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애인의 아들을 흉기로 협박한 뒤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특수폭행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영통구에 사는 60대 여성 B씨 자택에서 B씨의 아들인 40대 C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발생 당일 A씨는 B씨의 집을 방문한 상태였다. 이후 C씨가 B씨에게 불만을 표현하는 장면을 본 A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C씨에게 위협을 가하고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고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구속영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9일 오산 물류창고 공사현장을 찾아 화재 안전점검을 벌였다.지난 18일 첫 취임한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직접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남 본부장은 "경기지역에서 물류창고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대상물의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 관계자 모두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강우 기자 kk
"민선8기 시정의 두 가지 키워드는 협치와 참여입니다." 지난 7∼8일 수원특례시 4개 구청에서 시민과 이재준 시장의 만남이 이뤄졌다. ‘시민이 꿈꾸는 수원 이야기’라는 제목의 릴레이 행사로, 이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골자로 한 핵심 공약 소개는 물론 지역적 특성이 다른 4개 구별 현안의 간략한 설명도 이뤄졌다. 30여 년간 수원시민으로 살아온 이 시장이 4개 구별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수원역 수인분당선환승센터에 얼굴과 이름이 없는 3개의 영정이 놓인 분향소가 마련됐다. 최근 발달장애인 부모가 장애인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어려운 생활 여건 탓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발달·중증장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곳이다.발달장애인의 손과 발이 돼 한평생을 동행하는 부모와 복지사들은 24시간 돌봄체계 구축과 장애인 자립 지원이 절실하다며 입을 모았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발달장애 아들이 올해 고등
현재 공직사회에서는 예민하면서도 서로를 구분하는 두 가지 단어가 있다. 이른바 ‘늘공’과 ‘어공’이다. 늘공은 공채로 들어온 직업공무원인 ‘늘 공무원’의 줄임말, 어공은 특채된 별정직 공무원인 ‘어쩌다 공무원’의 약칭이다.이 두 단어가 만들어진 시기는 채 10여 년이 되지 않는다. 이명박 정권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은 이동관 현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관료조직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만든 말이다. 이후 공직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늘공과 어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지금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에
1천350여만 명의 경기도민들 모두가 문화 공연을 즐기기는 어렵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이 도심에 몰렸기 때문이다.이 같은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수혜 인원 162만299명. 경기도 인구의 10%가 넘는 사람들이 이 사업을 통해 공연을 즐겼다.그럼에도 아직까지 해당 사업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그 존재조차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문화소외계층과 손잡고 동행하며 누구나 즐길 만한 공연 문화를 만들어 온 경기아트센터 문화나눔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 반려동물은 어느새 많은 이들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소중한 동반자로 자리잡았다.KB금융지주가 내놓은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반려인은 전체 인구의 30%가량인 1천448만 명으로,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간다.하지만 늘어난 반려동물 가구만큼 명암도 분명하다. 일부 책임감 없는 사람들의 행동으로 ‘동행자’였던 반려동물이 하루아침에 ‘유기동물’로 뒤바뀌는 사례도 대폭 늘어나서다.정확한 유기동물 통계는 집계되지 않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거나 이들에 의해 인수가 거부된 시신 혹은 유골을 뜻한다.우리나라에서 시신은 전통적 관습과 사후세계관을 믿는 풍속과는 달리 1962년 이전까지는 ‘법적 폐기물’로 분류됐다.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헌법 제1021호로 시체해부보존법을 지정해 여러 번의 개정을 통해 1995년 제11519호 시체 해부·보존에 관한 법률로 재개정됐다.이처럼 연고자가 없는 고인의 삶을 마지막 순간까지 애도하고 이별하도록 지원해 사회적 책무 이행과 고인의 존엄성을 실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무연고자의 존엄한 추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스마트폰을 쥐고 태어난 세대란 의미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돼 배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흥미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욕구를 충족하는 특징을 지닌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3~4살배기 아이가 스스로 유튜브 등 앱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 즐기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국내에서 광고수익을 내는 유튜브 채널만 2020년 말 기준 9만7천여 개에 달한다. 미디어 발달의 영향이다. 가속화된 미디어의 발달은 정치도 변화시켰다. 이른바 ‘팬덤 정치’의 등장이다. 극렬층의 지지
미래 성장 밑거름이 될 4차 산업혁명의 기술 개발에 정부정책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 왔던 전통 제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노후화된 시설과 제한된 투자라는 한계 속에 기술력 확보 등이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뿌리산업의 근간이 휘청거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된다.이런 가운데 전통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공동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행 실험’이 경기도에서 싹튼다.아직 시범사업 단계지만 이번 컬래버를 통해 전통 제조업은 기존 제품이나 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덧입히고, 신기술을 갖춘 4차 산업 기업은 기술을 상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19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6년 설립돼 사법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현장 출동, 학대아동 보호, 학대행위자 상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현재 500여 명의 피해아동 및 가정을 돌본다.