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말리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29·사진)를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178㎝, 67㎏의 체격을 가진 툰가라는 모로코와 불가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프로통산 221경기 동안 40골 26도움을 작성한 공격자원이다.툰가라는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지만 잘할 자신이 있다"며 "구단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연합뉴스
프로축구 FC안양은 북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리영직(33·사진)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재일교포인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한 선수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프로 선수로는 2013년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시작으로 V바렌 나가사키, 가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류큐를 거친 그는 지난해에는 J3리그 이와테 그루자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황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이 왔다. 주로 해외에 머물면서 K리거를 발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전 감독과 달리 황 감독은 마이클 김 수석코치,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를 코치진으로 꾸린 직후 K리그 출장에 나섰다. 황 감독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도움으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8강행 티켓을 배달했다. 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합작한 이 결승골이 역전을 노리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숨통을 사실상 끊어놨다. PSG는 2-1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로도 4-1 완승을
여주 FC가 지난해 K3리그로 올라온 후 대망에 첫 경기를 치렀다. 여주FC는 지난 2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 해 K3리그 2위 팀인 FC목포와 2024 K3정규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 경기를 치렀다. 개막전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장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의 여주시민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FC목포에게 선취골을 내준 가운데 전반을 마친 여주FC는 후반전에도 추가 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어졌으나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후반 68분 한 골을 만회해 작년 2위 팀인 FC목포와 대등한 경기를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약 두 달 만에 골 맛을 보며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3호 골이다.손흥민은 영국 현지시간 지난해 12월 31일, 한국시간으로는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서 12호 골을 터뜨린 뒤 약 두 달 만에 토트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구단 사상 첫 K리그2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승리했다.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이룬 ‘정식 사령탑’ 염기훈 감독의 첫 승이다.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물리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지난 시즌 K리그1 꼴찌로 충격의 강등을 당한 수원은 승점 3을 챙기며 ‘승격 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대행 신분으로 2부 강등을 경험한 염 감독은 정식 감독이 된 후 공표한 약속을 첫 경기에서는 지켰다. 염 감독은 지난달 26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관내 글로벌반도체 기업 ‘온세미코리아’와 5년 연속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알렸다. 지난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부천FC1995 김성남 단장, 온세미코리아 강병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온세미는 첫 동행을 시작한 2015년 이후 2020년부터는 메인스폰서로 후원을 확대해 이번 2024시즌까지 10년째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올 시즌 부천FC1995 유니폼 후면에는 온세미 로고가 새겨진다. 또한 홈경기 A보드와 전광판 광고를 진행할 권리를 갖게 된다. 강병곤 온세미 대표이사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이스타디우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포르투갈에 1-5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벨호는 지난 25일 체코(28위)에 2-1로 승리했으나 이날 포르투갈(21위)에는 지면서 평가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장슬기(경주한수원)를 빼고 이민아(인천현대제철)를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넣었다. 최유리(버밍엄 시티)와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지난 시즌 FC안양에서 뛴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32·사진)를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014년 안양에서 프로 데뷔한 백동규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를 거쳤고 2021년 안양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수원 구단은 "백동규는 프로 통산 23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센터백으로, 최근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며 "검증된 수비력을 갖춘 백동규의 합류로 수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백동규는 "수원이라는 빅클럽, 최고의 팬들이 있는 팀에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의 키를 잠시 잡아 줄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21·26일)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황 감독으로서는 잠시 ‘투잡’을 뛰는 셈이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
국제축구연맹(FIFA)은 FIFA 랭킹 하위권 나라들을 위한 국제 친선대회를 내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27일(한국시간) 알렸다. ‘FIFA 시리즈’로 이름 붙인 이 대회는 유럽과 남미 외 지역 국가들의 경기 수준을 높이고 월드컵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첫 FIFA 시리즈에는 총 20개국이 참가한다. 이 중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는 나라는 알제리, 볼리비아, 불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국뿐이다. 일부 국가 대표팀은 FIFA로부터 여비를 지원받는다. FIFA 시리즈는 4개국씩
‘황소’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프턴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울버햄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8~20라운드 3연승 이후 두 번째 연승에 성공한 울버햄프턴(승점 38)은 8위로 올라섰다. 아시안컵 이후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후반 31분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공
축구 대표팀의 ‘탁구 게이트’ 중심에 섰다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극적으로 화해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렌과 치른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끌려 가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8경기 연속 무패(14승4무)를 이어 간 PSG(승점 54)는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구단 사상 처음으로 K리그2에서 경쟁하는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은 승격과 함께 ‘먼저 때리는 축구’를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염 감독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리가 지난해 강등당했지만 관중 수는 늘었다. 수원을 지키고 지지했던 건 선수가 아니라 팬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격이야말로 팬들의 눈물을 닦고 자존심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염 감독은 행사 전에도 취재진과 만나 "목표는 다이렉트 승격"이라며 "2부리
프로축구 부천FC1995 이영민감독이 계약 연장에 합의해 2년 더 팀을 이끈다.부천 구단 처음으로 4시즌을 연속해 팀을 지휘하게 된 이영민 감독은 3번의 시즌 동안 114경기를 치르면서 42승30무42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구단 통산 홈 100승, 구단 통산 원정 100승, 구단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하며 팀을 이끌었다.이 감독은 2021년 부천에 부임한 후 팀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기치 아래 2022시즌과 2023시즌 2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한편, 부천은 수비수 유승현과도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여주FC가 3월 2일 여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K3리그 2위 팀 FC목포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K3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주FC는 2023 K4리그에서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30경기 통산 20승3무7패를 기록, 1위로 K3리그로 승격했다. 여주FC는 지난 21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이충우 시장, 정병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과 함께 2024 K3리그 필승을 위한 출정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했다. 특히 이날 이 시장은 여주FC가 K4리그에서 우승하도록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대한축구협회에서 감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올림픽대표팀 출신 골키퍼 설현빈을 영입해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했다. 설현빈은 울산대 축구부 출신으로, 2022년 자유계약 후 울산 HD FC에 입단했다. 190㎝에 84㎏의 다부진 몸으로 골키퍼에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갖춘 설현빈은 반사신경 또한 뛰어나 선방 능력과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지녔다. 울산 입단 후 아직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2020년 U-20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년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진학 후 골키퍼 포지션을 시작한 그는 앞으로 더
프로축구 성남FC가 수원FC 출신 유망 공격수 정재윤을 영입했다. 정재윤은 180㎝, 75㎏으로 양쪽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자유롭게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스피드와 슈팅이 장점으로, 경신고를 거쳐 청주대 1학년을 마치고 2022시즌 수원FC에 합류했다. 2시즌 동안 팀의 U-22 선수로 활약했고, 리그 통산 총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정재윤은 "명문 구단 성남에 와 영광이다. 신인 못지않은 열정으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기대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24년 첫 공식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페어와 최유리(버밍엄 시티)를 투톱으로 배치한 벨 감독은 지소연과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을 중원에 둬 공격진을 지원하게 했다.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심서연(수원FC),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