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현우(28·삼성생명)가 경기 중 팔이 빠진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는 15일(한국시간) 그레코로만형 75㎏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 보소 스타르세비치에 2-0으로 앞서가다 2-4로 역전당했다. 상대에 파테르를 내준 뒤 두 차례 연속 옆굴리기를 당한 것이다. 김현우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잘못 디뎌 팔꿈치가 탈골됐다. 옆굴리기를 당하다가 매트에 손을 닿는 ...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 낸 신태용호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아쉬운 패배지만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성과는 축구사에 기록될 것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약체 피지를 제외하면 만만한 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사진)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해 온 리우 무대에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펠프스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접영 주자로 출전해 3분27초95의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을 일궜다.남자 혼계영 400m는 8일 동안 치러진 이번 리우 올림픽 경영 경기
한국이 하계올림픽 통산 250번째 메달을 돌파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진종오(KT)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하계올림픽에서 메달 243개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날 진종오의 금메달이 한국선수단에 7번째 메달로, 한국 하계올림픽 통산 250번째 메달이 됐다. 이후 한국은 14일까지 금 13개를 보태 현재 통산 253개의 메달...
한국 여자탁구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인천 연고 여자탁구실업팀 ‘포스코에너지’ 전지희(23)가 맹활약했으나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싱가포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국 여자탁구는 12일(한국시간) 열린 단체전 16강에서 3시간 10분 동안의 접전 끝에 루마니아에 게임스코어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 꿈에 그리던 메달을 향해 한 발 다가섰다.하지만 다음 날인 13일 세계랭킹 4위 펑 티안웨이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금 6개, 은 3개, 동 4개를 획득하고 있다.한국 선수단의 가장 큰 업적은 한국 양궁이 ‘전 종목 석권’이라는 또 하나의 올림픽 역사를 썼다는 것이다. 올림픽마다 효자 종목 노릇을 해 온 양궁이지만 전 종목 석권은 처음이다.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 금 2개만이 걸려 있던 198...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축구 대표팀도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서지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남자축구 대표팀도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서지연,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출전했으나 5위에 머물렀다.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40-45로 져 메달권 탈락이 확정된 한...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독식하며 '양궁 코리아'를 외쳤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물리쳤다.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장혜진(LH)에 ...
"6점을 쏘고 정신 차렸어요." 극적인 역전으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한 진종오(37·KT)가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 9번째 격발에서 6.6을 쐈다. 메달권에서 멀어질 위기였다. 하지만 진종오는 막판 대역전에 성공하며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진종오는 "6점을 쏘고...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신태용호의 목표 달성까지 앞으로 2승이 남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른다.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앞으로 2승을 더 올려야 한다.8강전에선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후 4강전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만약 4강전
한국 복싱의 유일한 희망 함상명(21·용인대)이 드디어 올림픽 링에 오른다. 함상명은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6관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을 치른다. 부전승 기회를 얻지 못한 함상명은 생애 첫 올림픽 첫판부터 까다로운 상대와 만난다. 베네수엘라의 빅터 로드리게스(21)다.로드리게스는 사우스포(왼손잡이)다. 상대의 공격이 먼저 나오길 기다렸
펜싱 국가대표팀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박상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15-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0년 시드니 남자 플뢰레 개인전 김영호, 2012년 런던 대회 여자 사브...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다시 채택된 골프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된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열리지 않다가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 골프는 남녀 개인전에 금메달 2개가 걸려 있으며 남자부 경기가 11일, 여자부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남녀부 모두 60명씩 출전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
한국 선수단의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10-10’ 목표 달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개막 후 사흘째 경기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섰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날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수원시청), 여자 57㎏급 김잔디(양주시청),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익산시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모두 초반 탈락했다. 안창림은...
아쉽다고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패배였다. 이변의 주인공이 될 뻔한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탁구 남자 단식 정영식은 9일(한국시간) 4라운드(16강전) 경기가 끝나고 고개를 떨궜다.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저절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이철승 코치가 ‘괜찮다’며 등을 두드렸지만 쉽게 그치지 않았다. 누구도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룽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0-4로 졌더라면 그렇게 ...