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맞아 죽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기자다. 회피할 수도 있었다. 그러면 나중에 ‘그때 왜 사진을 찍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제대로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았다." AP통신 사진기자 부르한 외즈빌리지는 사건 당일 퇴근길에 우연히 러시아대사가 참석하는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사진전이 열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추후에 러시아·터키 관계 기사에 유용하겠다는 생각으로 안드레이 카를로프 대사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카를로프 대사가 개회사를 이어가는 중 갑자기 총성이 들렸고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외즈빌리지는 두...
‘씀씀이가 바른 기업 제10호’ 명패 전달식이 22일 황규철 대한적십자인천지사 회장, 김승회 영진공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영진공사에서 열렸다. 이날 명패를 전달 받은 영진공사 김승회 대표는 "소외이웃의 삶이 어렵고 힘들수록 더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며 "후원금이 딱한 사정에 처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이란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의 기업 진정성을 올바르게 알리고자 인천에 소재한 기업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기업을 말한다. 최민규 기자 cmg@kih...
한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회사 업무를 돈 받고 처리하는 사람을 프리랜서(freelancer)라고 한다. 원래 프리랜서는 중세기의 용병 기사단을 뜻했다. 유럽 중세기 후반에는 전쟁터마다 쫓아다니며 돈 받고 싸워주는 용병이 많았다. 주로 백년전쟁에 참전했다가 군비 부담으로 부도가 난 기사들이 전쟁 후 집에 가지 못하고 용병으로 유럽을 떠돌았다. 용병은 창으로 적진을 부수는 숙련된 기사 한 명을 중심으로 활도 지원 사격을 해줄 궁수, 말과 갑옷을 유지 보수하는 인력을 포함해 6~9명이 한 팀이었다. 이런 식으로 팀이 이뤄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