이번 감사패 수상은 코로나19에 이은 경기 불황으로 학대피해아동이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한전 경기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려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한전 경기본부는 2017년부터 매년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수원시청역에서 다중이용시설의 폭발물 테러 발생 상황을 대비해 관내 소방서와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수원남부서는 수원시청역과 인근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테러 대비 시설 점검을 벌였으며, 폭발물 테러 상황을 대비해 소방서와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 모의 훈련을 했다.훈련은 수원시청역 승강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발견한 시민의 112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전제로 경찰·소방·군 등 관계 기관이 총출동해 승객 안전 대피, 부상자 구조, 출입구 폐쇄, 폭발물 해체 작업
김동연 경기지사가 핵심 정책 공약과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자문역을 수행할 ‘도정 자문기구’(가칭)를 꾸릴 예정이다.김 지사는 19일 용인시와 성남시 간 협력의 상징이 된 고기교 현장 방문 직후 마련한 백브리핑에서 "형식적이고 의례적이 아니라 실제 우리 도정을 위해 실력 있고 도움을 주실 분들로 도정자문회의를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같이 할 만한 분들로 도정자문회의를 꾸리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도정자문회의를 이끌) 의장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도정자문회의는 수원 군공항 이전, 경기북
수원지방법원은 경력 5년 이하의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청년변호사 6명을 초청해 ‘청년변호사 법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알렸다.이번 행사는 청년변호사들에게 법원 현황을 소개하고 판사의 생활과 업무환경 등을 체험할 수 있게해 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년변호사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수원지법은 이날 청사이용과 재판과정에서 느끼는 청년변호사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으며, 청년변호사들은 판사실과 증인지원실 등 청사 곳곳을 방문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수원지법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고 서로에 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환경을 조사하고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경기도 민주주의 지수조사’를 진행한다.18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군의 민주시민교육 지원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도내 31개 시·군별 민주주의 성숙도를 파악하는 내용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도는 지난해 마련한 ‘경기도 민주주의 지수 개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31개 시·군의 도민 3천~4천 명을 대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주민자치 활성화 조사를 진행해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조사를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재유행 양상을 보이자 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진다.경기도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천26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10만5천171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2명이다.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0일 3천987명 대비 2배(4천281명) 급증했다.시·군별 확진자는 ▶고양시 818명 ▶수원시 784명 ▶화성 764명 ▶부천 601명 ▶용인 564명 등 순으로, 22개 지자체가 세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가평군 18명 ▶동두천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은 프로야구가 전반기 결산과 함께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은다.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보내는 KBO리그는 오는 22일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번 3연전에서 경인지역 팀인 수원 kt 위즈와 인천 SSG 랜더스는 각각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10개 팀 통틀어 가장 분위기가 좋고 기대를 모으는 팀은 SSG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전반기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SSG는 후반기 한층 더 강해지리라 보인다. 기존 ‘원투펀치’인 윌머 폰트와 김광현이 건재한 상황에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숀
최원영(용인 양지초)이 제5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학교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최원영은 1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폐막한 대회 최종일 초등부 소장급(45㎏ 이하) 결승전에서 송백호(산정초)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최원영은 첫째 판과 둘째 판서 잇따른 왼배지기로 송백호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그는 준결승서 서태성(인천 용일초)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임종범(수원 칠보초)은 역사급(70㎏ 이하) 결승전에서 서지웅(대구동원초)과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
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 하계 이벤트 ‘수상(水上)한 놀이’가 돌아왔다. 스포츠박스 ‘수상한 놀이’는 하절기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 예방과 평소 유소년들이 접하기 힘든 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하절기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생존수영을 배우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 16일 도내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여주시의 한 수상레저시설에서 하절기 수상안전교육과 수상레저 체험 및 생존수영 수업으로 재개됐다. 스포츠박스 관계자는 "하절기 수상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진행하던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중단돼 아쉬웠다"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