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시안게임 유도에서 2연패를 했지만 표정엔 아쉬움이 역력했다.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정민(스포츠등급 J2·평택시청·사진)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를 그만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릎이 말썽이다. "왼쪽 무릎을 세 번이나 수술했다"는 이정민은 "관절염이 생겼고 조금만 강하게 운동해도 물이 차면서 금세 부어오른다"고 덧붙였다.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이 있는 이정민은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하다가
기호일보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발 빠른 소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온 기호일보 임직원과 기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앞으로도 꾸준한 발전으로 기호일보가 지역 언론을 선도하길 바랍니다.
35년 동안 역동의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견뎌 온 기호일보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합니다.창간 35주년을 축하하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더불어 언제나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면서도 민감한 이슈는 낱낱이 파헤쳐야 하는 기자들의 애환이 만들어 낸 영광의 시간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사각지대 없는 고른 시선과 다양한 기획 취재로 더욱더 폭을 넓혀 가는 정론지 기호일보를 기대합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고자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26일 한강 상류지역인 장호원 청미천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이 자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 회원 60명, 김하식 시의회 의장과 임진모 시의원, 이천시청 직원과 경찰관 20여 명, 제7기동군단 손지영 화생방대대장을 포함한 67명 장병 들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그동안 하천변 곳곳에 쌓였던 쓰레기와 부유물질 3t가량을 수거하면서 땀을 흘렸다.김하식 의장은 "한강지키기운동본부와 한국자총 회원, 공무원, 군 장병 등 민·관·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6일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 출하부두에서 ‘2023 안전한국 합동 해상방제·소화훈련’을 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중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 들 유관기관과 함께한 이번 훈련은 유조선 유류 유출로 인한 화재, 해양오염과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실제 사고에 대비해 방제 자원의 가용 능력 향상과 유관기관·민간기업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의 비상 대응 역량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상에서는 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소속 구조정, 방제정
인천교통공사는 26일 서구노인복지관과 파주 벽초지수목원 일대에서 교통약자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매년 2∼3회 장애인복지단체나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한다.한 참가자는 "평소 멀리 나가기 어려운데 좋은 기회를 제공받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에게 새로운 의욕과 다양한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경기관광공사가 여러 제약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도내 발달장애가족 120명에게 ‘기차 여행’을 지원했다. 관광공사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함께 여행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참여자 이동 경비와 장애인기업이 제작한 생활용품(비누)을 후원했다.이번 여행은 수원역을 출발해 충남 아산의 현충사,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외암민속마을을 관람·체험한 후 다시 수원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으로 진행했다.조원용 사장은 "이번 여행은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평소 접하기 힘든 기차여행 기회를 선사하고, 발달장애인 부모들에게는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프리미엄 세차장 브랜드 ‘모토카워시’와 광고협약을 맺었다. 모토카워시는 세차를 놀이와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 구현을 모토로 하며, 현재 서울·인천·부천지역 셀프 세차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신 세차 시설과 장비를 갖췄으며, 고객 편의를 고려해 샤워장과 탈의실, 커뮤니티 공간 ‘모카’를 조성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모토카워시는 구단 시즌회원과 조합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홍보활동을 하며 부천FC 팬과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김현수 대표는 "우리 지역을 대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제3대 노동이사로 전산지원팀 소속 이예인 차장을 임명했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제3대 노동이사 후보자 사내 공모를 거쳐 임직원 투표를 시행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후보자 명단을 경기도에 추천했고, 경기지사 최종 임명에 따라 이달 24일 서부사업본부 건물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노동이사 임기는 2025년 10월 18일까지 2년간으로, 재단 내 이사회 비상임이사로서 참석해 예산편성, 조직 개편, 정관·규정 개정 등 주요 경영 사항에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사회에 노동자를 대변해 의견을 전달하고, 대내외적으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023 영흥 쓰담달리기 데이(Day) 첫 행사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인근에서 활동을 펼쳤다.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4일까지 3천 명 참여를 목표로 시행하는 쓰담달리기는 폐비닐, 페트병을 비롯한 일반쓰레기 수거로 범국민 환경보호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영흥 쓰담달리기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yhpologging.com)에서 신청 가능하다.참가자에게는 영흥 햇고춧가루 500g, 에코백·집게·봉투로 구성된 쓰담 키트를 지급한다. 참여 후 인증 시 옹진자연 쇼핑몰에서 사용 가
