시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는 등 물의를 빚은 사실이 밝혀져 해당 감독의 사과로 끝났지만 어딘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더욱이 현지에는 경기도체육회 관계자가 현장감독으로 파견 나와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
【평택】작년 3월 전문 CEO 민병균 사장을 공개 채용하는 등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며 평택시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평택도시공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9개월간 급여 등 27억여 원의 예산을 사용한 반면 도시공사 자체 사업이 전무한 것은 물론, 평택시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이양했던 ‘브레인시티’와 ‘
【이천】손님을 초청해 놓고 또 다른 손님을 맞으려고 분주히 움직이면 결례로, 찾아온 손님의 기분이 편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이와 같은 일이 지난 29일 이천시에서 일어났다.제5회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제23회 이천도자기축제장을 찾은 사람들 중에 적지 않은 수가 불편한 마음으로 돌아서는 것을 보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날 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에서
【평택】지난 3월 18일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한 권태경호(號)가 출범하자마자 선거 의혹 및 편법 예산 집행 시비로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하면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연임을 위해 의원선거 과정에서 후보 신청자에 대한 회유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결국 도덕성과 명분에 큰 상처를 입게
【안산】지난 17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장경수(51·안산 상록갑)씨가 서울의 한 금형공장 공원으로 변신, 화제를 낳고 있다. 장 전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을 마치고 18대 국회에 도전하려 했으나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밀려 공천 자체를 받지 못했었다. 장 전 의원은 당시 정신적 충격으로(본인 주장) 시신경이 마비돼 양쪽 눈이 실명 위기
【광주】765Kv 신안성~신가평 철탑 노선을 두 마을이 서로 밀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더니 한전의 마을발전기금을 놓고 또다시 팽팽히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 도척면 진우3리 윗마을, 아랫마을은 한전의 일관성 없는 탁상행정으로 인해 시골마을 인심이 극도로 양분된 가운데 고압철탑이 지나가는 조건으로 한전에서 해당 마을에 2억8천만 원이란 거액
【안산】연쇄 살인범 강호순이 지난 18일 네 번째로 수원지법 안산지원 401호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지금까지 재판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수사를 담당했던 3명의 검사의 심문을 받았다.법원은 이번 재판이 전국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인 데다 8명의 고귀한 생명이 빼앗긴 중대 사건이기 때문에 집중심리제를 이용하고 법정 방호를 강화하고 있다. 법원은 일반 방청객(
【시흥】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국내는 물론 지역경제가 크나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연수를 계획했던 시흥시의회가 경기침체로 인한 고통 분담을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해외연수비용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 모범적인 의회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정당 공천이 도입된 지방의원들도 국회처럼 여야로 나뉘어 있으나 지역경제의 고통을 시민과 함께 한다
【양주】양주시 덕계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얼마 전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관내 산부인과를 찾다가 분만병원이 없음을 알고 인근 도시로 원정출산(?)을 떠나게 됐다. 이 씨는 중견도시 양주시에 분만병원이 없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아 보건소에 문의를 해 보았지만, 양주시에는 3년 전부터 분만병원이 없다는 짧은 답변만 전달받았다고 했다.얼마 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이천】이천시 마장면과 호법면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패션물류단지 조성이 ‘지역발전의 호기다’, ‘지역상권의 붕괴와 생존권의 위협이 될 것이다’라며 찬반의 목소리가 나와 지역민들의 관심속에 갈등증폭이 우려된다는 여론이 적지 않게 형성되고 있다.지난달 6일 상인연합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데 이어, 지난 10일,
【안산】2009년 기축년 정초부터 안산시가 전국 뉴스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뉴스에는 본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미담을 전하는 소식과 슬픔을 전하는 소식, 그리고 억울함을 고발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지금 안산에서 뉴스의 중심은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저지르고도 현장검증 과정에서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하는 강호순의 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강호순의 범
【화성】최근 화성시청 본관 1층의 오전은 언제나 소란스럽다. 1층에 건설과가 자리잡고 있고, 시청을 자주 찾는 시민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지만 건설과 앞에 상주하고 있는 한 고령의 여성 민원인의 고성이 있어서다. 해당 민원인은 지난 2004년부터 관내 북양~자안 간 도로 건설에 따른 토지수용 골자 민원을 갖고 매일같이 시청으로 출근한다. 이 여성의 얘기를
【양주】세간에는 흔히 공무원이란 직업을 두고 ‘철밥통’이라고 한다. ‘철밥통’이란 어원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막 시작한 1980년대에 평생을 직장에서 해고될 염려없이 근무한다는 의미로 중국 국영기업체 직원을 ‘철밥통’이라고 불리우곤 했다고 하나 지금은 옛이야기가 되고 말았다.우리가 유독 공직사회
【고양】고양시민회가 최근 일부 시의원이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자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업무추진비는 의정활동이라는 공공의 목적에만 사용토록 규정돼 있으나 사용 기준과 규제가 명확히 마련되지 않아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있어 사용기준 조례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업무추진비가 모호한 기준으로 지출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