광주시는 2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남한산성 내 현절사에서 삼학사(홍익한·윤집·오달제)와 척화파의 거두 김상헌, 정온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추계 현절사 제향을 거행했다.㈔경기광주전통전례보전회가 주관한 행사는 초헌관에 방세환 시장, 아헌관에 신금철 광주문화원장, 종헌관에 심도식 하남유도회장이 참여해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예를 갖췄다.방 시장은 "추계 현절사 제향 행사는 조상들의 충절과 공로를 잊지 않고 전승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며 "문화 행사를 계속 지원해 우리 문화유산 보호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시 향토문화유산(
경기도가 도내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 교류의 장 ‘경기 스타트업 위크’를 개최한다.26일 도에 따르면 ‘경기 스타트업 위크’는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선포한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비전에 걸맞게 기술세미나, 투자설명회(IR), 창업공모전 등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종합해 대규모 콘퍼런스 형태로 개최, 새싹기업을 위한 주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며 ‘스타트업, 판교에서 유니콘으로’라는 주제로 경
정부가 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 확대를 추진하자 소규모 의대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이들 대학은 입학정원만 적을 뿐 이미 교수진과 강의·실습 여건이 갖춰져 80∼100명 선으로 정원을 늘리더라도 의료인력 양성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입학정원이 50명 미만인 소규모 의대는 모두 17곳이다. 의대 자체가 없는 세종·전남, 입학정원 50명 이상인 의대만 있는 서울·전북·광주·경남을 제외하고 전국 11개 광역시도에 ‘미니 의대’가 있다.학교별로 보면 ▶동아
인천시교육청 소속 5개 교육지원청(남부·북부·동부·서부·강화)은 지난 25일 인천시의회와 시청 애뜰광장에서 학생참여위원회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학생참여위원회는 학생 관련 정책 수립·실행 과정에 학생들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조직으로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한다.학생참여위원들은 먼저 시의회를 찾아 시의원과 대화, 홍보영상 시청, 제290회 제1차 본회의 방청으로 시의회 기능과 구실을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했다.신충식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현장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교육위원장으로서 본회의장
아주대학교가 지역 산업체와 손잡고 고령층의 미극복 질환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26일 아주대에 따르면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GDRC)는 지난 24일 약학관에서 바이오 분야 산학연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아주대 약학과·의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진 13명과 이봉진 약학대학장,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정운혁 경기도 기술협력팀장을 비롯해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은 GDRC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산학연 협력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인천주안도서관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 중 하나로 11월 한 달 동안 지역서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추홀구 서점인 ‘딴뚬꽌뚬’과 연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만화, 천천히 깊게 읽기’, ‘나를 위한 캐릭터 소설 쓰기’ 총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화, 천천히 깊게 읽기’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총 4차례 진행한다. 「열세 살의 여름」과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만화를 함께 읽고 자유롭게 감상과 비평을 공유한다. ‘나를 위한 캐릭터 소설 쓰기’는 참여자가 직접 구상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소설
오산시가 주민 숙원사업인 학교 신설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는다. 26일 시에 따르면 양산동 주민들의 숙원인 양산중학교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예정 기간 안에 착공하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동은 중학교 부재로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어 학교 신설 요구가 지속된 곳이다. 그럼에도 학교용지 확보가 지연되면서 교육청의 설립 절차 착수가 상당 기간 연기돼 주민 고충도 커졌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중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대상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학생 마약 예방교육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관내 학교와 인근 지역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소속 지원팀장은 전자담배의 심각한 폐해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문제점을 알리고, 전자담배가 마약 접근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기획과 소속 마약예방담당 경찰관이 청소년 마약 사용 실태를 공유하고, 학생 마약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교
인천 연수구을 지역구는 8명이 예비후보군을 형성할 정도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연수구는 지난 15대 총선 당시 남구에서 분구해 19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이 자리를 차지한 단일 선거구였으나, 송도국제도시가 인구 상한선을 넘으면서 20대 총선부터 연수구갑·을로 분리했다.연수구을은 송도국제도시 생활권에 속해 선거구를 분리한 뒤 치른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민경욱(60) 후보가 당선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두텁다는 사실을 입증했다.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뒤 치른 21대 총
수원 영통지역은 김진표 21대 후반기 국회의장 정치 고향이다. 2020년 정계에 입문한 김 의장은 이 지역에서 17대를 시작으로 19대까지 3연속 당선했다.2014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낙선하고 한 달 뒤에 치른 보궐선거 때는 자신 지역구에 출마한 박광온 의원을 지원해 당선하도록 도왔다.영통지역을 매탄·광교·원천동 중심의 수원정과 영통동에 권선구 일부를 흡수한 수원무로 나눈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선 수원무로 출마해 5선 고지를 밟았다.김 의장은 정계 입문한 뒤 단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던 수원지역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